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중국 유인우주선 신주 16호가 우주정거장의 핵심 선실 천화와 도킹하는 장면이 북경우주통제쎈터에서 포착됐다. /신화사
5월 30일, 중국 유인우주선 신주 16호 우주인팀이 우주정거장 ‘천궁’에 탑승하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관심은 중국이 항공우주산업 발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세계와 공유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중국은 줄곧 다양한 형태와 루트를 통한 항공우주산업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왔다. 미국유선텔레비죤뉴스망(CNN)은 항공우주력이 계속 강해짐에 따라 중국이 “다른 나라에 협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알자지라 방송 역시 중국이 “외국과의 협력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2020년 12월 17일, 중국의 무인 달탐사선 상아 5호가 1,731그람의 달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해 샘플에 대한 연구가 전면 시작된이래 지금까지 수십건의 결과물이 중국 국내외 중요 학술지에 실렸다. 유엔 우주업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우주 탐사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일부 중요한 과학연구 성과와 계획이 량자간 혹은 다자간 협력을 통해 인류의 우주 탐사 수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항공우주산업은 세계와 기술을 공유하며 각국 인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중국이 운반로케트 장정 계렬의 국제위성 발사 써비스 시장에 선보인 이후로 지금까지 20여개 국가와 지역, 국제위성기구를 위해 50회 이상의 국제상업 발사를 실시했다. 또한 중국이 제작한 위성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등 많은 국가에 수출돼 편리한 위성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항공우주산업은 인류의 평화적인 우주 사용에 지혜를 보태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엔―중국 우주탐사 및 혁신 글로벌 파트너 관계 심포지엄에서 중국국가우주국은 성명을 발표해 평등과 상호 리익, 개방적 포용, 평화적 사용,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우주탐사 및 혁신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세계 각국의 항공우주기술 발전이 불균형한 상황에서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주도하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중국은 신흥 항공우주 국가와의 협력 교류를 적극 확대해 더 많은 국가가 우주탐사 기회를 얻고 있다. ‘우주 공간의 평화적인 탐사, 개발, 사용은 세계 각국이 모두 누려야 할 평등한 권리’라는 중국이 제시한 리념이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고 평가받는 리유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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