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로 인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리 떠는 것을 망설이게 되고, 또 주위에 다리를 떠는 사람이 있으면 타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리를 떨면 복 달아난다’는 말은 잘못 알려진 속설 중 하나이며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잘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하지정맥류 위험성도 높아진다.
그런데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떨고 있거나 움직이는 경우에는 하체의 혈관 압박을 느슨하게 해 뇌로 가는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다리를 떠는 행위만으로 혈액순환에 효과적이고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우메 파딜라 교수 연구팀은 2016년 다리를 떠는 행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남녀 11명을 대상으로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떨었을 때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다리 떨기를 반복한 후가 다리를 떨기 전보다 혈류의 양이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리 떨기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압 상승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 낸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다리 떨기를 하면 다리가 이뻐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리를 떠는 행위는 뭉친 근육은 풀어주기 때문에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드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다리를 떨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불안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가급적 혼자 있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리를 적당히 떨며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
한가지 Tip
만약 다리를 떠는 것이 자의에 의하지 않고 일어난다면 근육경련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