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폭풍(狂飙)>중 주인공은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했지만 진단서에는 ‘안구건조증’이라고 적혀 있었던 유머러스한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정말 완치가 어려운 불치병일가? 일상생활에서 여러분은 안구건조증을 어떻게 예방하고 있는가?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조양병원 안과 주임의사 도용은 네티즌들에게 관련 지식을 공유했다.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인가?
도용은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어렵고 일상적인 관리를 견지해야만 개선된다는 의미에서 '불치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인가? 도용은 우선 어떻게 눈이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지 료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구의 표면에는 일년 내내 눈물막이라고 불리는 얇은 액체로 덮여 있다. 평소 눈을 깜빡이는 것은 자동차 와이퍼처럼 눈동자 표면을 골고루 펴바르고 눈물막을 분포시켜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눈물막은 A4용지의 1/10 정도로 얇고 구조가 아주 정밀한바 지질층, 수액층, 무친층 3층으로 나뉜다. 가장 안쪽의 무친층은 벽을 칠한 퍼티처럼 안구표면에 걸려있고 수액층은 이 퍼티표면에 고르게 붙어있다. 반면에 지질층은 수액층을 기름처럼 덮어 수분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하여 안정적인 눈물막을 형성한다.” 도용은 이 3개 층중 그 어느 층에 문제가 생겨도 눈이 마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약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을가?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인공눈물을 떨어뜨려도 사물이 잘 보이는 것 같아 안심하기 쉽다." 도용은 사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안구통증, 심지어 이마가 더부룩해지고 강한 빛이 비치거나 바람이 불면 눈물이 멈추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는 매우 초조해하고 눈을 뜰 수 없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도용은 안구건조증은 사실 눈물막 분비기능 장애의 표현이고 외부수단은 점차 생리적 기능을 회복하는 데만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제때에 나쁜 습관을 고치며 필요한 경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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