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난 극복의 경험이 미래 여는 지혜 되길 바라―한국독립기념관 관장 한시준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26일 14시59분    조회:42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천안시에서 인터뷰중인 한시준 한국독립기념관 관장. /신화사

한시준 한국독립기념관 관장은 최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량국 인민이 항일전쟁 당시 공동 항전을 하며 깊은 뉴대를 맺고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량국이 함께 고난을 이겨낸 력사적 경험이 미래를 여는 지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이 일본에 점령되자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에서 활동하며 중국 각계,각층의 지지와 도움을 받았다. 한중 수교 이후 중국 정부는 독립군의 중국내 활동 지역에 대한 력사적 조사 및 기념관 건립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1987년 설립된 한국독립기념관은 항일 독립운동에 사용된 물건과 문헌 자료를 수집,조사,전시하는 데 힘써 왔다. 기념관 7개 전시장중 2개가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다루고 있다.

한시준 관장에 따르면 1982년 일본이 침략 행위를 로골적으로 미화하고 사실을 왜곡한 력사 교과서를 발행해 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항의하는 집회도 열렸다. 일본의 력사 왜곡 행위를 계기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력사적 진상, 일본의 침략을 굳건히 막아낸 선조들의 독립운동 력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는 여론이 한국 국내에서 형성됐다. 이렇게 독립기념관이 탄생했다.

한시준 관장은 매년 약 150만~200만명이 기념관을 찾는다며 한국 학생들의 수학려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독립기념관은 중국의 여러 기관과 함께 공동 항전의 력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시준 관장에 따르면 한국독립기념관은 북경의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남경의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 심양의 9·18 력사박물관 등과 자료연구 및 학술교류를 비롯해 전시 협력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은 력사적 사실을 은페하고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과거를 ‘세탁’할 수 없다. 또 과오를 인정하고 뉘우치지 않고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력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이야말로 일본이 아시아 이웃 국가와 정상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필수 전제조건이다.

이에 대해 한시준 관장은 일본의 우익세력이 침략의 력사를 왜곡하는 문제 대응에 있어 한중 량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가 많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힘을 합쳐 일본에 사죄와 반성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나무가 고요하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려고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어느 누가 위챗 모멘트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그만 가슴이 뭉클해지며 아버지가 무척 그리워진다.   강소성 회안시의 주은래기념관을 참관하면서 기념사진 남긴 아버지, 어머니 “효도하려고 하나…” 아버지...
  • 2023-07-14
  • 나도 물먹은 적 있다 언제인가 나이 지긋한 동창생이 술이 얼큰해서 나이 어린 너는 그렇게 부러울 정도로 멋있게 사는데 머리 더 큰 자기는 왜 이 꼴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내게 뭐 부러울 게 있어서 하고 웃음으로 넘긴 적 있다. 결혼해서부터 안해가 줄곧 친정집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
  • 2023-07-14
  • 유일하게 받은 ‘련애편지’ 내가 안해와 련애하던 지난 세기 80년대 중반에 와서는 한 세기를 풍미하면서 청춘남녀들을 들뜨게 하고 잠못 이루게 하던 사랑의 1호 매개물인 련애편지가 막 저물어가던 세월이였기에 련애편지를 주고받은 기억이 없다. 굳이 있다면 내가 한번 보냈던가 싶다. 그것은 만난지 며칠 안되여 내가...
  • 2023-07-14
  • 연길의 일등 부자인가 착각하겠네 한 가정에서 경제력은 지레대 역할을 한다. 나에게는 대학생이라는 빈껍데기나 다름없는 이름이나 붙었지 결혼할 때까지 털면 먼지 밖에 없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말하자면 안해를 만나고 가시집에서 밀어주었기에 남들이 그처럼 숨 톺던 결혼 3년의 버거운 ‘보리고개’를 헤쳐나...
  • 2023-07-14
  • 내가 안해와 살아온 지도 두루두루 36년이 되여온다. 선배들과는 외람된다만 솔직히 결코 짧다고는 하기 어려운 이 세월에 파장이라 할 만한 에피소드 같은게 별로 없이 살아와서인지 아니면 가정이요, 부부관계요 하는 일상에서 수시로 부딪치게 되는 이 화제가 너무 익숙해서인지 또 아니면 아예 둔해버렸는지 그 실체의 ...
  • 2023-07-13
  • 중국은 2025년까지 100만개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국 량지봉 국장은 6월 26일 광동성 광주시에서 열린 APEC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이하 ‘전정특신’) 중소기업 국제협력포럼에서 2025년까지 100만개 혁신형 중소기업, 10만개 전정특신 중소기업, 1만개 전정특신 소거인(小巨人)...
  • 2023-06-28
  • 6월 28일,연길시쌍옹사업지도소조판공실과 길림연길공룡문화연구발전중심,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은 련합으로 <연길시에서 전국 현역군인, 퇴역군인과 기타 우대무휼대상들에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구 무료관광을 향수할데 대한 통고>를 발부했다. 이번 우대정책은 군인, 군속, 퇴역군인 및 기타 우대무...
  • 2023-06-28
  • 27일,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은 미성년자 인터넷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통지를 발부해 2개월동안 ‘2023년 하계 미성년자 인터넷 환경정돈 특별행동’ 을 실시하여 7가지 방면의 인터넷상의 미성년자와 관련된 돌출문제를 중점적으로 정돈하기로 했다. 7가지 방면 돌출...
  • 2023-06-28
  • 6월 28일 19시 30분, 연변룡정팀은 2023시즌 제11라운드 경기에서 갑급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광서평과하료팀(7승 3무 0패, 24점 기록)을 만나 원정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27일 저녁 7시 30분 경기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 연변룡정팀 김봉길감독과 용병 왈두마선수가 참가하였다. 연변룡정팀 왈두마선수는 “이번 경기를...
  • 2023-06-27
  • 이리저리 다그쳐 움직이는 로보트팔과 빠르게 물건을 운반하는 스마트 운반차… 항주자광항월(紫光恒越)기술회사의 ‘미래공장’에는 가끔 순찰하는 몇명 로동자 말고는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작업장내 로동자들은 점점 줄고 있지만 생산 효률은 더욱 높아졌다.” 자광그룹 고급 판촉원 왕동결의 말이다. 그는 “‘...
  • 2023-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