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15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3중국축구 갑급리그 제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2승3무2패, 9점)은 똑같은 점수로 현재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관관련(2승3무2패, 9점)과 부딪치게 되는 데 불꽃 튀는 일전이 예견된다.
2016년에 설립되여 청소년축구를 시작으로 프로축구에 도전한 동관관련축구구락부축구팀은 2020년에 을급리그에 진출하고 지난해 을급리그 4위로 갑급리그에 보충 승격된 팀, 섬세한 발기술과 안정된 공수(攻守)배비로 비교적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동관관련은 이미 소화한 4껨의 홈장경기와 3껨의 원정경기 중 홈장에서 2승 2무로 8점을 벌고 원정에서 1무 2패로 1점을 벌어 당지 축구팬들로부터 홈장룡 객장충(主场龙客场虫)이라 불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홈장에서 최하위권의 무석오구와 강서로산에 1:0으로 승리하고 강호들인 남경도시와 청도서해안에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는가 하면 원정에서는 료녕심양도시에 0:3, 석가장공부에 0:1로 패하고 단동등약에 겨우 1:1로 빅었다.
이와 연변룡정팀의 강서로산과의 2:0 원정승, 남경도시와의 1:0 홈장승 등 상호전적을 살펴보면 연변룡정팀의 실력이 한수 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원한 홈장룡이라 불리는 연변팀이 이번 경기에서 동관관련을 기어이 '객장벌레'로 만들지는 지켜 볼 바이지만 지난 제남흥주전과 같은 수비선의 저급 실수와 방심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본다.
동관관련팀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해야 할 선수는 2꼴을 기록한 오누(金斯利•奧努格布, 10번, 나이제리아적, 37세, 192cm)와 1꼴을 기록한 중앙핵심 라니올(拉鸟尔, 23번, 까멘룬적, 34세, 192cm) 이다. 비록 로장들이지만 속도와 체력 등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는 자기 값을 하는 용병들이다. 거기에 광주항대축구학교 출신인 빠이사티한(拜沙提汗,9번, 22세, 191cm)과 투얼쒼(凯赛尔·吐尔逊,7번, 22세, 173cm) 두 위글족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는 데 그중 투얼쒼은 에스빠냐 류학시절 당지 매체로부터 '중국의 메시', '중국에서 가장 천부가 있는 축구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대를 홈장에 불러들인 연변룡정팀에는 공격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쥘 것과 저급적 실수를 절대 허용하지 말고 흐트러지지 않는 진세로 공수평형을 항상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싶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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