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승승장구하는 연변황우산업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26일 10시04분    조회:24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황우들이 목장에서 유유히 풀을 뜯고 있다. (자료사진)

여름, 만물이 자라는 계절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 목장에서 한무리의 연변황우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에 비친 아름다운 목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한눈에 안겨온다.

정책 선도로 연변황우 사육 적극성을 자극

연변황우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방품종으로 오랜 양식과 육성의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나라 5대 지방 우량 황우 중 하나로 우수한 산육성능과 독특한 육질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농촌국 부국장 소준걸은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연변황우를 농촌산업 구조조정의 중점 산업으로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 2022년, 연변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의 연변황우 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결정>, <연변조선족자치주 육우(연변황우) 산업 발전 13가지 정책조치(잠정시행)>및 시행세칙,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전 성의 ‘곡식줄기로 고기를 바꾸는 천만마리 육우 프로젝트'에 호응하여 연변황우 양식기업(농장)의 성장을 고무하고 지지했다. 올해 5월까지 연변황우 재고량은 11.2만마리로 육우 사육 총량의 25%에 육박한다.   

새로운 정책의 시행은 농민과 기업들을 고무했다. 육우산업정책의 정착을 추진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축산기술 전문가봉사팀을 조직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총참 장괴 참장을 필두로 한 기술자들이 기업, 농가에 심입하여 정책, 기술 등을 선전했다. 룡정시목락목업유한회사, 연변연우농축업유한회사에서 기술자들은 ‘연변황우 품질향상', ‘연변황우 품종 보호 및 품질 향상', ‘연변황우 보호구역'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룡정시목락목업유한회사는 연변황우 비육기업이다. 관련 정책이 도입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기업 담당자 박철룡은 흥분하며 “전문가가 설명한 후 우리는 즉시 발전계획을 조정하고 제때에 ‘연변황우'에 접근하고 전문가의 지도와 요구에 따라 연변황우를 고급 품종으로 비육하고 기업의 소득을 늘리는 새로운 길을 열심히 연구했다.”고 말했다.

목락목업은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길림성 혁신창업인재 ‘연변황우 고급 비육기술 공략 프로젝트' 전문가팀의 지도하에 기술 공략 시험, 시범을 실시하였고 예비시험으로 42마리의 황우 비육을 실시, 그중 30마리가 1A 이상 등급의 고급 소고기를 생산하였으며 고급 소고기 비률이 71.4%에 달했다. 이 고급 연변황우고기는 색이 순수하고 지방이 하얗고 마블링 무늬가 뚜렷하며 골고루 분포되여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입맛에 알맞고 그중 눈살 등 부위의 고급 소고기 판매 가격은 한근에 300원에 달하는데 주로 장춘, 대련, 북경, 상해 등 곳에 판매되고 있다. 기업은 고급 소고기를 생산하여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농촌국에서 주관한 전문가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한마리당 평균 2,000원의 정책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 정책으로 박철룡은 올해 고급 비육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고기 품질을 보장해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타산이다.

품종을 보호해 경쟁력을 높이다

연변황우는 사료에 적응성이 강하고 추위에 견디는 능력이 우수하며 내병력이 강하고 유전성능이 안정적이며 산육률이 높고 육질이 좋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시장 전망이 크다. 연변황우는 우리 나라 가축과 가금 품종 자원 중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현재 연변황우 국가급 종우역 1개, 보종장 2개, 핵심 육종장 1개, 성급 육종장 1개로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변황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특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유전자 품종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목적이다. 훈춘시길흥목업유한회사는 연변황우 사육을 위주로 하는 성급 산업화 선도기업으로 연변황우 지리표시 사용단위이며 2022년 국가 심사를 거쳐 연변황우 국가급 보종장으로 되였다. 길흥목업은 현재 1,000여마리의 암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목장을 가지고 있고 1,300만평방메터의 사료기지를 갖고 있다. 소 사육 수를 늘리기 위해 회사는 연변황우라는 귀중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화의 길을 걷고 있으며 ‘회사+농가' 의 경영방식을 채택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회사와 농가의 매칭회, 교육과정을 개최하여 공동 부유의 길을 걷고 있다.

국가급 보종장이 된 후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기술 전문가봉사팀과 연변대학교 하광군교수팀은 공동으로 기술봉사를 진행하여 길흥목업에 심입해 육우 생산성능 측정, 서류 작성 등 기술 봉사를 제공하고 연변황우의 외형, 체중, 혈액 샘플 등 기초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축산총참 장괴 참장은 “이러한 기초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후기 연변황우 육종 작업에 대한 상세한 비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연변황우의 생산 성능 향상, 종질 자원 보호, 종업 혁신 및 진흥 등 면에서 좋은 기초를 마련하는 것으로 되며 결책부문을 위해 연변황우산업 발전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수한 품질, 강한 브랜드를 만들다

연변황우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량종 문제, 우수한 고기 품질에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등 문제에 봉착했다. 연변황우는 연변토종의 독특한 자연생태환경에 적응한 지역품종으로서 방목과 양식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방목지가 축소됨에 따라 농가의 사육이 위축되고 사료, 인건비 등 사육비 투입의 급증은 연변황우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연변황우산업 발전을 제한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곡식줄기를 고기로 바꾸는 천만마리 육우 프로젝트’에 의거하여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연변황우산업 발전 정책 자금을 증가했다. 연변황우 사육기업 인증을 실시하여 각종 정책적 지원이 연변황우 양식 기업으로 기울어지도록 명확히 하고 정책과 자금이 황우산업 발전에 사용되도록 하였다.

연변황우고기는 국가지리표시 보호제품이며 ‘연변황우'는 국가지리표시 증명상표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앞으로 지리표시제품과 지리표시 증명상표를 핵심으로 정부의 지도와 기업 및 사회의 힘을 결집시키고 ‘관광흥주', ‘백산흑수황우', ‘5대 우량 품종', ‘조선족 전통문화' 등 특색에 의거해 연변황우 브랜드의 높은 품질을 강조하고 연변황우 브랜드 문화를 깊이 파고들며 연변황우 브랜드 영향력의 폭을 넓히고 여러 매체와 플래트홈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전을 강화해 ‘연변황우'의 핵심, 공공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후려나, 길림일보 풍초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흑룡강성 이춘시는 중국의 중점 국유삼림지역이다. 지난 60여년간 이곳은 삼림 개발에 의존하며 2억 7,000만립방메터 규모의 목재를 국가에 제공했다. 지속적인 벌목으로 이춘시는 자원 고갈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이에 ‘나무경제’에 의존했던 이춘시는 지난 2013년 천연림의 상업 벌목을 전면 중단하고 ‘생태경제’의 ...
  • 2023-05-30
  • 지난 대 제남흥주팀전과의 선발출전한 연변룡정팀선수들. 6월 3일 15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3중국축구 갑급리그 제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2승3무2패, 9점)은 똑같은 점수로 현재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관관련(2승3무2패, 9점)과 부딪치게 되는 데 불꽃 튀는 일전이 예견된다. 2016년에 설립되여 청...
  • 2023-05-30
  • 5월 30일 오후 3시 30분 연변룡정팀은 진강시축구훈련중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 중국축구 축구협회컵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을급리그 천주아신팀을 역전승하면서 제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선발로 꼴키퍼에1번-에크라무강을 수비에 14번 리룡, 18번 김성준, 26번 허문광, 24번 리금우를 배치...
  • 2023-05-30
  • 발리의 즐거움이 가득 묻어있는 사진을 보면서 발리를 주름잡으며 행복의 미소를 날린 여섯 아줌마들의 발리행이 추억의 날개를 달고 다시 발리에로 가고 싶게 만든다. 만 칠천오백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그중 발리는 가장 아름다운 섬중의 하나로 천혜의 자연경관덕에 일찍부터 세계 제1의 려행지의 명성...
  • 2023-05-30
  • 왼쪽 사진은 2012년 9월 3일, 대화요족자치현 반승향 롱뢰촌에서 8살 나는 몽려단(오른쪽 첫번째)이 벼랑을 오르내리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면이다. 오른쪽 사진은 2023년 5월 20일, 몽려단이 현고급중학교 고중 3학년 성인식에 참가한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호성우 찍음) 웃쪽 사진은 2023년 5월 24일, 촌의사 몽부...
  • 2023-05-30
  • —천진 21쌍 조선족 ‘금혼부부’ 합동잔치 성황리에 검은 턱시도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받쳐 맨 21명의 백발 신사들이 순백의 눈부신 웨딩드레스 차림에 부케를 손에 든 21명의 백발 미녀들의 손을 잡고 결혼반주곡의 반주 속에서 나란히 합동잔치장에 나타나자 장내에 있던 300여명 가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열렬한 환호와...
  • 2023-05-30
  • 저명한 작사가 허동철선생과 그의 소학교 담임교원 김철만옹 상봉 70년만에 만난 담임교원 김철만선생(오른쪽)과 학생 허동철 5월 17일 쾌청한 봄날, 연길시 팔도강락장수원(康乐长寿院) 102호실에서는 70년전의 학급담임교원이였던 김철만선생과 소학생 허동철선생(조선족 저명한 작사가)이 서로 만나는 경사가 있었다. 두...
  • 2023-05-30
  • 경기 시작 단 17분만에 어딘가 ‘잠이 덜 깬’ 듯한 연변룡정팀 수비선이 어정거리는 사이에 박스안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꼴을 내주었다. 곧바로 6분뒤에 프리킥 기회에 수비선이 또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가꼴을 먹었다. 너무 일찍 두 꼴을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난...
  • 2023-05-29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장재욱(张在旭, ?—?):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 1930년 8월부터 1931년 9월까지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을 지냈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료녕성조직사자료≫) 전동원(全东元, 1907—1934): 중공통화구위원회 서기 1928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
  • 2023-05-29
  • 5월 28일 상해 홍교공항에서 찍은, 곧 첫 상업비행을 할 919 항공편/ 신화사 5월 28일, 국산 대형 려객기 C919가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다. 바로 이날 중국 동방항공 MU 919 항공편이 상해 홍교공항에서 리륙하여 북경 수도공항에 안전히 착륙했다. 이날의 첫 상업비행에 130여명 려객들이 탑승했다. 동방항공은 기념 의미가...
  • 2023-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