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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함성... "4년전 그 모든 것이 돌아왔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24일 16시25분    조회: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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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팀이 드디어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1, 아쉬움과 희망을 함께 남겨준 경기였다.

경기장 못지 않게 뜨겁게 타오르고 정열적인 곳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우리 팬들의 응원석이였다.

중계에 가끔 잡히는 원정팬 관람석은 익숙하던 그 모습, 붉은 물결이였다.

홈장측에서 집계한 데 따르면 어제 입장한 관객수는 도합 1900여명이였다. 그런데 우리 원정팬의 수가 1000여명에 달했다. 원정팬의 수가 홈팬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두 구역 관람석을 차지하고 조직적으로 응원을 펼치다보니 말그대로 홈장보다 더 홈장 같았다.

쟝저후축구팬협회 책임자 박미라씨는,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었다. 하지만 정작 경기가 다가오니 다들 마음이 약해지더라. 많은 분들이 자기의 아이를 대하는 심정으로 연변축구를 대하는 것 같다. 처음에 원정팬 입장권 500장밖에 팔지 않는다고 했는데 500장은 이틀만에 매진됐다. 하여 많은 팬들이 홈팬 입장권을 샀다. 결국 (소주동오)구락부와 소통하여 원정팬 관람구역을 한 곳 더 개방하게 됐고 홈팬 입장권을 산 분들도 다들 원정팬 관람구역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4년만에 다시 경기장에서 연변팀의 경기를 보게 되니 만감이 교차했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심정이였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많은 팬들이 일부 선수들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쟝저후협회는 특별히 선수들의 사진을 인쇄하여 팬들이 익히도록 도움을 주고 우리 선수가 응원석과 가까운 곳에 올 때면 이름을 불러주며 격려했다.

연변축구팬협회 책임자 고원철씨와 연변홰불팬협회 책임자 강옥보는 장거리비행을 하며 소주에 도착하여 응원을 펼쳤다. 오늘 통화할 때 강옥보는 이미 목소리가 석쉼해진 상태였다. 현장 소감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4년만에 연변팀을 보니 많이 격동되였다. 예전의 익숙하던 연변팀이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쟝저후팬협회에서 많은 사업을 했고 수고를 했다. 우리의 팬이 홈팬들보다 더 많았고 응원분위기도 우리가 훨씬 홈장 같았다. 상대방은 3개 협회가 분산되여 응원했지만 우리는 1000여명이 한 곳에 모여 조직적으로 응원을 펼쳤다. 경기내내 다 함께 서서 '승리하자 연변'을 웨치고 응원가를 열창했다."

고원철 회장은 "모든 것이 돌아왔다"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변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변팀이 갑급리그에 돌아왔다. 갑급리그에서 연변축구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아주 큰 기쁨이다. 어제 경기는 선수들 간의 호흡이 서툴고 어수선한 모습도 있었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점차 많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회장은 또 "쟝저후 팬들이 너무 훌륭했다. 조직도 잘했고 경기내내 서서 응원을 펼쳤다. 어제는 출근일인데 많은 팬들이 오후에 청가를 맡고 차로 이동하여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후에는 깨끗이 청소까지 마치고 퇴장했다. 많은 팬들이 집까지 가고 나니 자정이 넘었다더라. 그들은 그렇게 늦게까지 수고하고 오늘 다들 출근했다. 너무 수고가 많았다."며 쟝저후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4년의 시간동안 구단도, 감독진도, 선수층도 모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했지만 유독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연변축구"라는 우리의 공동의 '신앙'이다. 그런 '신앙'이 있었기에 연변축구는 불과 4년만에 갑급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고 팬들도 첫 경기만에 또 다시 예전의 그 열정, 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경기장에서는 또 다시 "승리하자, 연변!" 함성이 울려퍼질 수 있게 되였다.

이제 첫 출발을 한 연변룡정팀이 우리 팬들의 사랑과 열망까지 듬뿍 담고 더 품격있는 팀으로 나날이 성장해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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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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