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류가 우유를 마시기 시작한 시점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31일 10시27분    조회:5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만 년 전부 마신 우유, 뛰어난 영양 우수성으로 사랑받아

목장에서 신선한 우유를 들고 있는 남성

 

건강 음료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우유’다. 매일 같이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는 우유지만 언제부터 우유를 마셨는지, 왜 몸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알고 먹어야 더 맛있는 법. 히라타 마사히로의 책 《인간과 우유의 1만 년》을 토대로 우유를 더 깊게 알아보자.

우유는 약 일만 년 전부터 이용되기 시작했다. 8000~9000년 전부터는 가축의 우유를 짜 인위적으로 가공, 요거트나 치즈 등 더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도 섭취했다. 우유는 인간이 정착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가축을 죽이지 않고도 식량을 얻는 방법 중 하나로 떠올랐다. 기존에는 사냥이나 채집을 통해 많은 힘을 들여 식량을 얻었다면 정착과 농경 생활을 시작하며 적은 노동력으로 안정적인 식량을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닭이 매일 달걀을 낳듯 소는 매일 젖을 짜 우유를 공급해 인간의 정착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

한반도에선 삼국시대부터 우유를 마셨던 기록이 있고 고려 시대엔 국가 목장인 우유소도 존재했다. 허나, 우유소는 일부 왕족만 이용 가능했고 높은 양반도 임금이 하사한 타락죽 형태로만 우유를 접할 수 있었다. 우유의 대중화는 1937년 최초의 대량생산 우유 공장이 탄생한 후다. 공장에선 우유를 비롯해 연유와 분유, 크림 등 다양한 유제품도 생산했다. 우유는 차츰 가정 필수 식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영양 우수성 주목받기 시작했다. 왜 인간은 이렇게도 오래, 그리고 꾸준히 우유를 마셨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유는 수분이 87.7%, 고형분이 12.3%로 ▲지질 3.8% ▲단백질 3% ▲당질 4.4%로 구성돼 3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됐다. 특히, 단백질 3% 중 2.3%는 카제인 0.7%는 유청 단백질로 면역글로불린이 풍부해 염증 예방과 칼슘 흡수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우유에 가장 특징적인 영양소는 ‘유당’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당은 척추동물 중에서도 포유동물의 우유에만 함유된 당질로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인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흡수된다. 유당은 외신경을 구성하고 포도당에 비해서 훨씬 느리게 대사해 혈당 변동이 적으며, 연하작용도 용이하다. 우유를 마시면 꾸룩거리며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성인도 있다. 락타아제가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소화 장애가 생긴 것으로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유당 제거 우유를 섭취하면 해결된다.

흔히 현대를 영양과잉의 시대로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해 성인병이 발생, 수많은 사람이 사망한다고 말한다. 허나, 이 와중에도 결핍된 영양소가 있다. 바로 칼슘이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70%는 권장량보다 칼슘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다.

칼슘은 어린이의 뼈와 치아 성장과 노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필수적으로 모든 연령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공주대 김선효 교수팀이 시행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소비행태 등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따르면 우유 속에는 칼슘이 100㎖ 당 평균 105㎎으로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도 고르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칼슘 함량만큼 흡수율이 중요하다. 우유는 인과 칼슘 비율이 1:1로 칼슘 흡수율이 60~70%로 다른 음식에 비해 높고 유당, 단백질,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우유는 건강 음료로 높은 영양 우수성을 가진다. 과거엔 갈증 해소와 생존을 위해 우유를 마셨다면 현대엔 뼈와 치아 건강, 면역력 증진, 성인병 예방을 위해 하루 1~2잔 ‘우유’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현명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2위는 심장 질환(10.8%), 3위는 뇌혈관질환(8%)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심·뇌혈관...
  • 2019-08-30
  • 체지방, 표준치서 10kg 늘어날 때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체지방이 많을수록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은 덴마크 오르후스대 병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 최근호에 밝힌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 2019-08-30
  • [사진=PIKSEL/gettyimagesbank] 레드와인이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일주일에 한 잔 정도의 소량만 마셔야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916쌍의 여자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맥주, 사과주...
  • 2019-08-30
  • 발치한 치아는 가까운 시일 내 임플란트를 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쓸모가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 교정이나 치료를 위해 발치한 치아를 집에 가져가 보관하면 좋다는 말이 있다. 추후에 임플란트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발치한 치아를 다시 심어 사용할 수...
  • 2019-08-30
  • 소아사시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약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시는 양쪽 눈의 정렬상태가 똑바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들의 경우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피곤할 때 한 눈의 초...
  • 2019-08-29
  •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마음 관리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2019-08-29
  • 낙천적이면 오래 산다…85세까지 장수 가능성 최대 70% ↑ 게티 이미지 뱅크 낙천적인 사람일수록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장 낙천적인 사람이 85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은 가장 덜 낙천적인 사람보다 최고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된 미국 보스턴대 의대(...
  • 2019-08-29
  • -질병관리본부,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유지와 9대 생활수칙 실천   혈압 등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 2019-08-29
  • 레드와인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레드와인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대 연구팀은 약 30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
  • 2019-08-29
  • [사진=아이클릭아트] 비만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날씬'만 강조하는 풍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저체중은 비만 못지않게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저체중은 인체의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적어 정상 체중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몸이 마른 상태를 말한다.  비만이나 마른 체...
  • 2019-08-28
  • 낙관적인 사람은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웃음과 기쁨의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은 여성 6만 9744명과 남성 1429명을 ...
  • 2019-08-28
  • 자영업자 이모(80)씨는 얼마전 소스라치는 경험을 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놀란 이씨의 가족은 이씨를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이씨는 심장 부정맥에 의해 뇌경색 증상이 발생했다는 의사 소견을 들...
  • 2019-08-28
  • 사마귀는 티눈, 굳은살과 달리 전염성이 있고 손발 외에도 얼굴, 성기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발바닥 등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기는 곳에 피부병변이 나타났다면 섣불리 자가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발이나 발바닥 등에 오돌토돌 뭔가 올라오면 티눈이나 굳은...
  • 2019-08-27
  • 흉통(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유 없이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 등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있을 때 무조건 심장병이나 폐암 등 심각한 질환 때문으로 보기 어...
  • 2019-08-27
  • -연세대 정금지 교수, 27만여명 추적 분석…“비흡연자의 8.9배”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3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으로 숨질 위험이 얼마나 될까. 최근 연구논문에서 무려 8.9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금지 교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금연정책포럼...
  • 2019-08-27
  • 심혈관 질환은 진단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지방·고열량의 서구식 식단과 가공식품, 육식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꾸준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심혈관 질환은 빨리 알아차릴수록 치료 예후가 좋...
  • 2019-08-27
  • 밤새 손이 저리고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해 병원 진료실을 찾는 중년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진단받는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에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는데,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2017년을 기준으로 여성 환자 수...
  • 2019-08-26
  • 기계 부품을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면 낡고 기능이 떨어져 고장이 잦아진다. 인체에서도 사용이 빈번한 무릎 관절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구성하는 조직들의 기능이 약해지며 염증이 생기고 파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많이 나타나는 이상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rs...
  • 2019-08-26
  •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지표가 되기도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손아귀 힘인 악력도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로 근감소증, 고혈압, 치매 등을 예측하는 평가지표로 악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영국 글래...
  • 2019-08-26
  • 심장마비로 인한 증상이 여성과 남성에게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마비로 인한 증상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팀은 심장마비로 에든버러 왕실 응급실에 방문했던 1941명의 환자 증상을 분석했다. 심장마비는 ...
  • 2019-08-23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