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밑창이 마모된 상태는 우리가 평소 걸을 때 발바닥에 힘이 가해지는 상황을 반영하는데 만약 걷는 동안 전체 발에 힘이 골고루 가해진다면 신발의 마모는 상대적으로 균형이 잡혀 어느 한쪽이 심하게 마모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

01 정상마모

정상적인 신발의 마모는 앞발바닥 엄지발가락의 아래부분과 뒤굽의 바깥쪽 부분에 집중되여야 하며 량쪽의 마모정도는 기본적으로 대칭이여야 하고 신발바닥의 다른 위치 마모는 상대적으로 평균되여야 한다.

만약 마모가 심한 위치가 어긋나거나 비대칭 마모가 있거나 새 신발 한컬레가 3개월내 20~30% 이상 마모되면 하지생물력학적 이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02 신발밑창 바깥쪽 마모: 고궁족

신발 밑창의 뒤굽과 앞바닥의 바깥쪽이 심하게 마모되면 신발 밑창의 바깥쪽이 너무 많은 힘을 받은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고궁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는 고궁족은 일반적으로 뒤발 내부 반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보상 방식을 통해 앞발의 안쪽이 지면과 단단히 접촉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발바닥의 바깥쪽이 더 많은 힘을 받고 신발 바닥의 바깥쪽이 마모되기 때문이다.

03 신발 안쪽 마모: 편평발

신발 밑창의 뒤굽과 앞바닥의 안쪽이 심하게 마모되면 이 힘은 종종 고궁족과 반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 편평발에서 발생한다. 내측 세로궁이 무너져 편평한 발이 서서 걸을 때 발이 땅에 완전히 평평하게 붙고 앞발바닥이 땅에 닿으면서 발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신발 밑창 안쪽에 명백한 힘이 가해지고 마모가 심하다.

04 엄지발가락 바깥쪽 마모: 무지외반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15도 이상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 흔한 발기형으로 엄지발가락 바닥에 있는 관절이 탈구되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뼈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걸을 때 엄지발가락이 땅을 떠날 때 엄지발가락 바깥쪽을 밟아 엄지발가락 바깥쪽이 심하게 마모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