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오전, 국가문물국에서 ‘2022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새 발견’을 공포했으며 길림훈춘고성촌절터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였다.
고성촌절터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삼가자향 고성촌 동쪽, 두만강의 지류인 훈춘하 충적평원에 위치해있어 서쪽으로는 중국과 조선의 경계선이 되는 하천 두만강에서 약 1000m 떨어져있다. 유적의 서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은 당나라 발해국시기(698년-926년) 성터인 온특혁부성(温特赫部城)이고 서북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은 당나라 발해도성의 옛터인 동경팔련성(东京八连城)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문물국의 지지하에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와 훈춘시문물관리소는 고성촌절터에 대해 련속 7년에 달하는 능동적 고고학발굴을 실시했는데 현재 발굴된 총 면적이 약 6000평방메터에 달하고 유물을 전부 채집했으며 그중 번호를 매긴 문물이 1만 6306건이 된다.
고성촌 1호 절터는 비록 1995년 농경지 개조과정에서 치명적인 파괴를 당됐지만 벽체 기조 4단, 상돈 추정 유물 3개, 온돌유적 1곳 등 건축 유적이 발굴됐으며 불교조상 잔편 약 2000여점, 기와 잔편 8.38톤 등이 출토됐다.
건축구재에 대한 연대기적 연구에 따르면 1호 절은 서기 5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최초의 고구려 사찰이자 우리 나라 동북지방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찰유적으로 두만강류역의 고구려 고고학 유물 발견의 공백을 메웠다.
고성촌 2호 절터에서는 주요 건물 8곳이 흙, 모래와 돌을 단단히 다져 많든 토방으로 밝혀졌으며 페기 퇴적물에서 기와조각 132.21톤, 불교조상 잔편 1000여점이 출토됐다. 고성촌 2호 사찰지궁에서는 석함 1점, 철함에서는 3555점의 유물이 출토되였으며 재질은 금, 은, 구리, 주석, 유리, 나무, 산호를 포함하고 있고 그중 금병 1점에는 은구슬 7개가 내장되어 있어 영골사리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2호 절은 발해국 초기, 발해국 중후기에 남아 있는 중첩 관계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이 지역의 발해국 초기 건축 유적을 식별하는 척도를 제공하였다. 2호 절은 최초로 전면 공개된 발해국 고급 사찰로 우리 나라 당나라의 고급 사찰 평면 배치, 건축 조합, 건축 구조 및 고대 사리 매장제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성촌 절터는 우리 나라의 통일 다민족 국가의 형성과정을 실증하고 국가의 력사적 안전과 문화적 안전을 수호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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