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 외나무다리서 붙으면 용감한 자가 이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7일 08시21분    조회:3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5라운드 강소로산팀 대 연변룡정팀 선발출전선수들.

지난 13일, 대 강서로산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거두고 사기진작한 연변룡정팀은 돌아 오는 5월 20일 15:00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승 3무 0패로 9점을 기록하고 갑급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경도시팀을 상대로 첫 홈장승을 노리게 된다.

2014년도에 설립된 남경도시팀은 2019년에 을급리그 자격을 따내고 2020년에 갑급리그에 진출한 팀으로 2021년엔 갑급리그 10위, 2022년엔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상위권팀들이 슈퍼리그에 진출하고 하위권팀들이 퇴출 혹은 을급리그에 강급된 점을 감안하면 남경도시팀은 현재 갑급리그에서 많지 않은 강팀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팀 몸값도 334만유로로 청도서해안(392만유로)에 이어 두번째로 비싸다. 이 팀은 올해 슈퍼리그 진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팀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연변팀과 무승부를 기록한 무석오구에 5:0 완승을 거둔 것만 봐도 그 예리한 공격선과 탄탄한 조직력을 읽을 수 있다. 특히 2018시즌 연변부덕에서 활약한 바 있는 까메룬적 용병 메시 (梅西•保利, 28번, 31세, 186cm, 3꼴)와 브라질적 용병 젭썬(杰弗森, 10번, 33세, 188cm, 3꼴) 등이 포진한 공격선과 중앙발동기로 불리는 장신림(4번, 30세, 178cm, 1꼴, 2도움)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 팀은 현재 꼴개수면에서도 10득3실로 우수한 성적표를 내들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빈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제1륜 대 흑룡강빙성전과 제5륜 대 무석오구전에서 2:0, 5:0 완승을 거두었다면 제2륜 대 동관관련(원정), 제3륜 대 상해가정회룡(홈), 제4륜 대 소주동오(원정)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는 데 주시할 것은 홈장과 약팀에 강한 반면 원정과 강팀엔 약하며 그 실력발휘가 오르락내리락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13위에 있는 상해가정회룡과 홈장에서 비긴 것만 봐도 그렇다.

한편 첫 원정승으로 중위권에 진입한 연변룡정이 강팀에 강한 영웅본색을 들어낼 기회가 맞춤한 시기에 찾아왔다는 축구팬들의 지적도 있다.

그 리유로 첫승에 탄력을 얻은 상승세와 항상 넉넉한 홈장우세를 충분히 리용하고 그 기세를 전술과 작전에 체현시켜 효과적인 선제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면 상대는 감히 대담한 공격축구를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정경기와 강팀에 비교적 약한 남경도시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면 홈장을 찾는 수많은 팬들에게 첫승을 안겨주고 강팀의 모습을 찾는 것이 연변룡정의 목표라는 것이다.

지난 5라운드 남경도시팀 대 무석오구팀 경기의 남경도시팀 선발출전 선수들.

171만유로(연변룡정팀 몸값)와 334만유로(남경도시팀 몸값)는 그냥 수자일 뿐 그의 강약을 나타내는 유일한 표준은 아니다. 축구의 강약은 수자가 아닌 종합적인 요소와 다양한 변수들이 괄호밖과 괄호안에서 더하기와 곱하기, 덜기와 나누기 등으로 계산되는 복잡다단한 과정으로 나타된다.

때마침 연변룡정팀엔 다른 한명의 용병 까메룬적 로비선수가 팀과 합류해 올시근 갑급리그 첫경기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패하지 않겠다는 남경도시와 그래도 이겨보겠다는 연변룡정의 호시탐탐한 겨룸이 이제 사흘안으로 다가왔다.

연변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두번째 홈장경기를 앞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붙으면 용감한 자가 이긴다(狭路相逢勇者胜)'는 말을 김봉길 감독과 그가 이끄는 연변룡정팀에 전하고 싶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97
  • 9월 8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초중년령단 U17) 전국총결승경기는 9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8개팀이 A조,B조로 나...
  • 2022-09-08
  • 장춘의 한 주택 매매인 고가의 명의변경비 요구, 거절당하자 악의적 명의변경으로 보복 주택을 판매한 지 여러해가 되였고 부동산등기서를 취득한 후에 명의를 변경하기로 서로 약정했다. 그리고 현재 부동산등기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였는데 주택 판매자는 오히려 계약을 어기고 주택 구매자에게 고가의 명의변경비를 요...
  • 2022-09-08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오장권,올해로 고향을 떠난지 46년이 된다. 거의 반백년을 고향 떠나 생활했지만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연변은 조상과 부모님, 그리고 핏줄로 련결된 친척이 묻혀있는 곳이고 계몽 선생님과 학우들, 고난을 함께 했던 지식청년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며 연변에 대한 특별한 ...
  • 2022-09-08
  • 길림성농업농촌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현재 추곡 수확까지 20여일이 남았다. 옥수수, 벼, 콩은 이미 성숙 후기에 접어들었고 전체적인 성장은 정상이고 곡식 성장의 관건시기인 온기, 빛, 물 등 환경이 비교적 잘 맞으며 강우가 충족하고 서부의 가뭄이 쉬운 지역, 중동부의 파강지에서의 작물 성장 상황이 예년보다 좋아...
  • 2022-09-08
  • 내가 오래 살아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좋아서인지 별 희한한 일을 다 겪어본다. 내 나이 80고개를 넘어서니 신체의 각 기관이 로화되면서 여기저기에 고장이 생겨 아프기 시작하였다. 늙어지니 자기도 모르게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무기력해지며 팔다리도 무거워지고 발걸음도 더디여지며 매우 불편하다...
  • 2022-09-08
  • 나는 초불을 칭송한다. 초불은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묵묵히 자신을 불태우며 무언으로 빛을 내여 어두운 길을 비추어준다. 맥없이 가냘프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최후의 빛을 뿌리며 간다. 나는 초불이 되여 내 삶의 길을 비추어주셨던 선생님들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그분들이 너무 그립다. 고중을 졸업하면서 1971년 ...
  • 2022-09-08
  • ◇신기덕 백로는 양력으로 9월 7일 경에 든다. 낮의 기온은 아직 매우 높지만 일단 해가 지면 기온이 재빨리 내려간다. 그리하여 밤이 되면 공기 중에 떠도는 수증기들이 찬 기류를 만나 작은 물방울들로 응결되여 꽃이나 나무, 풀의 이파리들에 하얀 이슬로 대롱대롱 맺힌다. 아침이 되여 아침해살이 비치면 티없이 맑고 투...
  • 2022-09-06
  •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커시안의료기계산업원 정초의식이 9월 6일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있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커시안공장이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순조롭게 준공된 후 커시안그룹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산업원 대상건설로서 향후 년간 생산액을 최고 20억원에까지 끌어올릴 웅대한 목표를 향한 야...
  • 2022-09-06
  • 강은미식거리(强恩美食街)는 지서구 백화(白桦)관광레저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구아쇼핑쎈터, 지서관광객써비스쎈터와 이웃해 있다. 이곳은 각종 맛갈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간 미식의 집결지이다. 강은미식거리에는 음식업체들이 빽빽한바 동북 구이, 조선족 음식, 가마솥찜 등 뿐만 아니라 각종 특색 있는...
  • 2022-09-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