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60대 로인이 손을 크게 다쳐 사경에서 헤맬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1일 11시50분    조회:40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 연길시 건공가 연춘사회구역에 위치한 애민진료소(爱民诊所 )에서 부상을 입고 위중한 60대 로인을 여러 사람이 발벗고 나서서 사경에서 구한 사연이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지난 4월30일 오후3시경, 애민진료소의 의사 호효명(胡晓明)이 몸이 불편하여 금방 점적주사를 꽂았는데 문뜩 한 로인이 선지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움켜쥐고 다급하게 진료소에 들어섰다.

군의 출신인 호효명의사는 주저없이 꽂았던 점점주사바늘을 뽑아버리고 위급한 환자의 구급치료에 달라붙었다. 부상자는 집에서 가구를 수리하다가 부주의로 전기톱에 손을 다쳤는데 손바닥이 험하게 찢어지면서 정맥혈관까지 터져 많은 피를 흘리며 뛰여왔던것이다.

 
애민진료소의 호효명의사

부대병원에서 구급수술도 많이하였던 호효명의사는 날랜 솜씨로 지혈부터 실시하고 상한 두손을 처치하면서 림시구급을 하였다. 그런데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로인은 쇼크하기 시작했다. 호의사는 신변에 있는 우유를 환자에게 먹이면서 얼른 큰 병원에 가야 된다고 권고하였다.

바로 이때 애민진료소에 와 점적주사를 맞던 한 젊은이가 아직 남은 점적주사바늘을 뽑아버리면서 “저에게 차가 있습니다. 제가 병원에 모셔갈게요”하고 자진해 나섰다.

일분일초라도 지체할세라 곧장 자가용에 시동을 걸고 연변대학부속병원 급진실에 도착했는데 적시적인 급진실의 수혈과 산소호흡, 그리고 수술을 거쳐 사경에서 헤매던 환자는 천만다행으로 무사히 구원되였다.

알고보니 부상자는 애민진료소부근에서 살고있는 올해 68세인 류씨성의 농민이였고 부상자를 병원에 호송하여 제때에 치료받게 해준 고마운 젊은이는 올해 25살인 중국생명보험회사의 업무원 고홍길(高洪吉)이였다. 몸이 불편하여 휴식일을 타 점적주사를 맞던 고홍길은 직장에서도 남돕기를 즐기며 착실히 사업하는젊은이라고 한다.

 
중국생명보험회사의 업무원 고홍길

이날 애민진료소에서 벌어진 애심구급 릴레리를 목격한 환자들은 모두 호효명의사와 고홍길의 위급한 시각에 남을 위해 선뜻이 도와나선 갸륵한 소행에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찬탄해마지 않았다/특약기자 박철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중한 수교 30주년 맞이 제7회 재한중국조선족 민속문화 대축제가 9월 9일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개최되였다.   축제에는 재한조선족 예술단체 11개가 참석해 가요무대, 제기차기, 떡치기, 윷놀이, 널뛰기,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총 3부로 진행되였다. 9시에 시작된 행사 주최측에서는 우선...
  • 2022-09-16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 2022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 길림분회장 공모전 공지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은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지도하는 중국의 량호한 국제적 형상을 수립하는 년도 공식 브랜드활동이다. 2022년콩클주제는 “분발하여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踔厉奋进·共向未来)”이다. 길림분회장 콩클은 길림성인민정부 ...
  • 2022-09-13
  • 9월 13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추석 련휴에 전 성 공안기관은 고등급 근무를 가동하고 매일 1.2만명의 경찰이 일터를 지켜나서게 했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해 안전우환 방제망을 촘촘히 짬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련휴 기간 전 성의 사회대국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고속도로...
  • 2022-09-13
  •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정봉숙(뒤줄 왼쪽 다섯번째) 주임과 장신사회구역 남려화(뒤줄 왼쪽 네번째) 서기 등 쌍방 관계자들과 ‘작은 소원’을 이룬 주민들. 9월 9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주임 정봉숙, 당조 성원이며 부주임 허경숙, 정소림 등 일행 10명은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
  • 2022-09-13
  • 9월 12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 결승전과 순위전 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에서 결속되였다. 최광일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U17세팀은 5위/6위전 경기에서 3대2,로 장춘희도축구구락부팀을 이기고 최종 5위로 ...
  • 2022-09-13
  • “인터넷 병원이 너무 편리해요. 저는 매달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중일련합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는데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사흘이나 걸렸어요. 이제는 휴대폰으로 진찰을 받을 수 있고 약도 집으로 배달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백성시에 거주하는 갑상선환자 장녀사는 주변의 친척과 친구들도 인터넷 병원...
  • 2022-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