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시 청양구 부남가두 동덕사회구역 동흠원아빠트단지에 들어서면 대문에 커다란 액정스크린이 설치되여있는데 여기에는 단지내 중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그리고 왼쪽 정자에는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걸상,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있는 화분과 책상도 마련되여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자가 위치한 곳은 단지내 쓰레기장으로서 환경을 오염시켰을 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악취까지 풍기였다.
동흠원아빠트단지는 성도시의 로후 소구역 개조의 축소판이다. 성도시는 로후 소구역 개조와 도시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결부하여 도시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대중의 행복감, 획득감, 안전감을 높여주었다. 개조를 함에 있어서 성도시는 단지내 주민들이 너도나도 ‘디자이너’로 되여 자체 수요에 따라 단지내 시설을 설계하는 것을 격려했다. 동흠원아빠트단지에 설치된 정자가 바로 주민들의‘설계’작품이다.
주민 장부용은 “예전에 이 곳은 더러워 사람들이 피해다니는 곳이였습니다. 로인들이 단지내에서 산책을 하다가 쉴 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제기했는데 정말로 현실로 되였습니다.” 이 아빠트단지에서 30년을 살아온 그는 단지내 환경이 점차 개선되면서 많은 로인들이 로인자원봉사대에 가입해 주동적으로 단지를 청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단지를 개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주민들이 설계에 적극 참여하도록 격려했습니다.” 동덕사회구역당위 서기 팽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그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개조를 시작했고 개조하는 과정에 주민들이 너도나도 참여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동흠원아빠트단지는 지난 세기 90년대에 지은 낡은 소구역인데 84세대 1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지내에 주차장이 없어 저녁이면 주차전쟁이 벌어졌고 함부로 주차하는 현상이 허다했다. 지난해 개조 과정에 주민 황영추가 주차난 문제를 제기했는데 가두와 사회구역에서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문 주차공간을 설치했다.
도로 보수, 화단 설치, 외벽 보강 등 소구역 개조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주민들의 의견도 점차 줄어들었다. 동덕사회구역당위 부서기 오대화는 “주민들이 아빠드단지 개조의 설계에 참여하면서 단지는 더욱 인정이 차넘치는 곳으로 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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