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은 발밑에 있다 □ 김일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1일 08시42분    조회:2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대학교 문을 나서는 졸업생이 전국적으로 1158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이라는 소식이다. 그 여느때보다 치렬한 취업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이다.

근년 들어 정부 및 전사회적으로 대졸생 취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우대정책과 효과적인 조치들이 속속 출범되고 청년세대의 취직관념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있다. 고무적이긴 하지만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황된 꿈만 좇으면서 취업과 향후 발전의 길을 찾지 못하는 대졸생도 적지 않아 문제시 되고 있다.

공부든 취직이든 자신이 원하고 또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한 후 피나는 노력과 분투를 거쳐 성공할 결심을 다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된다. 그저 남이 하면 따라 하거나 사회적 여론, 다른 사람의 지휘에 휘둘리우며 선택하는 전공과 직업은 피동적이기 마련이며 따라서 발산하는 에너지나 효과도 미미할 가능성이 많다. 특히 자신의 전공과 장차 종사하게 될 직종이 사회적으로 인기가 높지 못하고 대우조건이 우월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가볍게 방향전환을 하는가 하면 간고한 지역, 간고한 업종은 아예 외면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기실 곧 사회로 진출할 대졸생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너도 나도 좋은 곳, 좋은 직장을 바라기에 그러한 취직에서 경쟁이 치렬해지는 것일 뿐이다. 나의 꿈, 나의 미래에 비추어 진지하게 고민하면 취업의 길은 곧 발밑에 있는 것이다.

5일, 교육부는 2023년 의무교육단계 중앙 ‘특설일터교원’ 초빙사업이 시작되였음을 알리면서 전국적으로 5만 2300명의 특설일터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설일터교원 초빙은 2006년에 가동된 이래 100만명의 대졸생을 중서부 22개 성급 지역의 수만개 농촌 중소학교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 특설일터교원 초빙에 선뜻 응했던 이들중에는 농촌의 간고한 조건에서도 후대양성사업에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전국 명교원으로 성장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고 농촌학교로 달려갔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으며 노력분투로 이룬 성과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교단을 더욱 사랑하고 열정을 쏟고 있다.

취업의 문턱에서 기대와 요구를 높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대학교육이 대중화로 보급되여 너나가 대학졸업생인데 터무니없이 좋은 직장, 좋은 대우만 기대한다면 높은 경쟁률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 석사연구생시험도, 공무원시험도, 사업단위시험도 해마다 응시자가 늘고 경쟁이 치렬해지는 까닭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종 시험을 몇년 련속 치는 이른바 취업준비생도 우리 주변에 적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직장에서도 노력분투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좋은 직장만을 바라고 들어갈 준비를 죽어라고 하는 대신에 나한테 맞고 내가 원하는 직장을 찾아 들어가고 거기서 처음부터 착실하게 한걸음씩 성장해나가면 역시 보람되고 빛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남들의 시선에 비치는 그럴듯한 직업을 찾기에 앞서서 나의 꿈, 나의 실력, 나의 미래를 념두에 둔 오롯이 ‘나’를 위한 직장은 바로 내가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찾으면 된다.

  길은 결국 발밑에 있는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7
  • 1일, 전국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가 우리 주에서 국가통용언어문자법 수정 좌담회를 소집했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채달봉이 좌담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전국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 주임위원 락수강이 회의를 사회하고 성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가효동이 축사를 했다.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장태범...
  • 2024-07-03
  • “혁명렬사들과 함께 장정길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설산을 오르고 습지를 가로지르는 홍군전사들의 간고함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민족해방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홍군전사들의 희생정신이 가슴깊이 와닿았습니다.”연길시북산소학교에서 일전 펼친 특별한 애국주의교양활동에서 학생들이 터놓은...
  • 2024-07-02
  • 올해 새로운 개혁 후의 첫 대학입시가 만민의 주목 속에 치러졌고 성적, 점수선이 발표된 데 이어 지원선택까지 줄기차게 진행되였다.대학입시의 새로운 개혁(이하 ‘새 입시개혁’으로 략칭)은 2014년에 시작되여 어느덧 10년 세월이 흘렀다. 과목 개혁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대학입시개혁은 혁신성이 있고 영향면이 넓으...
  • 2024-07-02
  • 인공지능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직업교육은 전례 없는 기회와 도전에 마주섰다. 어떻게 학과구조를 조절하고 교수방법을 혁신하여 높은 자질의 기능인재에 대한 인공지능시대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것은 직업교육이 직면한 중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이러한 변혁의 물결 속에서 많은 직업학교들은 이미 변...
  • 2024-07-02
  • 교육부, 공업및정보화부, 과학기술부 3개 부문이 최근 련합으로 발부한 통지에 따르면 ‘100개 단지, 100개 대학, 만개 기업’ 혁신합작행동을 조직, 전개되는데 실시기한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1년간이다.합작행동에는 주요하게 성과전환접목행동, 기술련합난관공략행동, 산학융합인재양성행동을 실시하는 등...
  • 2024-07-02
  • 올해 교육부의 비준을 거쳐 대학교 본과과정에 증설된 24개 학과중에 지능시각공정학과가 있다. 국가 전략과 지역 발전에 시급히 수요되는 학과로 고도신기술 부류에 속한다.지능시각공정학과는 인간이 눈과 대뇌를 통해 복잡다단한 사물을 감지하고 리해할 수 있는데 장시간 사용하면 시각이 피로해지고 주의력이 분산되는...
  • 2024-07-02
  • 6월 28일, 주교육국에 따르면 주내 의무교육단계 학교의 여름방학 시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5주간, 보통고중은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4주간 지속된다.전 주 중소학교는 8월 26일에 통일로 개학하며 유치원과 중등직업전문학교는 참조 집행한다.한편 중소학생 로동과 사회실천 관련 요구를 전면 시달하...
  • 2024-06-28
  • 26일, 연길시교육국은 의무교육학교 학생모집 예비신청 수치와 이왕의 모집 및 입학 상황에 근거해 올해 연길시의 부분적 중소학교의 시작 학년에 자리공급 긴장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고 사전 경보를 발표하면서 광범한 학부모들이 가정정황에 따라 미리 자녀의 입학준비를 잘할 것을 요구했다.연길시교육국에서 발표한 2...
  • 2024-06-28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