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렬차가 금방이면 출발하게 되는데 제가 신분증을 잃어버렸어요. 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급해하지 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4월 28일, 연길서역 매표소에서 한 려객이 신분증을 잃어버려 대합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붉은 조끼를 입은 청년 자원봉사자 곽만옥은 ‘12306’ 앱으로 림시신분증을 신청하는 절차를 알려주어 순조롭게 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려객은 격동되여 곽만옥에게 여러번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연변의 문화 관광 발전에 조력하기 위해 공청단연변주위에서 공청단연길시위, 연변대학 공청단위원회와 함께 청년과 대학생 300여명을 조직해 연길서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곽만옥도 이 청년 자원봉사대오중 일원으로서 5.1절 련휴 기간 매일 연길서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려객들에게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연길서역 자원봉사활동은 4월 28일 저녁부터 5월 3일까지 지속되고 청년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첫 렬차가 도착해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관광객들에게 승차안내, 짐운반, 질서유지, 정보자문 등 봉사를 제공해주고 있다.
’쇼훙수’를 통해 연변의 민속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고저 연길에 놀러왔다는 신강에서 온 관광객 추씨는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자원봉사자들이 먼저 다가와서 도움이 필요한 지 물어봐주고 열정적으로 길을 안내해주었다며 청년자원봉사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밖에서 관광객들에게 정보자문과 승차안내 봉사를 제공하고 있던 청년 자원봉사자 곽연은 “고향의 관광발전에 힘을 보태고저 자원봉사활동에 지원했다. 우리의 도움으로 관광객들이 연변에서 더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청단연변주위 관련 책임자는 향후에도 단원청년들을 인솔해 청춘의 힘으로 연변의 풍모를 선보이고 연변을 선전하며 연변청년의 열정으로 관광객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해 연변 관광,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청춘력량을 기여하겠다고 표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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