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길시 벽수사회구역 로인주간보호중심에서 흥겨운 노래소리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어머니절을 앞두고 연길시 하남가두 벽수사회구역과 길림성애만천하아동관심기금회에서 자페증 어린이들과 사회구역 로년협회를 조직하여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자페증 소년들은 준비해온 노래를 부르고 오카리나를 연주하였고 로인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지난해부터 연길시 하남가두 벽수사회구역은 길림성애만천하아동관심기금회와 손잡고 ‘당건설+별들의 집’ 봉사진지 사업프로젝트를 혁신적으로 내놓았다. ‘별들의 집’ 자페증 아동과 그 가정을 주요봉사대상으로 하고 당건설이 공청단건설을 인솔하는 사업모식으로 관할구역 청년당원, 공청단원 및 연변대학과 연길만달광장 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자페증 아동을 보살피고 재활훈련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특수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에 량호한 사회환경을 조성해주고 이들의 사회참여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벽수사회구역은 특수아동들을 이끌고 ‘공룡박물관 참관’, ‘사랑나눔 자선바자회’ 등 10여차례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청년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둔 자원봉사대오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회화, 서법, 음악 등 지도를 해주어 아이들의 문예재능을 키워주기도 했다.
벽수사회구역 부서기 왕려나는 “자페증아동은 사회의 특수군체이며 또한 가장 관심을 줘야 하는 약소군체이기에 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을 돌리는 것은 전사회의 공동한 책임이다. 앞으로 벽수사회구역은 길림성애만천하아동관심기금회와의 공동건설 관계를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활동형식을 혁신하여 ‘별둥이’들과 취약계층가정이 사회의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사회에서의 자신감과 능동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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