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에서 진행된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 현장. /신화사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신화사
18명의 중국·일본·한국·아세안 전문가가 22일 한국 서울에 모여 지역 경제 단일화 협력 강화 경로와 방법 등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중·일·한 협력비서처가 주최한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에서 전문가들은 중·일·한 지역 경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거듭 표명하고 미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원활한 인적 및 정책 교류는 3국이 RCEP의 틀 안에서 지역 경제 협력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일·한 협력비서처 비서장 구발천은 개회사에서 RCEP과 그 원산지 루적 기준이 회원국에 무역 및 공급망 분야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고 말했다. 이어 중·일·한은 산업 분업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경제, 록색 경제, 순환경제, 국제 전자상거래, 건강한 로후를 위한 써비스 산업 등 신경제 분야에 대한 투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해남)개혁발전연구원 원장 지복림은 기조연설에서 중·일·한 써비스무역은 상호 보완성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으며 3국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또 RCEP의 틀에서 3국 써비스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개방하고 ‘탈동조화 및 공급망 단절’을 방지하며 더욱 큰 시장 개방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일·한 3국이 RCEP에서 중요한 추진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RCEP의 틀에서 협력을 강화하려면 큰 흐름을 포착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힘을 합쳐 세계에서 수준 높은 최대 자유무역구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선임 경제고문 알라딘 릴로는 역내 무역 련결성과 공급망 유연성 강화를 위해 아세안과 중·일·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RCEP의 틀에서 중·일·한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은 RCEP의 수준 높은 실시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동아시아 각국은 글로벌 경제 통합의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합 과정을 지속적으로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김흥종은 RCEP이 지역 공급망 안정과 지역 경제 단일화 건설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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