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라오스 국제려객렬차가 운행 시작일인 지난 13일, 라오스 구간의 하루 려객 운송량이 연인수로 만명을, 화물 운송량이 만톤을 돌파했다고 라오스―중국철도회사가 전했다.
올 들어 라오스―중국철도회사는 려객 흐름의 변화에 따라 렬차 운행 방안을 최적화했다. 운행역과 렬차편이 늘면서 라오스에서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으로 향하는 관광객의 수도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중국―라오스 철도의 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물 종류도 개통 초기 100여종에서 2,000여종까지 확대됐다. 라오스―중국철도회사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에서 라오스로 운송되는 화물은 주로 기계설비, 가전제품, 채소, 생화, 기계부품 등이다. 해당 화물은 라오스, 타이, 윁남, 먐마, 말레이시아, 캄보쟈, 싱가포르 등 국가로 운반된다.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운송되는 화물로는 주로 금속 광석, 카사바, 율무 등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중국―라오스 철도 라오스 구간을 운행한 화물렬차는 루적 1,13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화물 운송량은 118만톤을 넘어섰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북쪽의 운남성 곤명으로부터 남쪽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이어지는 철도로 총 길이는 1,035키로메터이다. 2021년 12월 3일에 전 로선이 개통돼 운영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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