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 다양한 봉사 제공

‘지혜 양로’ 건설에 나선 돈화시 승리가두 민화사회구역은 일전, 관할구역내의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위해 집안에 ‘애심’ 손잡이를 설치해주었다.

“아주머니, 여기 복도에 설치하면 편하실 것 같은데 높이를 확인해주십시오.”

16일, 평소 지팡이를 짚고 생활하는 왕로인네 집을 방문한 자원봉사자들은 로인의 이동경로를 꼼꼼히 확인하고는 자주 오가는 곳에 손잡이를 설치해주었다.

민화사회구역 사업일군과 성세화부 홍심물업 사업일군들로 묶어진 자원봉사자들은 이 날 왕로인처럼 거동이 불편한 3명의 로인 집을 방문해 집안 곳곳에 ‘애심’ 손잡이를 설치했다.

“전에는 벽을 짚고 다녔는데 손잡이가 있으니 훨씬 편합니다. 로인들을 위해 이런 작은 일에도  세심히 신경을 써주어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왕로인이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돈화시 승리가두 민화사회구역 당위 부서기 학림도는 “올해초 민화사회구역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 비추자- 눈부신 석양’을 서기 1호 프로젝트로 정하고 관할구역 로인들의 실제상황에 결부해 재직당원들을 동원해 로인들의 집에‘애심’ 손잡이를 설치해주었습니다. 다음 단계에 계속하여 서기 1호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어 더욱 많은 재직당원들이 ‘애심’ 봉사를 하도록 적극 동원하고 로인들에게 가스안전 경보기, 좌변기, 길 잃음 방지 팔찌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고 피력했다.

　　추춘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