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교’컵 미니소설상 결과가 발표되였다.
21일, 제2회 ‘해교’컵 미니소설 응모 평심회의가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에서 펼쳐진 가운데 지난해 전국 각 지에서 응모한 74편의 응모작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평의를 거쳐 현청화의 <재채기>가 금상으로, 주련화의 <가족>과 최화의 <사연 많은 계란>이 은상으로 평의됐으며 안정혜의 <잃어버린 지갑>, 조려화의 <병동의 밤>, 신영애의 <팔도강산>이 나란히 동상으로 평의됐다. 그밖에 김미경의 <그녀>, 박영옥의 <넋두리>, 김미향의 <가마치>, 김옥순의 <더치페이>가 가작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평심위원단은 소설가이며 중국조선족미니소설동호회 회장인 김혁,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 소장 리광일 교수, 길림대학 권혁률 교수, 중앙민족대학 최학송 부교수 연변일보 해란강부간 책임편집 리련화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뉴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최근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의 창작을 고무하고 미니소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데 취지를 둔 이번 활동은 룡정윤동주연구회(사단법인)와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후원했으며 중국조선족미니소설동호회에서 협력한 가운데 2년째 펼쳐지고 있다.
중국조선족 미니소설 응모 활동은 3년을 개최할 예정이며 응모활동이 끝난 후 작품들을 묶어 책으로 출판하게 되며 일부는 시나리오로 각색, 미니영화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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