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식지 않는 연길의 ‘주말경제', 유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21일 17시41분    조회:29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식을 먹으며 이틀간 스트레스 풀자!

봄날의 주말, 미식과 아름다운 풍경은 사면팔방으로부터 유람객들을 연길로 불러들인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장에서 쇼핑하고 동아리 친구들에게 영상을 보내며 자랑하며…금방 지난 주말, 봄날의 기온처럼 점점 뜨거워지는 연길의 ‘주말경제’가 연길시를 더 눈부시게 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쌍휴일에 들어선 연길시는 아늑하면서도 활력으로 차넘친다. 올 음력설 이후로 “연길에 가서 주말을 보내자”가 외지인들의 ‘왕훙’목적지로 되였다.

동북3성의 유람객들은 고속철을 타고 고속도로에 올라 연길로 몰려든다. 이들은 무수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소도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으며 연길시에 굉장한 경제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는 미식도 곁들여야

4월 7일의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쭉 뻗은 거리가 화려한 등불로 반짝거린다. 공원다리에 올라서니 반짝반짝 네온등으로 엉켜있는 찬란한 세계가 한눈에 안겨온다. 거리에는 차들이 질서있게 오가고 거리 량켠과 BRT역에는 문명하고 세련된 사람들이 걸음을 다그쳤다. 유람객들은 연길인민공원 입구의 육교 우에서 각도를 바꿔가며 도시의 야경을 기록했고 공원에는 삼삼오오 외지손님들이 초롱을 가득 달아맨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료녕 심양에서 왔다는 송씨 녀성 일행 넷은 당날 고속철을 타고 연길에 왔다며 “연길에 온 주요 목적은 먹거리”라고 했다. “이미 몇몇 식당을 돌아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어요. 진짜 ‘짱’이죠. 특히 불고기가 맛있어요. 오늘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원놀이를 하고 래일에도 계속 먹고 또 먹고 일요일에 돌아갈 생각이에요”연변의 미식을 말하자 이들은 너도나도 흥겹게 주고받으며 흥에 젖어있다.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은 다음에 와서 먹는다고 약속까지 하며.

서쪽으로 쭉 걸어가자 연변대학 문앞에 당도했다.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왕훙벽’을 배경으로 유람객들이 군데군데서 사진을 찍느라고 야단이다. 흑룡강성 할빈에서 왔다는 두 녀자애들은 연길에 있는 기간에 보쌈을 먹고 고기구이도 먹었다며 “이 도시가 너무 좋아요. 깨끗하고 먹거리가 많고 맛도 있어요. 사람도 좋구요.” 맘 편하게 먹고 즐겁게 보냈다는 이들의 얼굴에는 청춘의 기쁨이 넘쳐흘렀다.

손님이 좋아하자 주인도 덩달아 ‘둥둥’

4월 8일 토요일, 저녁 8시에 복무대루연길랭면 연대점 점장 김영복은 이미 12시간 근무했다며 491개 팀의 약 1,200명 손님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는 한 외지손님들이 둘러앉은 상 옆에서 식기를 상에 놓으며 세심하고도 열성스레 손님들이 묻는 말에 대답한다. ‘연길랭면 제1집’이라는 간판과 65년이란 력사를 가진 독특한 맛으로 비수기인 4월에도 아침 일찍부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그들이다. 적지 않은 유람객들의 미식 공략에는 랭면이 아침 메뉴로 라렬됐기 때문이다. 바삐 보내지만 김영복은 그래도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요즘은 주말 영업시간을 한시간 더 늘였어요. 13시간 내내 상마다 만원이에요. 손님들이 좋아하면 저도 좋지요!”김영복의 말이다.

민속음식이 인기를 누릴 뿐만 아니라 골목의 여러 음식점 앞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전국 체인점인 음료가게에는 손님들로 꽉 찼다. 하남 사람인 마지문은 연변대학 부근의 한 음료가게의 복무원으로 있다. 그는 연길에 온지 얼마 안되지만 연변은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있다며 “골목마다 미식거리입니다. 연길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고 자랑한다. 전국 통일 표준으로 음료를 파는 이 가게는 남보다 다르다면 가게에서 ‘연길’이란 글이 적힌 컵 커버를 쒸워서 판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주말의 영업액이 두배 된다며 손님들중에는 연변의 기타 현시에서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다고 소개했다. 요즘에는 ‘5.1’련휴에 맞이 할 손님들을 위해 인력이나 식재료 등 모든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내가 생각나는 것은 술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옛 친구

4월 9일 일요일. 주말에 왔던 유람객들이 귀로에 오르는 날이다. 연길서시장 현지 특산물 매대에는 북적북적 사람들로 흥성흥성하다. 김치, 명태, 알젓, 불고기양념…물건 값을 물어보고 흥정하고 큐알로 값을 치르고 택배 보내고…시장안에서 한꺼번에 모든 일을 끝낸다. 연길서시장 1층 천장에 걸어놓은 광고를 보면 왕훙 기운이 다분하다. 우선 ‘연변특산집산지’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선전 문구를 보고 손에 특산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나게 한다. “심산의 ‘특산물’, 이곳에서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내가 생각나는 것은 술이 아니라 하늘 끝자락에 널려있는 옛 친구입니다”…이처럼 솔직하고 유일무이한 문구를 보고 그 친절함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김씨 녀성과 그의 남편은 마른 해산물을 경영하고 있다. 마른 명태랑 어포구이랑 여러가지 마른 식품을 판다. “주말이면 외지손님들이 많이 와요. 명태가 잘 팔려요. 장사를 하는 기본성실해야 하죠. 우리가 연길의 대외 형상을 대표할 수 있기에 앞장서서 신용을 잘 지키며 장사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유람객들이 연변의 특산물을 사가기를 바랍니다.”

서시장 홍색택배소의 책임자 석창부는 주말에 특별히 바쁘다고 말한다. “평소에 매일 300건의 택배를 발송하고 주말에는 5, 600건을 발송합니다. 발송량이 이 몇년래의 최고치에 달합니다.” 대부분 서시장의 토산물인데 다수가 동북3성에 발송한다고 그는 말한다. 택배원이 잽싸게 포장상자를 테이프로 둘둘 말아붙이고는 무게를 달고 발송지 주소를 붙인다. 연변의 특산물은 날개를 달고 한패 또 한패 전국 각지로 날아갔다.

주말경제, 소비의 강한 회복을 이끌 뿐만 아니라 소비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 같이 신선한 소비시장으로부터 볼 때 주말경제는 연길의 실체 상업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출처: 신화사 편역: 홍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3월 29일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2023시즌 슈퍼리그 16개 팀,갑급리그 15개 팀, 을급리그 16개 팀이 중국축구협회의 서면 서류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연변룡정팀이 관련 프로 리그 참가 구락부의 출전 자격 심사 작업에 통과되였다. 2023 중국축구협회 16개 갑급리그 팀들은 다음과 같다. 1. 광주축구구락부 2. 석가장구락부...
  • 2023-03-30
  • 일전, 국제공항협회(ACI) 2022년도 최우수공항 선정에서 장춘룡가국제공항(이하 장춘공항이라 략함)이 재차 ‘아태지역 최우수공항상’을 수상했다. 장춘공항이 이 영예를 안은 것은 2018년이래 세 번째이다. 2022년에 장춘공항의 년간 항공편 통행 정상률은 97.16%로 전년 대비 5.54% 제고해 동북지역 간선공항 1위를 차지...
  • 2023-03-29
  •  습근평총서기의 새시대 군사관 체계건설에 관한 중요지시정신을 관철락실하기 위해 길림혁명사 군사관을 건설한다. 본관은 길림성 종합성 군사력사관으로 당이 령도하는 인민군대의 분투력정과 위대한 업적을 보존, 연구, 전시하는 신성한 전당이며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전민국방교육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지이며 중국공...
  • 2023-03-28
  •   왼쪽으로부터 한광휘, 김태연, 동가림, 손군 선수. 현재 사천성 성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 원 연변부덕팀의 한광휘, 손군, 동가림외 북경국안팀의 김태연선수 등 11명 선수를 영입했다. 그들의 계약은 1년부터 2년사이이다. 한편 김봉길 감독의 눈총을 받으면서 영입된 선수들로는 원 연변북국팀의 마동...
  • 2023-03-28
  • 3월 25일, 2023년 대중도시련합초빙 주 및 연길시 대학졸업생 봄철전문초빙회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초빙회는 올들어 연변에서 가진 가장 큰 교정초빙회이다. 초빙회는 성, 주의 대학졸업생취업사업을 잘할데 관한 결책과 포치를 관철락착하는 것을 취지로 전주 중점산업사슬과 중점산업발전수요를 둘러싸고 기...
  • 2023-03-27
  • 3월 23일, 호윤연구원은 <2023호윤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명품의 제왕’ LVMH(모리에헤네시 루이뷔통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가 최초로 1위에 등극했다. ‘명품의 대부’ 세계 최고 부자로 최초 등극 순위에 따르면 신세계 최고 갑부 버나드 아놀트가 두 순위 올랐고 재산이 3,300억원에서 1.35조원(인민페)...
  • 2023-03-27
  • 올해 향항 관광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항관광발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향항 관광객은 연인원 약 2천 580만명으로 2019년의 46%, 년말에는 코로나19 발생전의 6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항관광발전국은 최근 4가지 중점 업무가 담긴 ‘2023년−2024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
  • 2023-03-27
  • 김설화(왼쪽)와 정은실(오른쪽)사장. 미모의 두 녀사장이 경영하는 ‘어린 시절 따촬(童年大串)’이 틱톡이나 위챗에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것은 정확히 2020년 4월 10일부터였다. ‘따촬’을 안주로 남자들처럼 단숨에 2냥짜리 소주를 굽내는 영상은 몇년 지난 지금에도 많은 네티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어린 시절, 연...
  • 2023-03-25
  • 교육부는 23일 소식공개회를 갖고 2022년 전국교육사업발전 기본상황을 소개했다.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최고 규모의 고등교육체계건설을 추진하여 2022년에 고등교육 재학생 총규모는 4,655만명에 달했고 총 입학률은 전년대비 1.8% 포인트 증가한 59.6%에 달했으며 보급화수준이 한층 더 공고해지고 향상되였다. 이와 동...
  • 2023-03-24
  •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3월 23일부터 년말까지 우리 성 공안기관은 ‘재산침해 타격, 전기사기 예방, 대중안전 보장' 전문행동을 전개하여 인민군중들의 반영이 강렬한 위법범죄에 대해 엄하게 타격하고 고압태세를 유지해 인민군중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치안의 전반적인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전문...
  • 2023-03-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