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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강벌에 '아리랑' 노래소리 드높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29일 10시32분    조회: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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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오후, 치치할시조선족 문화원에서 주관한 치치할시조선족 제5회 '아리랑' 전통문화축제 및 치치할시조선족 한락연연구회, 치치할시조선족문화원 성립 5주년 기념 경축대회가 호화로운 대흥통화원주점에서 경사로운 분위기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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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책임자의 소개에 의하면 얼마전 습근평국가주석께서는 중화문명을 계승할 중요한 지시를 했다. 중화문명의 중요한 핵심내용으로 민족문화는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고수하고 민족의 얼를 살리고 지켜가는 가장 중요한 맥락을 이루는 성스러운 사업이다. 하기에 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 그리고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내 민족의 련대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산재지구 경제발전에 동조 할 플렛폼 마련을 위하여 6년 전에 설립된 치치할시 한락연 연구회와 치치할시조선족문화원에서는 올해까지 5회에 달하는 '아리랑' 전통문화축제를 거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으로 각계의 각광을 받았다. 그들은 로인대학 설립, 조선족의료전문가를 초청하여 지방신체검진 무료봉사, 경로원과 장애자들을 위한 위문공영과 사랑의 선물전달, 김치축제을 통한 조선족중학생들에게 장학금 마련과 전달, 독거로인과 고령분들을 위한 위문방문과 선물전달, 노래교실 경영, 사물놀이 강습반 조직과 보급활동 등 유익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활동가운데서 문화원 산하의 선명예술단에서는 중요한 중추작용을 하였는데 5년래 그들은 홍콩무대를 포함한 수십차례에 달하는 무대공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만난을 극복하면서 사회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보귀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극한 봉사정신으로 관계부문의 절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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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회에서는 특별히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유명한 현대 미술의 거장일 뿐만 아니라 중국 미술계의 첫 공산당원(1923년입당)이며 20년대 동북 기층 당조직의 설립을 령도한 정치활동가인 한락연을 소개하였는데 1929년 그가 치치할시용사공원의 관리부문 재직시 설계하고 건축한 격언정과 미술관은 지금도 공원의 가장 중요한 력사유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선배들의 혁명력사 발자취가 있었기에 치치할시조선족한락연구회 관련 연구 성과는 국내 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한국 경북대학에서 개최 된 중국, 한국, 러시아, 일본이 참가한 학술대회에서 한락연 연구를 중심으로 씌여진 '중국에서 조선족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그 과제'란 론문이 대회에서 교류가 되여 중국 관계부문의 중시는 물론 국제학술 문단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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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의 마감 순서로 무롯 20 종목의 민족특색이 다분한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의 첫 절목으로 참석자 전체기립으로 특별 초청으로 대회에 참석한 하얼빈의 최만수 음악교수의 지휘하에 조선족의 전통가요 '아리랑'이 열창되였는데 시작부터 모든이들의 가슴에 감동의 잔물결을 일으켰다. 선명에술단의 북춤 '노들강변', 조선족련합회무용단의 무용 '아리랑'은 전통과 시대정신이 교묘하게 잘 결합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으며 치치할시문화원에서 공연한, 흑룡강 서부지구 사물놀이 공백을 메운 사물놀이 '경사 났네'는 관람석을 들성케 하였다. 특히 성급 무형문화제로 등록된 감남현대표 리선화의 접씨춤 '그네뛰는 처녀'는 독특한 절주감으로 감미로운 시각의 향수를 실감케 하였으며 조선족합창단의 노래와 춤으로 표현된 '광활한 전야에서'는 시대정신을 폭넓에 반영되여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선족학교 대표팀 김홍옥의 독춤 '진도 북춤'은 우아한 민족특색의 무용기교로 모든이들의 감탄을 자아내였다. '고향의 봄'합창으로 공연의 막을 내렸지만 관중들은 자리를 뜨려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하여 문화원 수석부원장 리금숙은 금후에도 산재지구 조선족들의 문화생활 삶의 활력소를 찾기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짐면서 지금까지 문화원 사업을 지지해준 조선족단체와 찬조금을 마련해 주신조선족유지인사들과 공연을 위하여 다채로운 절목을 선사한 모든분들께 뜨거운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전창국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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