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도 북경에서 아홉번째 울려퍼진 우리말 이야기대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4일 16시39분    조회:39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 성황리에

5월 20일,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북경시 망경성원국제(望京星源国际)중심광장 4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우리말 이야기대회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서 해마다 진행해온 전통행사로서 매번마다 다양한 내용의 동시와 이야기들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야기를 외우고 무대에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실력을 키우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일거량득의 좋은 기회로 되였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학과 신천교수, 〈중국민족〉조선문편집실 리호남 주임,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림봉해 주임아나운서, 중앙민족대학교 소수민족어학학원 최학송 부교수가 심사위원을 맡고 정음학교 회화반 김소옥교사가 림시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사회를 맡은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김려매 부교장

축사를 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정신철 교장

김려매 부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대회에서 정신철 교장이 축사를 했다. 정신철 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이야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참 다행이고 장소와 시간이 여의치 않지만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학생들이 그동안 련습한 것을 잘 살려 좋은 성과를 거둘것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신천교수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천교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심사위원들은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며 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기초반 동시랑송부터 저, 중, 고급학년 선수들의 이야기 등 차례로 펼쳐졌다.

이번 학기 재학생 128명가운데서 근 40%에 해당하는 50명이나 참석한 이번 대회는 말그대로 경쟁이 치렬했고 특히 대회 중간중간 진행한 회화반 학생들의 수준 높은 이야기 발표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귀엽고 깜찍한 몸동작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 매너를 뽐내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 약 80분 가량 긴장하고 치렬하게 진행된 이야기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정신철 교장의 수상자명단 발표 및 시상식이 있었다.

1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2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3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이번 우리말 이야기대회에서 동시조의 김하영, 저급학년조의 량이안과 김지이, 중급학년조의 김건우, 고급학년조의 정유빈 등 5명이 1등상을 수상했다. 그외 9명 학생이 2등상을, 14명이 3등상을, 19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2반 담임교원 김은화, 중급2반 담임교원 김려매, 중급4반 담임교원 김명옥이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우수지도상을 수상한 교원들(좌로부터 김명옥, 김려매, 김은화)

이번 대회의 현장 경험이 만단의 준비를 거쳐 대회에서 빛을 발한 수상 학생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더 훌륭한 다음을 기약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였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정신철 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원들의 한결같은 우리말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사명감으로 한해 또 한해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대회가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학생들의 우리말을 배우는 열정, 학부모님들의 우리말 사랑과 또한 갈라놓을 수 없다.

회화반 학생들

북경처럼 학구열이 높은 대도시에서 우리말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우리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도시 우리말 교육 발전의 무한한 원동력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글: 오정화, 사진: 북경정음우리말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4월 13일 오후, 2023년 연변청소년축구선수권(갑조)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축구발전을 추진하고 축구후비력인재를 대대적으로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경기는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축구협회, 연변교정축구협회에서 주관했는데 4월 13일부터 16일까...
  • 2023-04-13
  • 황사가 하늘을 가리고 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이 이틀동안 길림성 날씨의 주역은 모래먼지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하늘은 노랗고 땅에도 황토가 어떤데는 두껍게, 어떤데는 얇게 쌓였다. 길림성기상대 부대장인 모수향은 올해 모래먼지가 빈번하게 찾아온 원인과 모래먼지 날씨가 언제 끝날지에 대해 분석 및 예측했다. 4월 11...
  • 2023-04-13
  • 상해 공립유치원 탁아반 학비  한달에 많아서 700원, 북경, 성도 등지의 탁아반 학비 평균 한달에 3,000원, 민영유치원 8,000원, 명확한 규정 기대 2021년 7월에 발표한〈출산정책을 최적화하여 인구의 장기적인 균형발전을 촉진할 데 관한 중공중앙, 국무원의 결정〉에는 조건이 있는 유치원에서 2세-3세 유아들을 모집하는...
  • 2023-04-12
  • ◇리광인 글 사진 대학 교단에서 퇴직한 후 ‘북방의 소향항’으로 불리는 위해 석도에서 여유 있는 로백성 생활에 젖어있던 류은종교수가 81세를 맞으면서 《중영한경제무역사전》(中英韩经济贸易词典, 상무인서관 출판)과 《조중올림픽체육사전》(朝中奥林匹克体育词典,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출판)을 출판했다는 소식이 ...
  • 2023-04-12
  • 장백박물관, 장백홍색교양기지 건설을 강화하고 장백현의 관광업 발전을 가일층 추진하기 위해 장백조선족자치현 정협위원회는 부분 정협위원들과 장백현 당사연구실, 박물관, 문련 관련 일군, 일부 기업가들로 무어진 고찰단을 이끌고 연변에서 참관, 고찰 활동을 하고 있다. 고찰단은 선후 연변의 돈화시, 연길시, 안도현...
  • 2023-04-12
  • 미군에서 류출된 기밀문건으로 보이는 서류가 최근 여러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다. 이 가운데는 한국 정부 고위층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공 여부를 론의한 내용이 포함되여 있는데 이런 정보는 미국 정보부처가 한국을 감청하여 획득한 것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纽约时报)가 9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통령실의 ...
  • 2023-04-12
  • 4월 11일, 연길 공룡락원 서쪽에 위치한 연길시력사문화박물관이 정식 개관했다. 개관식에 따르면 연길시력사박물관은 금두투자지주그룹에서 투자 건설한 종합성 비국유 박물관이다. 건축면적은 만 200평방메터, 전시면 면적은 7,800평방메터에 달한다. 연길시력사박물관은 연변 지방의 력사문화와 조선족 민족특색, 홍색유...
  • 2023-04-11
  • 최근 길림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 길림성재정청, 길림성사회보험사업관리국은 공동으로 《길림성 시급히 부족한 직업직종 목록(2023년)》을 인쇄발부하여 20개 직업직종을 올해 시급히 부족한 직업직종으로 발표했다. 20가지 부족한 직업 직종 목록(5월 1일부터 집행) 통지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했다. 실업보험 기능향상을 ...
  • 2023-04-11
  • ① 길림성의 유일한 대 로씨야 국제 도로통상구로서 훈춘도로통상구는 년간 화물 통과량이 60만톤, 려객 통과량이 60만명이다. ② 훈춘은 해산물자원이 풍부하고 가공산업 토대가 튼튼하여 해산물가공업 기업이 분분히 이곳에 정착했다. 사진은 당지의 한 식품가공기업의 생산작업장이다. ③ 훈춘시는 전국 최대의 킹크랩 ...
  • 2023-04-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