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세인생] 생활 취미의 발굴을 두고 한마디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7일 11시23분    조회:4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람마다의 취미는 각기 다를 수 있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생활 취미도 변할 수 있는바 한시기에는 이 활동에 취미를 붙여 즐기다가 다른 한 시기에는 다른 취미에 빠져 다른 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기에 우리는 생활 속에서 다른 취미를 발굴하는 데에도 필요한 중시를 돌려야 한다.

만약 누가 나에게 가장 즐기는 취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고기잡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취미는 한 인간의 성장과정 및 생활과정과 밀접히 관련된다. 나는 소학교 2학년 때부터 강에 채발을 놓기 시작해서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도 이 취미를 즐겼었다. 그 후 사업에 참가해서는 채발을 놓을 수 있는 환경이 없었기에 통발이나 노루그물로 고기잡이를 즐겼다. 친구들이 하도 권하여 낚시도 몇번 다녀왔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낚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나는 창작을 즐긴다. 어느 날 집에서 료리를 하다가 문득 글과 료리가 류사한 점이 아주 많음을 깨닫게 되였다. 료리는 인간에게 건강하게 살아갈 물질적인 영양을 공급해주고 글은 인간에게 보람차게 살아갈 정신적인 영양을 공급해준다. 료리는 재료를 잘 가공하여 일련의 복잡하면서도 엄격한 조작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고 글은 글감을 잘 가공하여 일련의 복잡하면서도 엄격한 창작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료리사나 작가들은 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외에 모두 참다운 사업태도를 갖추고 있다.

나는 글과 료리의 이런 류사한 점을 틀어쥐고 〈글과 료리〉라는 미니수필을 써서 《장백산》잡지에 발표하였다. 사실 나는 김치와 절이 만들기도 무척 즐긴다. 맛이나 반찬으로서의 가치를 떠나 나는 사실 만들어보고 싶은 호기심에 끌려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추김치, 물김치, 채지, 깎뚜기, 총각김치, 영채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도 만들어보고 파절이, 고추절이, 깨잎절이, 마늘절이 등도 만들어보았다. 사실 글을 만들 때와 김치나 절이를 만들 때의 즐거움은 똑 같았다.

취미는 사회의 발전과 함께 변화될 수 있다. 이전에는 글을 발표하는 방법이 두가지였다. 하나는 라지오에 발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도 발표할 수 있고 위챗에도 발표할 수 있다. 위챗에 발표하면 글을 인정해주지 않는 등 약점도 있지만 사실 나는 위챗에 발표하는 것을 선호한다. 나처럼 미니수필 묶음 형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위챗을 더 즐기는데 그것은 편폭의 제한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챗에 발표되면 지면발표보다 독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감히 예측을 해본다.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태여난 모든 글들의 참다운 가치가 아니겠는가?

취미는 년령의 변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나는 수필을 즐기는데 이전에는 시각을 통해 보기를 좋아했다. 글자의 모습을 통해 보아야 뜻이 잘 알리고 독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년령이 점점 많아지면서 요사이에는 듣는 수필도 상당히 즐기고 있다. 중앙인민방송국과 김봉남선생님이 랑독한 수필들을 듣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눈을 지긋이 감고 수필감상을 하노라면 이 세상에 신선이 따로 없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더욱 건전하고 더욱 신선한 취미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로인들에게 적합한 취미생활은 아주 많다. 남들과 함께 광장무를 즐기는 것도 좋고 혼자서 조용히 태극권의 진미를 맛보는 것도 좋다.

/ 신기덕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뿌찐 로씨야 대통령이 10일 습근평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습근평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에 당선된 것을 열렬히 축하했다. 뿌찐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이번에 당신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재차 당선된 것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이 결정은, 당신이 국가 수반으로서...
  • 2023-03-11
  • 3월 6일, 3.8국제부녀절을 즈음하여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따스한 3.8절 꽃꽂이로 녀성의 향기 전한다>를 주제로 한 가정꽃꽂이수업을 펼쳤다. 이번 활동의 참가자들은 길림농업대학 가정학원 화예실천도사인 우언파교사의 지도하에서 꽃꽂이 기초지식을 비롯하여 꽃말(花语)과 메인꽃과...
  • 2023-03-09
  • 8일 낮 12시 10분, 800키로그람 특급우편물을 실은 아시아나OZ352항공편이 연길 조양천국제공항을 떠나 한국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는 ‘연길—서울' 직항로가 다시 열린지 한달만에 뜨는 아홉번째 항공기인셈이다. 이 한달동안 ‘연길—서울' 우편로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은 6.7톤으로 우편물 수송량이 안정적으로 ...
  • 2023-03-09
  • 취업 도시진 신규 취업자수 1,200만명 좌우. 취업우선정책 최적화. 청년, 특히 대학졸업생 취업사업 촉진을 더욱 두드러진 위치에. 교육 의무교육 량질 발전과 도농 일체화 추진. 직업교육 힘써 발전시킨다. 고등교육 혁신 추진. 주택 주택보장체계 건설 강화. 강성과 개선성 주택수요 지지. 새 시민, 청년 등의 주택문제 해...
  • 2023-03-08
  • 제1, 2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룡정에 돌아왔던 연변룡정팀 감독진과 선수 30여명이 3월 8일 오전 10시 33분 고속렬차편을 리용해 장춘으로 이동 후 장춘에서 15:50분 비행기로 사천성 성도로 제3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봉길 감독을 비롯해 백승호코치, 최민코치, 최인코치, 쥬닝오코치(브라질), 유림 꼴키퍼 코치, 리...
  • 2023-03-08
  • 3월 6일, 제2회 연변 향음·중국 랑송가절 축제가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사상성, 예술성, 감상성을 골고루 갖춘 랑송예술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양하고 새시대의 분발, 향상하는 랑송가들의 풍채를 보여주며 우수한 랑송예술로 대중 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히 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었...
  • 2023-03-07
  • 길림성 왕청현 항신(恒信)건축설치회사의 로동자 옥명희(玉明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명단을 발표한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명단에 자기의 이름이 포함되여있는 것을 확인한 후 너무 기뻐서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고 말한다. 2월 23일 옥명희(玉明姬)가 회사에서 업무 자료를 보고 있다. /신화사 그는 “공...
  • 2023-03-07
  • 남방항공 길림분회사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남방항공은 일부 길림지역에서 한국 서울로 가는 국제선을 회복하게 되는데 길림성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9편, 그중 장춘↔서울편은 매주 2회 왕복, 연길 ↔서울편은 매일 1회 왕복에 달해 주변 려객들에게 실제적인 편리를 가져다주게 된다. 3월 14일부터 본 운행...
  • 2023-03-07
  • “제가 음식업을 시작한 것은 1995년, 26살 나던 해였습니다. 동진중심소학교 학전반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남편과 함께 한국에 로무를 갔을 때였으니” 왕청현 동진에서 태여나 왕청5중을 졸업하고 유치원 교원, 학전반 교원을 한 것이 그녀의 결혼전 경력이였다면 남편과 함께 로무로 한국에 가서 음식업에 눈을 뜨고 이때...
  • 2023-03-07
  • (2023년 3월 4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예비회의서 통과) 1. 정부사업보고를 심의한다. 2. 2022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집행상황과 2023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초안 보고, 2023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초안을 심사한다. 3. 2022년 중앙및지방예산집행상황과 2023년 중앙및지방예산 초안 보고...
  • 2023-03-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