조글로로고
"삼시세끼 두부·채소로 벌크업" 비건 헬스인의 세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9일 21시51분    조회:3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채식주의 선호 늘면서 비건 헬스인도 생겨나
"밀단백,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로도 근육 생성 충분해"

채식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비건 식단으로 몸을 키우는 이른바 '비건 헬스인'도 생겨났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 무더위를 이겨낼 체력을 만들기 위해 혹은 보기 좋은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닭가슴살 등 동물성 단백질을 떠올리곤 하지만, 식물성 단백질로도 충분히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비건 헬스인'이다. 채식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운동하는 이들이 닭가슴살을 먹는 이유는 단백질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라서다. 그러나 비건 헬스인들은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비건 식단을 고집하며 몸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베리(Berry)류, 바나나로 만든 단백질 쉐이크와 호박씨 오일을 곁들인 오이샐러드를 즐겨 먹는데, 75세의 나이에도 근육질을 자랑한다.

 

'비건 벌크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유튜버 단지앙은 영상을 통해 밀단백(밀에서 단백질만 분리해 만든 식품)과 두부, 버섯, 채소 등으로 이뤄진 근성장 식단을 자주 소개한다. 그는 완두콩과 두부를 넣어 들기름간장파스타를, 에다마메콩을 이용해 두유크림 덮밥을 만드는 등 다양한 비건 식단을 즐긴다. 콩단백 불고기를 넣어 만든 뚝배기 불고기와 매운 양념을 사용한 밀단백 볶음도 그가 애용하는 벌크업 식단이다.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 또한 자신이 채식으로 근육을 키운 장본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콩에도 단백질이 많다. 씻은 대두콩을 끓이고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두유에 타 마시면 빠르게 근육이 붙는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인 셈이다. 이 대표는 "닭가슴살이나 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이 많다"며 "지금은 과거와 달리 오히려 영양 과잉으로 질병이 생기는 시대다. 잘 짜여진 비건 식단만으로도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모두 보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건 헬스인들은 채식 식단으로도 벌크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썝蹂몃낫湲 븘씠肄


식물식을 실천하는 의료인 모임 '베지닥터'의 송무호 이사는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에 단백질 흡수 시 몸에 해로운 것이 같이 들어와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며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몸에 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근육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로도 충분히 몸을 키울 수 있다"며 "현미밥, 콩, 두부 등 채식 식단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건 헬스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식물성 단백질'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우유의 대체재로 '얼티브 플랜트유'를 지난달 내놨다. 이 제품은 현미와 완두콩에 함유된 단백질을 CJ제일제당만의 배합기술로 배합해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했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도 지난달 '액티브 프로틴 드링크 믹스'를 출시했다.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받는 부평초분말과 이집트콩단백(병아리콩)을 주원료로 사용했고, 10여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소화 효소 프로테아제 등을 함유했다. 또 지난 5월 출시된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일반 두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을 2배로 높인 제품으로 국산 검은콩을 사용했다.


비건인들이 애용하는 식물성 대체육이 소고기용 패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조사도 있다.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1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대체육의 단백질 함량은 평균적으로 같은 양의 소고기 패티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포화지방 및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거나 비슷했다. 식물성 대체육은 콩단백질을 활용해 모양과 식감을 실제 육류와 유사하게 만든 두류가공품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축구와 농구가 조깅, 수영, 자전거보다 뼈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축구와 농구 같은 '다방향 스포츠(multidirectional sports)'가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 '단방향 스포츠(unidirectional sports)'보다 뼈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방향 스포...
  • 2022-10-28
  • 운동을 2주간 쉬면 심장, 폐 등의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려면 운동해야 한다. 알면서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잠시간 운동을 쉬게 될 때도 있다. 과연 운동의 건강 효과는 얼마나 갈까? 2주만 지나도 운동 효과는 떨어지기 시작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운동하다 멈추는 게 몸에 어...
  • 2022-10-23
  • 허리와 골반, 엉덩이를 지지하고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을 ‘코어 근육’이라고 한다. 척추기립근, 둔군(엉덩이 근육) 등이 포함된다. 이들 근육은 상·하체를 연결하는 동시에 신체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코어근육이 발달하면 척추질환과 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반면 코어근육이 약...
  • 2022-10-23
  • 앉은 채로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는 ‘가자미근 푸시업’의 놀라운 효과 좌식 생활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다. 휴스턴대 연구팀은 앉아서 하는 효과적인 운동을 소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2015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남성은 하루 평균 8시간, 여성은 하루 평균 7.8시간을 앉아서...
  • 2022-10-23
  •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거리부터 조심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길게 아프면서 산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된다. 수명도 중요하지만 건강 수명은 더욱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포털 웹 엠디가 '평생 건강을 위한 팁 6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2022-10-23
  • 사진=힘찬병원 최근 몇 년간 '욜드(Yold)'라는 말이 유행이다. 나이 들었지만 청년처럼 활발하게 사는 '젊은 노인(Young Old)'을 뜻하는 신조어다. 젊게 살려는 노년층의 욕구가 '욜드'의 유행을 몰고 왔지만 청춘처럼 즐기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욜드족을 꿈꾸는 시니어들은 체력의 바...
  • 2022-10-20
  •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2주 이상 신체 활동을 제한하면 몸에 나쁜 변화가 일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이 속담은 운동에도 해당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 중단하면 디트레이닝(detraining)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트레이닝 즉, 운동에 의해 증가한 에너지...
  • 2022-10-20
  • 운동 2시간 전까지 식사하고, 운동 후 12시간 이내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그에 걸맞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영양 성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 시간도 점검하는 게 좋다. 운동 전과 후, 둘 중 어느 때에 밥을 먹는 게 좋은지, 단...
  • 2022-10-18
  •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과학원 제공 산이 너무 우거져도 산림치유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큰 활동은 ‘숲속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의 울창한 정도에 따른 산림치유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
  • 2022-10-17
  • 건강 장수에 도움…유산소+근력 운동 잘하는 법 스쿼트는 초보자들이 하기에 좋은 근력 운동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을 결...
  • 2022-10-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산소 운동인 수영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관절에도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수영할 때도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최근 미국 건강 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가 수영이 우리 몸에 끼칠 수 있는 안 좋은 영향을 소개했다.   1. 머리카락의 딜레마 수영모를 쓰지 않...
  • 2022-10-16
  • 운동과 단백질 음식에 관심이 없으면 엉덩이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랜만에 전신 거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있다. 엉덩이가 몰라보게 처진 것이다. 젊을 때는 탄력 있게 상체 쪽으로 올라왔던 내 엉덩이를 생각하면 ‘충격’이다. 피부 못지않게 엉덩이의 노화도 빠르...
  • 2022-10-12
  • 규칙적인 중년의 걷기운동은 심혈관 질환 등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 저녁, 혹은 오후에도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걷기가 좋은 운동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짧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 2022-10-07
  • ⓒ게티이미지뱅크간단한 스트레칭만 해도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동맥 흐름이 개선된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은 신체 건강한 남녀 참가자 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스트레칭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
  • 2022-10-02
  • ‘앉아서 지내는 생활 습관’에 젖으면 헛수고 될 수 있어 너무 오랜 시간 앉은 채 TV를 보거나 일을 하면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규칙적 운동은 체중 감량, 혈액 순환 촉진, 심장 기능 강화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앉아서 지내는 생활 습관에 푹 젖으면 운동도 헛수고...
  • 2022-09-28
  • 뇌졸중 위험 43% 낮춰   걷기 운동을 하는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졌을 때 뇌졸중이 일어난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심장병, 고지...
  • 2022-09-21
  • 걷기가 심혈관 건강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심장마비 위험도를 낮춘다.’ 걷기는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법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는 심혈관 뿐 아니라 뇌 건강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 2022-09-16
  • 관절 노화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언젠가부터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지고, 운동할 때도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무릎과 척추, 목, 팔, 다리 등 몸의 각 관절이 무겁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이는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 2022-09-15
  • 야외활동, 운동이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긴 연휴가 끝나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우울감이 느껴질 수 있다. 평소 우울감을 느끼던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본다. 하루 중 최소 1시간은 야외에서 걸어보자. 운동은 기분을 좋게하는 호...
  • 2022-09-12
  • 뱃살을 빼는 데는 오래 천천히 걷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은 남녀노소의 적이다. 뱃살을 빼는 데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짧은 시간 빠르게 걷기보다 오랜 시간 천천히 걷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50~70세 폐경 여성 42명을 대...
  • 2022-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