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승승장구하는 연변황우산업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26일 10시04분    조회:24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황우들이 목장에서 유유히 풀을 뜯고 있다. (자료사진)

여름, 만물이 자라는 계절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 목장에서 한무리의 연변황우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에 비친 아름다운 목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한눈에 안겨온다.

정책 선도로 연변황우 사육 적극성을 자극

연변황우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방품종으로 오랜 양식과 육성의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나라 5대 지방 우량 황우 중 하나로 우수한 산육성능과 독특한 육질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농촌국 부국장 소준걸은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연변황우를 농촌산업 구조조정의 중점 산업으로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 2022년, 연변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의 연변황우 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결정>, <연변조선족자치주 육우(연변황우) 산업 발전 13가지 정책조치(잠정시행)>및 시행세칙,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전 성의 ‘곡식줄기로 고기를 바꾸는 천만마리 육우 프로젝트'에 호응하여 연변황우 양식기업(농장)의 성장을 고무하고 지지했다. 올해 5월까지 연변황우 재고량은 11.2만마리로 육우 사육 총량의 25%에 육박한다.   

새로운 정책의 시행은 농민과 기업들을 고무했다. 육우산업정책의 정착을 추진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축산기술 전문가봉사팀을 조직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총참 장괴 참장을 필두로 한 기술자들이 기업, 농가에 심입하여 정책, 기술 등을 선전했다. 룡정시목락목업유한회사, 연변연우농축업유한회사에서 기술자들은 ‘연변황우 품질향상', ‘연변황우 품종 보호 및 품질 향상', ‘연변황우 보호구역'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룡정시목락목업유한회사는 연변황우 비육기업이다. 관련 정책이 도입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기업 담당자 박철룡은 흥분하며 “전문가가 설명한 후 우리는 즉시 발전계획을 조정하고 제때에 ‘연변황우'에 접근하고 전문가의 지도와 요구에 따라 연변황우를 고급 품종으로 비육하고 기업의 소득을 늘리는 새로운 길을 열심히 연구했다.”고 말했다.

목락목업은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길림성 혁신창업인재 ‘연변황우 고급 비육기술 공략 프로젝트' 전문가팀의 지도하에 기술 공략 시험, 시범을 실시하였고 예비시험으로 42마리의 황우 비육을 실시, 그중 30마리가 1A 이상 등급의 고급 소고기를 생산하였으며 고급 소고기 비률이 71.4%에 달했다. 이 고급 연변황우고기는 색이 순수하고 지방이 하얗고 마블링 무늬가 뚜렷하며 골고루 분포되여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입맛에 알맞고 그중 눈살 등 부위의 고급 소고기 판매 가격은 한근에 300원에 달하는데 주로 장춘, 대련, 북경, 상해 등 곳에 판매되고 있다. 기업은 고급 소고기를 생산하여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농촌국에서 주관한 전문가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한마리당 평균 2,000원의 정책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 정책으로 박철룡은 올해 고급 비육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고기 품질을 보장해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타산이다.

품종을 보호해 경쟁력을 높이다

연변황우는 사료에 적응성이 강하고 추위에 견디는 능력이 우수하며 내병력이 강하고 유전성능이 안정적이며 산육률이 높고 육질이 좋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시장 전망이 크다. 연변황우는 우리 나라 가축과 가금 품종 자원 중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현재 연변황우 국가급 종우역 1개, 보종장 2개, 핵심 육종장 1개, 성급 육종장 1개로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변황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특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유전자 품종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목적이다. 훈춘시길흥목업유한회사는 연변황우 사육을 위주로 하는 성급 산업화 선도기업으로 연변황우 지리표시 사용단위이며 2022년 국가 심사를 거쳐 연변황우 국가급 보종장으로 되였다. 길흥목업은 현재 1,000여마리의 암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목장을 가지고 있고 1,300만평방메터의 사료기지를 갖고 있다. 소 사육 수를 늘리기 위해 회사는 연변황우라는 귀중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화의 길을 걷고 있으며 ‘회사+농가' 의 경영방식을 채택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회사와 농가의 매칭회, 교육과정을 개최하여 공동 부유의 길을 걷고 있다.

국가급 보종장이 된 후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기술 전문가봉사팀과 연변대학교 하광군교수팀은 공동으로 기술봉사를 진행하여 길흥목업에 심입해 육우 생산성능 측정, 서류 작성 등 기술 봉사를 제공하고 연변황우의 외형, 체중, 혈액 샘플 등 기초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총참 장괴 참장은 “이러한 기초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후기 연변황우 육종 작업에 대한 상세한 비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연변황우의 생산 성능 향상, 종질 자원 보호, 종업 혁신 및 진흥 등 면에서 좋은 기초를 마련하는 것으로 되며 결책부문을 위해 연변황우산업 발전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수한 품질, 강한 브랜드를 만들다

연변황우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량종 문제, 우수한 고기 품질에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등 문제에 봉착했다. 연변황우는 연변토종의 독특한 자연생태환경에 적응한 지역품종으로서 방목과 양식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방목지가 축소됨에 따라 농가의 사육이 위축되고 사료, 인건비 등 사육비 투입의 급증은 연변황우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연변황우산업 발전을 제한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곡식줄기를 고기로 바꾸는 천만마리 육우 프로젝트’에 의거하여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연변황우산업 발전 정책 자금을 증가했다. 연변황우 사육기업 인증을 실시하여 각종 정책적 지원이 연변황우 양식 기업으로 기울어지도록 명확히 하고 정책과 자금이 황우산업 발전에 사용되도록 하였다.

연변황우고기는 국가지리표시 보호제품이며 ‘연변황우'는 국가지리표시 증명상표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앞으로 지리표시제품과 지리표시 증명상표를 핵심으로 정부의 지도와 기업 및 사회의 힘을 결집시키고 ‘관광흥주', ‘백산흑수황우', ‘5대 우량 품종', ‘조선족 전통문화' 등 특색에 의거해 연변황우 브랜드의 높은 품질을 강조하고 연변황우 브랜드 문화를 깊이 파고들며 연변황우 브랜드 영향력의 폭을 넓히고 여러 매체와 플래트홈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전을 강화해 ‘연변황우'의 핵심, 공공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후려나, 길림일보 풍초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마우이현 라헤나에서 산불에 타버리고 난 뒤의 잔해 / 신화사 미국 하와이주 주장 조쉬 그린은 15일, 하와이주 마우이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마우이현 당국이 이날 발표한 최신 통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명 뿐이며 수색 작업은 피해 지역의...
  • 2023-08-17
  •   예술주 개막식에서 무용예술가 적아금이 인도네시아 무용 〈반나무〉를 공연하는 장면. 예술주 개막식에서 래빈과 배우들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예술주 개막식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술주 개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월 15일,제11회 중국·남아시아 동남아 예술주가 곤명에서 개막되였...
  • 2023-08-17
  • 일전,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길림성 서란시와 유수시의 일부 지역에 침수재해가 발생했다. 재해가 발생한후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들은 항상 재해지역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지난 11일, 서란 지역의 수재민들이 현재 대량의 의류와 이부자리 등 구호물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즉시...
  • 2023-08-17
  • 어릴 때부터 소중한 물건들을 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색바랜 물건들이 많다. 그 보따리를 헤치면 특별히 눈길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편지 묶음이다. 나는 묶은 편지들을 풀어냈다. 봉투와 글자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이미 퇴색했다. 그러나 그 매통의 편지들은 지금도 내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1973년 2월 중...
  • 2023-08-17
  •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금주분회에는 현재 회원이 89명에 달하며 손영창로인이 회장을 담임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로인들의 문화오락 활동을 다채롭게 하기 위하여 자체의 힘으로 전자풍금, 쟈즈북, 색스폰, 손풍금, 바이올린 등 10여가지 악기들을 갖추었다. 사진은 금주분회 조선족로인들이 10월에 열리게 되는 대련시조선...
  • 2023-08-17
  • ‘민속을 감상하고 미식을 맛 보며 가무를 관람하고 활기찬 연변 만긱’시리즈행사 전면 가동 ‘민속을 감상하고 미식을 맛 보며 가무를 관람하고 활기찬 연변을 만긱’시리즈 행사 관련 소식공개회 ‘민속을 감상하고 미식을 맛 보며 가무를 관람하고 활기찬 연변을 만긱’시리즈 행사 관련 소식공개회가 8월 15일 오후 주...
  • 2023-08-16
  • 중국청소년대회 전국 8강에 진출한 장춘아태 U15 1팀의 부분적인 선수들/사진 장춘아태축구구락부 제공 8월 15일, 장춘아태 U15 1팀은 2023 제2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초중년령대 U15조) 전국결승전 도태순위전 제3차전에서 산동태산 U15팀에 0 : 1로 패했지만 B조 2위로 순조롭게 전국 8강에 진출했다. 이번 U15조 전...
  • 2023-08-16
  • 8월16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제작한 짧은 공익영상《할아버지, 이분들이 할아버지를 구했어요》(3분 20초)와 8.15로인절 헌례영화《누구탓인가?》(18분28초)의 시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짧은 공익영상《할아버지, 이분들이 할아버지를 구했어요》는 낯선 사람들이 생명위기에 처한 외지 관광객을 구...
  • 2023-08-16
  • 지난 2021년 11월 11일 작업자가 하남성 정주시의 한 물류중심에서 소포를 옮기고 있다. /신화사 꾸바 수도 아바나의 엘 베다도 지역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는 다니엘 라쏘(36)는 꾸바에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무역·도매 온라인 플래트홈인 니하오53(Nihao53)을 통해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있다. 아바나대학교에서...
  • 2023-08-16
  • 습근평 총서기는 황막화 종합 예방퇴치를 강화하고 ‘3북’ 등 중점 생태공정 건설을 깊이 추진하는 것은 우리 나라 생태안전에 관계되고 강국건설에 관계되며 중화민족의 항구한 발전에 관계되는 대사로서 공로는 당대에 있고 천추만대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차 당대회이래 우리 나라는 각종 조치를 강구하여...
  • 2023-08-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