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숲이 너무 우거져도 산림치유 효과 떨어져…최고의 숲속 활동은 ‘걷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7일 13시53분    조회: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과학원 제공

산이 너무 우거져도 산림치유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큰 활동은 ‘숲속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의 울창한 정도에 따른 산림치유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 ㏊당 400~800그루의 나무가 있는 숲에서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원의 분석 결과, ㏊당 400~800그루의 나무가 있는 숲에서 우울개선, 불안개선, 활력증진, 주의력증진 등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숲의 나무 수 등에 따른 산림치유 효과를 ‘큰 효과’, ‘중간 효과’, ‘작은 효과’, ‘효과 없음’ 등 4가지 범주로 구분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당 나무의 수가 1500~2000그루로 빽빽한 숲에서 산림치유활동을 한 경우 나타나는 우울개선, 불안개선, 활역증진, 주의력증진 등의 효과는 ‘중간 효과’ 또는 ‘작은 효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 나무의 수가 400~800그루인 숲의 경우는 모두 ‘큰 효과’로 분석됐다.

또 숲의 수관율(단위면적당 나무의 가지와 잎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의 비율)이 5080% 수준일 때 우울개선과 활력증진 등의 효과가 수관율이 100%에 이르러 숲이 땅을 거의 덮을 때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활력증진’ 효과를 보면, 수관율이 50~80%일 때는 ‘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100%에 가까울 때의 효과는 ‘작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과학원은 울창한 숲은 웅장한 자연을 느끼게는 하지만, 과도한 밀도의 숲은 자칫 시야를 좁게 하고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숨을 찾은 사람의 자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숲이 과밀해질수록 산림치유 효과가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숲을 이루는 나무와 잎의 무성한 정도는 방문객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개방감, 쾌적함, 편안함, 미적 반응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치유에 적합한 숲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림치유 활동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숲속 걷기. 산림청 제공

한편 산림과학원은 숲속에서 진행하는 걷기, 명상, 운동(달리기 등) 등의 활동 중에서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뛰어난 활동은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숲속 걷기는 우울증과 불안증세 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숲속을 걷거나 풍경을 바라보는 활동만으로도 체내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숲속 활동은 최소 15분 이상 진행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림치유 활동은 산림의 자연 요소를 경험하도록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면서 생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도한다”면서 “이는 결국 면역기능의 강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클립아트코리아 부부는 서로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꼭 체크해야 하는 질환을 살펴보고 서로의 건강을 점검해보자. ◇남편이 알아야 할 아내의 무릎 건강 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무릎관절증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은 70.1%로 남성(85만9384명)에 비해 여성(201만8497명)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
  • 2019-05-16
  • 실제 관절이나 척추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주변 근육이 약한 경우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절과 척추의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장기적으로 통증이 호전되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력운동으로 무릎과 허리를 단련시키...
  • 2019-05-15
  • 근육 성장 촉진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오남용 시 남녀 모두 부작용 위험 높아 빠른 걸 선호하는 현대인들은 얼굴도, 몸매도 마법처럼 ‘짠’하고 달라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욕심이 앞서 서두르면 늘 후회만 남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교훈을 또 한 번 깊이 새길 만한 이슈가 터졌...
  • 2019-05-14
  • [사진=Harbucks/shutterstock] 운동은 우리 신체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멋진 몸매를 갖게 하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힘,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8가지를 알아본다.  1. 혈관 노폐물 제거...
  • 2019-05-13
  • 알맞은 무게는 8~12번 들수 있는 정도 2~4세트가 적당 운동 중 쾌감 호르몬 분비 '중독' 불러, 과한 운동 자제해야 운동은 자신의 근력과 지구력, 순발력 수준에 맞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한 운동은 미세한 근육 파열이나 인대 손상 등을 일으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12일 이상철 연세...
  • 2019-05-13
  • 오십견은 50세 전후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정확한 명칭은 어깨가 얼어붙는다는 뜻의 동결견(frozen shoulder)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capsulitis)이다.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조금만 부딪히거나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어깨를 부여잡을 정도로 아픈 것이 ...
  • 2019-05-10
  • 서서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 해변에서 출렁거리는 뱃살을 드러내지 않으려면 다이어트와 운동에 본격적으로 매달려야 할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이 "운동은 제대로 알고 해야 효과가 있다"며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4가지를 소개했다.  1. 통증이 있어야 효과가 있다?  통증은...
  • 2019-05-09
  • 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20~50대 환자의 60%가 나쁜 운동 방법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2007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57%가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을 찾았다.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도 늘고 있...
  • 2019-05-08
  • 무릎 근육을 향상시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개 레그익스텐션,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무릎 상태가 같지 않기에 내게 잘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사진 unsplash] “무릎이 안 좋으시니까 무릎 주위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을 때 ...
  • 2019-05-07
  •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과학자들은 최소한의 운동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줄이고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실내운동 5가지를 소개했다.  1. 팔굽혀펴기  팔굽혀펴기(푸시업)은 전...
  • 2019-05-06
  •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그렇다면 암 예방을 위해 운동은 어느 정도 하는 게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체활동을 하지...
  • 2019-05-06
  • 유산소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도 본인의 상태에 맞지 않게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등산 등산은 심폐지구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등산할 때 보행속도를 빨리 하는 등 운동 강도를 늘리지 않더라도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개인의 최대 심박출량(심...
  • 2019-05-05
  •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1) 운동이 삶에 녹아 있을 때 활기찬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명품운동과 짝퉁 운동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힘만 빼고 몸을 괴롭히는 운동은 이제 그만. 야구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와 피지컬 코치를 거친 건강운동관리사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운동법을 안내합니다.  &n...
  • 2019-05-03
  • 봄기운이 가득한 지금은 운동하기 좋은 시기다. 운동은 목적이 다이어트인지 아니면 체력강화인지에 따라 해야 하는 종류가 달라진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목적별 알맞은 운동을 알아본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 1. 걷기 대표적인 유산소운동 걷기는 늘어난 지방을 줄이고 골격근을 강화한...
  • 2019-04-30
  •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피로감이 주된 증상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이 동반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40~50대 중년 여성에게 흔하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의 지도하에 운동을 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 2019-04-26
  • 목디스크 환자 중 70~80%는 거북목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거북목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는 필연적으로 생긴다고 말한다. 목뼈가 앞쪽으로 쏠리면 목뼈를 감싸고 받치는 인대가 늘어져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삐져나오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거북목이 디스크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 2019-04-25
  •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높고, 수명이 짧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오래 앉아 있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 2019-04-23
  • 걷기는 노화예방에 최고 7000~8000보 정도 걸은 후 발에 무리 안가는지 확인을 걸을때 체중 1.5배 무게 실려 하이힐·플랫슈즈 신지말고 걷기 전 스트레칭·자세 점검 발 혈관은 두뇌·내장과 연결 관리 잘하면 심장·뇌기능 향상 운동하기 좋은 계절(봄)이 찾아왔다.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운동을...
  • 2019-04-17
  • 척추·관절 무리 없이 운동하는 방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올여름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최근에는 헬스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홈트레이닝)’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홈트레이닝 운동으로는 훌라...
  • 2019-04-16
  • 몸 상태에 맞는 운동해야 탈없어 바깥에서 운동하기 딱 좋은 철이다. 하지만 미세먼지ㆍ황사가 발목을 잡으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집이나 실내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고 있다. 그런데 실내운동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므로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거나 서둘러 운동하다간 허리ㆍ무릎 통증으로 ...
  • 2019-04-1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