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름로운 꽃의 향연, 길림시 조선족꽃집 오픈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9일 14시05분    조회:22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꽃집 조남운(좌1)사장과 친구들

지지리 길고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지나고 보니 눈깜작할 새다. 청신한 아침 공기에  페부가 뻥~ 뚫리고, 훈훈한 봄바람 불어와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양춘 4월이다.

길림시 송화강변의 수양버들 나무가지는 연록빛을 띄기 시작하고 누렇던 풀밭의 이름모를 잡초들도 초록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언제면 꽃이 피려나 하루빨리 꽃이 피길 바라는 맘에 조바심이 난 사람들, 그녀들의 마음에는 계절에 앞서 언녕 봄꽃이 피여있다.

그녀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4월초 오픈한 조남운씨의 꽃가게, 백화꽃이 만발한 꽃가게에는 향긋한 꽃내음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꽃집의 각종 꽃묶음

 꽃집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조남운: 꽃과 나무를 아주 좋아합니다. 언젠가 장백산 려행 중 천지로 올라가는 구비구비길에서 알록달록 피여있는 야생화들을 보았던 그때부터 꽃과의 인연을 영원히 만들어 가고자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모스크바 류학 시절 느껴온 꽃문화와의 영향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모스크바에서는 쵸콜렛과 장미 한송이만으로도 심플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꽃가게가 아닌 꽃을 기반으로 녀자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를 추구할 수 있는 생활속 모든 것을 만들어 가고자는 문화사업을 만드는 것이 사업 초심입니다.

꽃집 흔한데 어떤 차별화 전략은?

조남운: 기존 시장에서 꽃보다 과대 포장 중심으로 하는 판매가 다수인데 저희는 꽃 신선도와 질적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모든 꽃은 이미 충분히 예쁘니 과대 포장보다 고객에게 맞춤형 써비스를 선호하고  고객 맞춤형 꽃다발 하나하나가 색다른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꽃은 녀성의 상징이기도, 꽃을 좋아하지 않는 녀성은 없는 듯, 생일 꽃선물, 병문안 꽃선물 어떤 구별이 있는지요?                                                                                                       

조남운: 안해와 어머니, 모든 녀성분들에게는 장미와 카네이션을 최우선으로 추천합니다. 장미는 색갈도 종류도 다양해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는 가장 편한 꽃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꽃은?

조남운: 사실 저는 꽃보다 나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꽃중에서는 빨간 장미와 작약을 좋아합니다.

본인은 꽃선물을 자주 받아왔는지요? 처음 받았던 꽃선물 언제인지요?  당시의 심정은 어떠했나요?

조남운: 꽃선물은 생일 때마다 받은 것 같습니다. 처음 받았던 꽃은 사과용으로 백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백합의 향이 순간 기분을 좋게 해준 것 같습니다.

조선족 중장년, 로년 남성들의 경우 꽃선물이  쑥스러운 경향, 아직 익숙하지 못한 꽃선물 문화, 평생 꽃선물 한번 못해본 남성도 있을 듯한데요. 평생 꽃선물 못받아본 녀성도 있을 듯하구요. 조선족남성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담면?

조남운: 요즘은 꽃주문도 편하고 배달도 원활한 편이라 꽃을 인사, 감사, 사랑 등 감정 표현용으로 가장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물용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꽃선물을 하기 좋아하는 편이였습니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907
  • 9월 24일, 연변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연변교육출판사와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한 제13회 ‘룡하컵’ 소학생 〈조선말 사랑〉시랑송 동화구연 온라인경연대회가 연변도서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이 뜻깊은 한해에 우리말을 잘할 수 있고 또 우리글을 류창하고 바르게 읽을 수 있는 환...
  • 2022-09-27
  • [신화통신 서울 9월 26일] 한국과 미국 해군이 26일 조선반도 동쪽 해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다. 한국 해군이 발표한 데 따르면 이번 연습은 29일까지 조선반도 동부 해역에서 진행되는데 량국 해군의 련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린다고 한다. 합동연습의 내용에는 해상 반특수 작전, 반잠수전, 방공전, ...
  • 2022-09-27
  • 최근 장춘시 구태구에서 가을철 투자유치 프로젝트 집중 계약체결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데 총 투자가 217억원에 달하는 15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중 총투자가 20억원에 달하는 통용 공항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장춘시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 목표 강요》에서는...
  • 2022-09-27
  • 지난 주 길림성은 기온이 낮고 강수가 비교적 많았으며 비바람이 교차하였는데 이번 주는 기온이 뚜렷이 높고 강수가 적으며 해볕이 좋고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전 성 평균기온은 15℃ 내외로 평년에 비해 뚜렷하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 각지의 최고 기온은 보통 22℃에서 27℃에 이를 것이며 마...
  • 2022-09-27
  •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195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로 바뀜.)가 건립되면서 조선족들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자주적인 권리를 인정받고 행사하게 되였다. 연변 지역은 중국 내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생활하는 지역으로서 당연하게 조선족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때문에 중국 각지에...
  • 2022-09-27
  • 연변조선족자치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혜농서비스센터(역참)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 서비스 수준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3농'봉사와 농촌진흥 전략에서 공급판매합작사의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길림성과 연변의 경제안전성장대회 정신을 더욱 관철하기 위해 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 2022-09-26
  • 길림성외사써비스쎈터에서는 통지를 발부해 19일부터 비자 업무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재개하는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고 했다. ‘사전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업무 예약을 취소’하는 관련 통지에 의하면 방문자는 규정에 따라 큐알코드 스캔 후 관련 요구 사항에 부합되면 정상적으로 번호를 불러 업무를 진행할 수 있...
  • 2022-09-26
  • 8월 한도 이상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147.3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 성상무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 성 소비시장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8월 전 성 한도 이상 소비품 소매총액은 1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증가속도는 7월보다 5.3%포인트 증가하였다. 1월부터 8월까지 우리 성의 한도 ...
  • 2022-09-26
  • 20일이란 시간을 들여 《로년생활 교육선집》(老年生活教育选本)과 《로년 정신생활 건강가이드》(老年人精神生活健康指南)를 다 읽었다. 참으로 배운 것도 많고 느낀 점도 적지 않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장장 4년 동안 나는 땅땅한 교육 교수 리론책만 읽은 적이 있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교육 리론을 한책 한책 ...
  • 2022-09-25
  • 안정 성장 백일 공략—화룡편 |  연변주당위 선전부 김기덕 부장이 직접 인솔하여 화룡시‘안정 성장 백일 난관공략 행동’사업을 집중 조사연구하다  최근 년간 화룡시는 국가 전략에 립각하고 기존의 우세에 의탁하여 산업배치를 최적화하고 대상과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정 성...
  • 2022-09-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