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장홍매 특약기자]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설립 70주년 경축행사 및 제28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6월 17일-18일 이틀간 성대히 진행되였다.
6월 17일, 행사 개막식이 대련시인민문화구락부에서 진행됐다. 대련 시위 선전부, 시위통전부, 시문화관광국, 시민족종교국, 시정협, 시문련 등 부문 관련 령도,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소수민족 대표와 대련시 조선족 유지인사들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 첫 순서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70년간의 발전과정과 이룩한 풍성한 성과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1953년 6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전신인 ‘려대시조선족인민문화구락부’가 설립되였고 지금까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장장 70년의 긴 려정을 기록해왔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의 환영사에 이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관장 박춘희가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이어진 개막식 문예공연은 전국군성상을 수상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창작작품 타악연주 <해빛 아래서 앞으로>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연변가무단, 연길시문화관, 한국필봉농악보존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대련대학 등 단체에서 출연한 수준높은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감동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사이사이 동북3성 각 지역 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보내온축하영상이 방송되였고 민족 단결과 융합의 뜻이 담긴 무용 <중화는 한가족>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황호철 관장은 문화관을 대표하여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행사의 열기는 이튿날로 계속 이어졌다. 6월 18일, 제28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대련삼림동물원 백운안수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중국대련·한국전주 ‘동아문화동시’ 문예공연”은 행사장을 흥겹고 뜨거운 분위기로 가득채웠다. 대련, 연변, 한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에서 대련의 ‘동아문화도시’ 건설에 문화적 힘을 더했다.
민속음식전시현장에는 찰떡, 순대, 김치, 랭면 등 맛갈스러운 우리 전통음식이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민속문화예술축제의 꽃인 전통민속체육 전시장에는 전통활쏘기체험, 장기시합, 윷놀이, 동이이고 달리기 등 종목이 마련되였고 경기구역마다 응원소리와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오후에는 조선족군중광장무용공연이 펼쳐졌다. 무용애호가로 구성된 12개 팀이 평소에 알심들여 준비한 광장무용을 선보였으며 <그네뛰는 처녀>, <새타령> 등 익숙히 알고 있는 곡으로 채워진 흥겨운 무대가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면서 막을 내린 이번 행사는 대련시문화관광국, 대련시민족종교사무국이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주관하였으며 대련시조선족학교,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로년협회가 협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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