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안에서 다시 손 잡은 비단의 길, 새 로정 개시―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풍성한 성과 거둬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1일 20시33분    조회:41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주재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18일부터 19일까지 섬서성 서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국무위원이며 외교부 부장인 진강이 19일 정상회의 성과를 언론에 소개했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와 올해 전국 인대, 정협 회의 이후 중국이 주최한 첫 대규모 다자행사로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수교한 지 31년 만에 열리는 첫 실물 형식의 정상회의이자 중국―중앙아시아 체제 수립 3년 만에 열리는 첫 정상회의이다.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습근평 주석은 어떤 중앙아시아를 건설할 것인지에 대한 ‘4가지 주장’,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대한 ‘4가지 견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8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이는 새시대에 진입한 후 중국 최고지도자가 완정하고도 집중적이며 체계적으로 중앙아시아 외교정책을 국제사회에 처음 천명한 사례로 중앙아시아 각국 정상들의 드높은 찬성과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기조연설은 또한 보다 밀접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근본적인 준칙과 행동지침을 제공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서안선언〉,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성과 목록〉 등 7건의 다자간 문서에 합의하고 100여건의 분야별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전례없는 풍성한 성과와 실질적 협력,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첫째, 중국―중앙아시아 관계 심화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서안선언〉은 보다 밀접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협력할 데 대해 선언했다. 이는 6개 국이 더 높은 수준, 더 높은 표준, 보다 고품질의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와 결심을 한층 더 보여준다.

둘째,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플래트홈을 구축했다. 각국은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중국―중앙아시아 원수회담 기제를 공식 건립하여 2년에 한번씩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가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각측은 외교, 경제무역, 세관 등 분야의 부장급회담 기제를 이미 공식 세우고 중국에 상설 사무처를 설립했다. 새 기제, 새 플래트홈의 구축은 필연코 전방위적인 협력 심화에 더 광활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 호혜상생을 심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망을 열어놓았다. 습근평 주석은 정상회의에서 일련의 중대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중앙아시아 각국의 발전을 돕기 위해 습근평 주석은 중앙아시아 각국에 총 260억원의 융자 지원과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기간 중국은 까자흐스딴과 상호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사이 인민문화예술의 해 행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이러한 구상과 성과는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넷째,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새로운 힘을 기여했다. 중앙아시아 각국은 중국식 현대화의 길이 인류 발전과 진보에서 갖는 중요한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발전 창의, 글로벌 안보 창의, 글로벌 문명 창의를 보편적으로 지지하고 적극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표했다. 이러한 립장과 주장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고 인류 문명과 진보에 ‘중국―중앙아시아 기여’를 할 것이다.

다섯째, 발전도상국의 단결과 자강을 위한 새로운 본보기를 수립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주권, 안전, 독립, 령토완정은 반드시 유지되여야 하고 중앙아시아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 화합, 평온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제기했다. 습근평 주석의 발언은 중앙아시아 각국 인민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평화와 정의의 힘의 대표로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계에 반드시 더 많은 긍정 에너지와 안정 요소를 부여할 것이다.

중국은 개최국으로서 정상회의를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다. 손님을 정성껏 모시는 것은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근본이다. 습근평 주석 부부는 서안 대당부용원(大唐芙蓉园)에서 5개 국 정상 부부를 위해 당나라 입성식을 본딴 환영식을 거행했다. 환영식은 형식이 새롭고 독특했으며 력사와 인문학적 분위기가 다분했다. 6개 국 정상은 함께 석류나무를 심어 6개 국이 석류알처럼 똘똘 뭉쳐있음을 시사했다.

더욱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한 것은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성과로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이 천년의 우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려는 확고한 결의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중국은 서로를 지켜주고 돕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고 자체 주권, 안전, 발전리익과 관련된 핵심문제에서 드팀없이 서로에게 명확하고 강력한 지지를 줄 것이다. 공동발전을 발판으로 삼고 심도 있는 상호 보완, 고도의 상생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어가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관련 협력에서 계속 앞장서려 한다. 보편적 안전에 력점을 두고 전통과 비전통 분야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아가려 한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갈등과 이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화합, 국가 화합, 민족 화합, 인민 화합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아가려 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은 모두 찬란한 문명을 갖고 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각국과 평등, 상호 참조, 대화, 포용의 문명관을 내세워 글로벌 문명 창의를 실천하고 대를 이어가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인민의 친선의 초석을 확고히 다져갈 것이다.

중국―중앙아시아 기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이 손잡고 나아가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온 결과물로서 강력한 내생 동력과 광활한 발전 전망을 갖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이러한 기제에 좋은 시작을 뗐다.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은 계속해서 국가원수외교의 전략적 지도역할을 발휘하고 각측과 함께 각국 정상들이 달성한 중요한 합의사항을 실천행동으로 전환하고 공동으로 그린 청사진을 로정도(路线图), 실경도(实景图)로 전환하려 한다. 한편 실용적이고 효률적이며 경제적이고 유용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3대 원칙을 견지하여 중국―중앙아시아 기제를 부단히 장대시켜 나아가려 한다.

6개 국에 속하는 중국―중앙아시아 기제는 세계에도 지향하며 1,360여만평방키로메터가 넘는 광활한 령토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며 15억명에 가까운 인류의 밝은 미래와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에 립각해 천하를 품는 책임감과 감당력을 시사하고 있다.

/중앙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83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9)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최근 한국 언론사들에 보도된 통신사 업주의 재한 외국인 명의 불법 유심 (SIM卡)개통 사건은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1월 26일 한국 법무법인 재유측이 전했다.“한국 광주 북부경찰서...
  • 2025-01-27
  • “사기라고 생각되여 즉시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이 제1시간대에 처리해준 덕분에 나의 대부분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어요.”1월 21일, 연길시민 왕녀사는 신종 사기극을 겪었는데 다행히 제때에 경찰에 신고하여 자신의 대부분 저축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1월 6일, 왕녀사는 해외전쟁에 참전한 적 있는 중국 군인의...
  • 2025-01-26
  •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중급인민법원은 24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이 법원은 1심에서 피고인 양모, 류모의 흥분제관리방해사건을 공개 선고했는데 양모, 류모에게 각기 다른 형기의 유기징역을 선고했고 상응한 금액의 벌금을 선고했다.중국반흥분제쎈터는 24일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 사건은 《형...
  • 2025-01-26
  • ▄ 리원철세밑에 반가운 위챗 축복을 받게 되였다. 위챗 아이디는‘보온병’, 섬서 서안의 한 출판사 옛 동료이다. 손꼽아 세여보니 이 동료를 본 지도 어언 7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때 어둠 속에서나 회의장소에서 서너번 피끗피끗 일별하면서 예쁘장하던 인상이 륜곽적으로 어렴풋이 남아있...
  • 2025-01-24
  • [편집자의 말]본지 〈새봄 기층 탐방〉 오늘부터2025년은 ‘14차 5개년’전망계획을 완수하는 마지막 한해이자 ‘15차 5개년’전망계획을 계획하는 한해이다. 새해 힘찬 출발을 기약하며 길림성 각지는 번영, 발전하는 활력적인 모습과 즐겁게 새봄을 맞이하는 인민들의 기쁨으로 넘치고 있다.이에 본지는 〈새봄 기층 탐방...
  • 2025-01-24
  • 훈춘시민들이 ‘복’문을 지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유유한 가야금 연주, 흥겨운 농악무, 명절분위기가 짙은 만족 전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연변 지역특색이 다분한 무형문화유산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차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대중들로 하여금 가까이에서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매혹적인 매...
  • 2025-01-24
  • 1월 22일 소집된 2025년 전 성 우정사업회의에 따르면 2024년 전 성 우정업종의 운송업무량은 12.82억건, 업무수입은 141.7억원을 완수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1% 와 6.12% 성장했다. 그중에서 택배 업무량은 처음으로 10억건을 돌파한 10.06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7% 성장했다. 택배업무 수입은 97.89억원을 완...
  • 2025-01-24
  • 길림성 각계 2025년 음력설 합동세배회 장춘서황강 축사 호옥정 사회 주국현 참석1월 23일, 성당위와 성정부는 장춘에서 2025년 음력설 합동세배회를 가졌다. 전 성 각계가 한자리에 모여 명절을 함께 경축하고 함께 새봄을 맞이했다. 성당위 서기이며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인 황강이 합동세배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 2025-01-24
  • 1월 23일, 연길시 북산가두는 ‘3신’조직과 손잡고 환경위생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로동자들을 위문했다. 북산가두당위 부서기이며 판사처 주임인 안경식, 연길시 인대대표이며 북산가두사업위원회 부주임인 급장뢰, 연길시환경위생유한회사 부총경리 류태걸, 연변만성건설그룹유한회사 대표 주학강 및 일부 환경미화원들이...
  • 2025-01-24
  •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창작음악극 《꿈ㆍ춘향》에 부쳐 해년마다 국가와 성, 주, 시급 전통악기류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들과 연주인원들로 <무형문화의 메아리> 음악회를 조직하여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에 기여하고 있는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이 중심에서 일년간 알심들여 ...
  • 2025-01-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