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식지 않는 연길의 ‘주말경제', 유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21일 17시41분    조회:29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식을 먹으며 이틀간 스트레스 풀자!

봄날의 주말, 미식과 아름다운 풍경은 사면팔방으로부터 유람객들을 연길로 불러들인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장에서 쇼핑하고 동아리 친구들에게 영상을 보내며 자랑하며…금방 지난 주말, 봄날의 기온처럼 점점 뜨거워지는 연길의 ‘주말경제’가 연길시를 더 눈부시게 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쌍휴일에 들어선 연길시는 아늑하면서도 활력으로 차넘친다. 올 음력설 이후로 “연길에 가서 주말을 보내자”가 외지인들의 ‘왕훙’목적지로 되였다.

동북3성의 유람객들은 고속철을 타고 고속도로에 올라 연길로 몰려든다. 이들은 무수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소도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으며 연길시에 굉장한 경제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는 미식도 곁들여야

4월 7일의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쭉 뻗은 거리가 화려한 등불로 반짝거린다. 공원다리에 올라서니 반짝반짝 네온등으로 엉켜있는 찬란한 세계가 한눈에 안겨온다. 거리에는 차들이 질서있게 오가고 거리 량켠과 BRT역에는 문명하고 세련된 사람들이 걸음을 다그쳤다. 유람객들은 연길인민공원 입구의 육교 우에서 각도를 바꿔가며 도시의 야경을 기록했고 공원에는 삼삼오오 외지손님들이 초롱을 가득 달아맨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료녕 심양에서 왔다는 송씨 녀성 일행 넷은 당날 고속철을 타고 연길에 왔다며 “연길에 온 주요 목적은 먹거리”라고 했다. “이미 몇몇 식당을 돌아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어요. 진짜 ‘짱’이죠. 특히 불고기가 맛있어요. 오늘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원놀이를 하고 래일에도 계속 먹고 또 먹고 일요일에 돌아갈 생각이에요”연변의 미식을 말하자 이들은 너도나도 흥겹게 주고받으며 흥에 젖어있다.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은 다음에 와서 먹는다고 약속까지 하며.

서쪽으로 쭉 걸어가자 연변대학 문앞에 당도했다.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왕훙벽’을 배경으로 유람객들이 군데군데서 사진을 찍느라고 야단이다. 흑룡강성 할빈에서 왔다는 두 녀자애들은 연길에 있는 기간에 보쌈을 먹고 고기구이도 먹었다며 “이 도시가 너무 좋아요. 깨끗하고 먹거리가 많고 맛도 있어요. 사람도 좋구요.” 맘 편하게 먹고 즐겁게 보냈다는 이들의 얼굴에는 청춘의 기쁨이 넘쳐흘렀다.

손님이 좋아하자 주인도 덩달아 ‘둥둥’

4월 8일 토요일, 저녁 8시에 복무대루연길랭면 연대점 점장 김영복은 이미 12시간 근무했다며 491개 팀의 약 1,200명 손님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는 한 외지손님들이 둘러앉은 상 옆에서 식기를 상에 놓으며 세심하고도 열성스레 손님들이 묻는 말에 대답한다. ‘연길랭면 제1집’이라는 간판과 65년이란 력사를 가진 독특한 맛으로 비수기인 4월에도 아침 일찍부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그들이다. 적지 않은 유람객들의 미식 공략에는 랭면이 아침 메뉴로 라렬됐기 때문이다. 바삐 보내지만 김영복은 그래도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요즘은 주말 영업시간을 한시간 더 늘였어요. 13시간 내내 상마다 만원이에요. 손님들이 좋아하면 저도 좋지요!”김영복의 말이다.

민속음식이 인기를 누릴 뿐만 아니라 골목의 여러 음식점 앞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전국 체인점인 음료가게에는 손님들로 꽉 찼다. 하남 사람인 마지문은 연변대학 부근의 한 음료가게의 복무원으로 있다. 그는 연길에 온지 얼마 안되지만 연변은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있다며 “골목마다 미식거리입니다. 연길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고 자랑한다. 전국 통일 표준으로 음료를 파는 이 가게는 남보다 다르다면 가게에서 ‘연길’이란 글이 적힌 컵 커버를 쒸워서 판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주말의 영업액이 두배 된다며 손님들중에는 연변의 기타 현시에서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다고 소개했다. 요즘에는 ‘5.1’련휴에 맞이 할 손님들을 위해 인력이나 식재료 등 모든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내가 생각나는 것은 술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옛 친구

4월 9일 일요일. 주말에 왔던 유람객들이 귀로에 오르는 날이다. 연길서시장 현지 특산물 매대에는 북적북적 사람들로 흥성흥성하다. 김치, 명태, 알젓, 불고기양념…물건 값을 물어보고 흥정하고 큐알로 값을 치르고 택배 보내고…시장안에서 한꺼번에 모든 일을 끝낸다. 연길서시장 1층 천장에 걸어놓은 광고를 보면 왕훙 기운이 다분하다. 우선 ‘연변특산집산지’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선전 문구를 보고 손에 특산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나게 한다. “심산의 ‘특산물’, 이곳에서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내가 생각나는 것은 술이 아니라 하늘 끝자락에 널려있는 옛 친구입니다”…이처럼 솔직하고 유일무이한 문구를 보고 그 친절함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김씨 녀성과 그의 남편은 마른 해산물을 경영하고 있다. 마른 명태랑 어포구이랑 여러가지 마른 식품을 판다. “주말이면 외지손님들이 많이 와요. 명태가 잘 팔려요. 장사를 하는 기본성실해야 하죠. 우리가 연길의 대외 형상을 대표할 수 있기에 앞장서서 신용을 잘 지키며 장사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유람객들이 연변의 특산물을 사가기를 바랍니다.”

서시장 홍색택배소의 책임자 석창부는 주말에 특별히 바쁘다고 말한다. “평소에 매일 300건의 택배를 발송하고 주말에는 5, 600건을 발송합니다. 발송량이 이 몇년래의 최고치에 달합니다.” 대부분 서시장의 토산물인데 다수가 동북3성에 발송한다고 그는 말한다. 택배원이 잽싸게 포장상자를 테이프로 둘둘 말아붙이고는 무게를 달고 발송지 주소를 붙인다. 연변의 특산물은 날개를 달고 한패 또 한패 전국 각지로 날아갔다.

주말경제, 소비의 강한 회복을 이끌 뿐만 아니라 소비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 같이 신선한 소비시장으로부터 볼 때 주말경제는 연길의 실체 상업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출처: 신화사 편역: 홍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아래의 세절들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미리 구매명세서를 작성하고 구매차수를 줄여야 합니다. 가까운 쇼핑 장소를 선택할 때는 가장 붐비는 곳을 피해 한곳에 집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옳바르게 착용하고 상가에 들어갔다 ...
  • 2022-09-05
  • 9월 4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최종 5위를 하고 연변체육운동학교 U16팀이 최종 8위로 대회를 결속지었다. 마지막날 있은 순위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 0으로 할빈시제1직업고중학교 교원축구팀을 이기고 최종 5위...
  • 2022-09-04
  •   9월3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에서 마련한 불꽃야회가 아라랑 광장 남쪽 부르하통하 기슭에서 펼쳐 지면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물, 자치주성립70돐을 맞은 주부도시 연길시의 명절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였다./길림신문 박경남 특약기자        ...
  • 2022-09-04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 9월1일,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延吉转化医学研究中心)와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인 만나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曼纳生物科技有限公司)는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는데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호합작을 본격 도모하게 된다.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김욱 주임과 만나생...
  • 2022-09-03
  • 9월 3일,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 수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수여식에서 중국축구협회 하새 부비서장이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를 대표하여 연변주의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신청평가결과를 통보하고 연변주에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그는 “연변은 중국에서 유명한 ‘축구의 고장&...
  • 2022-09-03
  • 사진은 9월 3일, 연변도서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개최된 ‘연변축구운동촬영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9월 2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연변축구 력사적 순간을 담은 70여폭의 촬영작품들이 전시되였는바 귀중한 력사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