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국의 다차원적인 우호 협력을 추진하고 민간교류를 한층 더 확대하자는 데 취지를 둔 한중우호련합총회가 20일 서울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식에는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국중소기업수출협의회·한중과학기술써비스협회·한중글로벌협회 등 12개 단체 대표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각 단체는 해당 플래트홈으로 력량을 한데 모아 더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 한·중 량국이 더 긴밀한 우호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형해명은 축사를 통해 31년전 중국과 한국이 상호존중·상호신뢰, 호리상생의 초심에 립각해 랭전이라는 단단한 얼음을 깨고 정식으로 수교를 맺음으로써 량국과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새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량국은 수교 당시의 초심을 되새길 필요가 있으며 협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서로의 핵심적인 리익을 진심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형해명은 한중우호련합총회가 앞으로 단합을 굳건히 하고 중·한 민간 교류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발휘하며 량국 국민간의 우호와 상호 리해를 증진하는 데 힘쓰고 중·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중우호련합총회가 중국과의 우호적 협력과 교류를 원하는 회원 단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한·중 교류의 플래트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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