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5가지 시각

1. 고강도 체력 또는 두뇌 활동후

격렬한 운동후에는 혈액순환이 활발한 상태이므로 즉시 목욕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찬물로 샤와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배부르거나 공복인 경우

배불리 먹은 후 체내의 혈액은 주로 소화계에 집중되는데 이 때 목욕을 하면 주변 혈관이 확장되어 소화계의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공복시에는 체내 혈당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목욕이 피부조직으로 흐르는 혈액을 증가시키고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까무러지는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3.술 마신 후

만취는 균형감각에 영향을 미쳐 미끄러운 욕실에서 넘어지기 쉽다.

4. 저혈압 또는 저혈당인 경우

저혈압, 저혈당일 때나 사람이 극도로 피로할 때 목욕을 하면 산소부족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쇼크가 발생하기 쉽다. 꼭 씻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욕실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고 욕실의 적절한 환기에 주의하여 산소함량을 높여야 한다.

5.자기 전

목욕을 막 끝냈을 때 인체는 약간 흥분하여 바로 잠들기 쉽지 않으므로 자기 전에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수면의학평론》 잡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1~2시간 전에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들 수 있다고 한다.

목욕에 ‘최적의 시간’이 있어

여기서 목욕의 '최적시간'은 아침에 샤와하는 것이 더 좋은지 밤에 샤와하는 것이 더 좋은지를 의미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볼 때 꼭 언제 샤와해야 한다고 할 수 없지만 목욕지속시간은 적합한 시간이 있다. 보통 샤와는 10-15분이면 충분하며 충분히 목욕을 해야 한다고 해도 2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시간이 길면 쉽게 피로해지고 심장허혈과 저산소증을 일으키기 쉬우며 관상동맥 경련, 혈전증, 심지어 심각한 부정맥 및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