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유·밥솥으로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 만들어 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17일 22시59분    조회: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43°C에서 6~12시간 발효시키면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릭(greek)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포만감이 빨리 든다. 우유와 일반 요거트보다 지방이 많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당’은 훨씬 적게 들었다. 그릭 요거트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그러나 시판 그릭 요거트엔 설탕이나 감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건강에 더 좋은 이유다.

우선 시중에 판매하는 우유를 사 온다. 무지유고형분(MSNF)을 우유 무게의 3%만큼 첨가하면 요거트 식감이 더 좋아진다. 우유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얻은 고형분에서 지방을 뺀 것이 무지유고형분이다.

본격적으로 요거트를 만들기 전, 우유를 냄비에 넣고 가열해준다. 우유가 타서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야 한다. 고온에서 우유 속 단백질 구조가 변형되면 물 분자와 결합하는 힘이 강해져 요거트의 식감이 단단해진다. 우유 속에 있는 미생물과 병원균도 사멸한다. 85°C에서 30분간 또는 95°C에서 10~20분간 가열한 후, 41~43°C로 식혀준다. 이보다 뜨거우면 우유를 발효시키려 넣은 유산균도 열에 사멸할 수 있다.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주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시중에 판매하는 유산균 첨가제를 이용하는 게 첫 번째다. 첨가제 포장재에 기재된 양만큼 우유에 넣어주면 된다. 유산균 첨가제가 집에 없다면 시판 요거트나 홈메이드 요거트 속에 들어있는 유산균을 활용해도 된다. 요거트를 우유 무게의 3~5% 정도만큼 우유에 넣어주는 것이다.

우유에 유산균을 첨가했다면 우유를 발효시킬 차례다. 요거트 제조기의 온도를 43°C로​ 맞춘 후, ​우유를 담은 그릇을 여기에 ​6~12시간 보관하면 된다. 유산균이 우유 속 유당을 재료 삼아 젖산을 생산하면, 젖산이 우유를 되직한 질감으로 변화시킨다. 온도를 43°C 내외로 조절할 수 있다면 요거트 제조기 대신 밥솥을 이용해도 괜찮다.

사용하는 요거트 제조기의 종류에 따라 우유가 요거트로 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발효를 중단할지 결정하기 전에 요거트의 질감, 맛, 향을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발효가 충분히 됐다고 판단되면 완성된 요거트를 4°C에 냉장 보관해 발효가 더 진행되지 않게 한다. 요거트를 면포에 넣은 채 큰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4~12시간 보관하면, 수분과 유청이 분리돼 꾸덕꾸덕한 크림치즈 같은 식감의 그릭 요거트가 된다.

사소한 실수가 하나만 있어도 우유가 제대로 발효되지 않을 수 있다. 유산균을 첨가한 우유를 요거트 제조기·밥솥에 8~10시간 보관한 후에도 우유가 응고되지 않았다면, 보관 온도가 43°C보다 낮거나 높진 않았는지 확인한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우유가 잘 발효되지 않기 때문이다. 첨가한 유산균의 양이 부족했거나, 가열한 우유가 다 식기 전에 유산균을 성급히 넣어 유산균이 사멸한 탓일 수도 있다.

요거트가 되긴 했지만 어쩐지 맛이 이상하다면, 우유가 지나치게 많이 발효됐기 때문일 수 있다. 유산균을 넣기 전에 우유를 가열할 때 우유가 냄비에 눌어붙거나, 우유가 유산균 외 다른 미생물에 오염됐을 때도 맛이 이상해진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우울증 즉 우울 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한 감정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증은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는...
  • 2022-03-1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을까. 대답은 "네"이다. 확실하게 암을 막거나 멈추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몇 식품은 암과 싸우는 특성을 보여준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암을 피해가는 데 주요한...
  • 2022-03-1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관은 신체의 고속도로다. 몸속 혈관의 길이는 무려 9만6500㎞에 달한다. 이런 혈관을 따라 혈액이 우리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혈액 순환이 잘 돼야 풍부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낼 수 있다. 반...
  • 2022-03-10
  • 밥을 지을 때 녹차를 넣으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늘어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지을 때 녹차 물을 넣으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으로, 정상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과 결합해 신체 노화를 촉진시킨다. 녹차 물 외에...
  • 2022-03-08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으나, 낮엔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우수(雨水)가 지나고 푸른...
  • 2022-03-0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섬유질은 소화계 건강에 중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심혈관계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섬유질이 뇌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대학교 카즈마사 야마기시 교수팀은 고 섬유질 식단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영양...
  • 2022-03-03
  • 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서는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어떤 이유에서든 막히면 심장이나 뇌 등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도록 막으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다. 먼저, 과일이나 채소 같은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과일과...
  • 2022-03-02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단은 만들기 쉽고 영양소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식사를 건너뛰지 말자. 점심 과식으로 이어져 살도 찌고 건강에도 안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 적절한 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바쁜 아침에 삶은 달걀과 영양 균형을 이루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 아침 건강식 삶...
  • 2022-03-02
  • 설탕을 과감히 줄이면 어떤 일들이 몸 속에서 일어날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탕은 우리 식생활에서 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쿠키나 케이크 등 간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라면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설탕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당 (added sugar)는 음식의 맛을 좋게 만들지만, 많이 먹을 경...
  • 2022-03-01
  • 클립아트코리아 콩은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콩의 단백질 함유량은 닭 가슴살과 비슷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을 보면 대두 34g, 닭 가슴살 35g으로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콩에 포함된 영양소인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을 확장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콩 속에 든 이소플라본은 콩...
  • 2022-02-28
  • 호로파는 남녀의 성욕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녀 모두에게 유익한 식품이 있다. 바로, 인도 요리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 호로파다. 몸속 혈당은 물론 성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호로파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남녀 성욕 높여줘 호로파는 남녀의 성욕을 높이는 데 도...
  • 2022-02-2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육류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채식이나 육류 섭취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육류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과 기대 수명에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
  • 2022-02-2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한 잔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 잔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심장·간 건강 약화는 물론 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 ALT 수치와 간질환 최근 국제학술지에 ALT 수치와 간질환에 대한...
  • 2022-02-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이 있으면 특정한 과일은 먹지 말라는 얘기도 있다. 과일은 탄수화물의 원천으로, 지방과 단백질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혈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러나 미국 여성건강 미디어 '위민스 헬스'에 의하면 어떤 과일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뉴욕에 기반을 둔 등록영...
  • 2022-02-23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건강을 생각해 쌀밥에 현미, 보리, 콩 등을 넣어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수와 팥은 어떨까? 쌀밥에 모자라는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고, 수수와 팥이 빚어내는 시너지효과도 상당하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 ◆ 수수와 팥, '궁합'이 잘 맞는 이유? 지난 대보름 때 오곡밥을 먹은 사람이 있...
  • 2022-02-22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얼핏 보기엔 크기만 다른 두 채소가 영양적으론 어떤 차이를 갖고 있을까? 토마토에는 노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혈관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한다. 방울토마토는 어떨까? ◆ 작지만 더 알찬 방울토마...
  • 2022-02-21
  • 빵은 밥처럼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밥보다 건강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빵도 제대로만 먹으면 건강한 방식으로 탄수화물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빵을 잘 선택하는 비결은 뭘까.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영양학자들의 조언에 따라 건강한 빵을 고르는 4가지 규칙을...
  • 2022-02-19
  • 짬뽕이 짜장면보다 열량은 더 낮지만,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식 베스트셀러인 짜장면과 짬뽕.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 하나가 아쉬워 매번 주문 전 고심한다면, 그나마 건강에 덜 나쁜 것을 골라보자. 짬뽕이 열량은 더 낮지만,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 2022-02-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주변의 흔한 음식으로 콩나물을 꼽을 수 있다. 콩나물 무침, 콩나물국 등 거의 매일 식탁에 오를 정도다. 너무 흔해 영양소가 저평가된 측면도 없지 않다. 콩나물은 비싼 건강기능식품 못지않은 효과를 내는 알찬 음식이다. 콩나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 조상들이 겨울에 건강 지킨 이유... 비...
  • 2022-02-18
  •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아침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사를 거를 경우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중 두뇌 활동에 ...
  • 2022-02-1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