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6.1' 국제아동절을 맞으며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관하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가 주최한 '우리말 자랑 어린이 시랑송 공연’이 5월 27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심양캐논예술학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시랑송에는 심양지역 조선족어린이들과 소학교 저급학년 학생 도합 60명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김소월, 윤동주 등 유명 시인들과 조선족 시인들의 시 60수를 읊으며 아름다운 시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시랑송 중간중간 심양캐논예술학원 학원생들과 심양시 화평구 서탑조선족소학교의 학생들의 장고춤, 성악, 현대무 등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다.
시상식후 한 어린이는 이번 시랑송을 통해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을 더 잘 알게 되였다.우리말과 우리글을 더 잘 배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표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심양시조선족배구협회 등 민간단체 대표들과 서탑조선족소학교 지도부 성원들 그리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의 멋진 시랑송 공연을 응원했다.
행사에 앞서 주최측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우리 후대들이 우리말 시랑송에 취미를 갖고 우리말의 매력을 만끽하며 우리말과 우리글을 전승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말을 지키는 데 정력을 많이 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향후 우리말, 우리글, 민족문화전통 전승을 위한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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