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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시선]연변팀 신고식… ‘김봉길표’ 공격축구 통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25일 14시16분    조회: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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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4년만에 갑급리그로 돌아온 햇내기 연변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석패로 아픈 신고식을 치렀다. 4월 23일 연변룡정팀은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소주동오팀에 패했다.

만리길같은 긴 리그에서 한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흔들리지 말고 길게 보고 초심대로 차곡차곡 걸어가면 된다. 차곡차곡 ‘김봉길호’의 색갈을 입히면서 실전으로 정교함을 가꾸어 가느라면 달라진다. 이제 한경기 이기기 시작하면 질주할 것이다.

김봉길감독은 호언처럼 이날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고했다. 한경기지만 갑급리그의 수심도 체감하고 팀의 한계도 보고 목표의 좌표도 체크해보는 기회였다.

연변룡정팀은 원정에서 갑급리그 터밭지기라 불리는 소주동오를 만나 슛4:2차, 위험공격 차수 52:33의 우세를 보였다. 상반전 20분간과 후반 막판 20분간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압도한 경기를 펼치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로 수차 절호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작품이 될번한 배합들이 무릅을 치게 만들었다.

축구는 넣어야 할 때는 넣어주지 못하면 징벌을 받게 된다. 결국 44분경에 집중력 부재로 상대가 여유있게 원거리 포를 마음놓고 떄려 결정꼴을 내주면서 상대의 경기력을 살아나게 한것이 뼈아픈 대목이다.

한편 김봉길감독의 배짱도 엿보인다. 만회꼴을 위해 벤치에 있던 왈두마와 손군, 양경범, 허파 등 공격자원을 전부 출동시키며 5명 교체명액을 다 쏟아붓기도 했다.

숙제: 수비선 정비

한편 이날 경기는 연변팀의 공수 량면에서 풀어야 할 숙제를 보여주었다. 절대적 실력이 필요한 공격수는 아무래도 용병들이 절실한 대목이다.

그보다도 수비선 정비가 시급할것 같다. 나이가 많고 속도가 빠르지 못한 수비선[태연(34세), 광휘(33세), 왕붕(30세)]으로 일단 파워와 속도를 갖춘 외적 용병을 만나면 충격을 이겨낼지 걱정된다. 이날 속도가 늦은 우측 수비라인이 자주 뚫리고 특히 연변팀의 고질적 약점이던 실력있는 수비형하프 부재가 우환이다. 결국 실점도 이 위치에서 터졌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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