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올시즌 현재 연변팀의 최고의 경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7월24일 12시39분    조회:38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시즌 연변팀의 최고의 경기?

많은 팬들이 제15라운드 청도해안선과의 경기를 올시즌 현재까지 연변룡정팀의 최고의 명승부로 꼽는다. ‘승리 못지 않은 무승부’라는 주장도 있다.

무승부지만, 선제꼴 역전꼴 동점꼴의 극적 스토리와 팀이 보여준 결심, 포기하지 않는 투혼, 격정의 공격축구, 불패의 아성 마귀홈장, 감독의 교체전술 등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2:2 극적 동점꼴은 후반전에 교체해 올라온 19세 소년장수가 해냈다. 74분경 상대 박스안에서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땅에 떨어지자 리세빈은 달려나오는 키퍼를 보고 땅에 튀여오르는 공을 침착하게 바운스볼(反弹球)로 때려넣었다. 깔끔한 꼴이다. 침착성과 재치, 기본공이 어우러진 꼴이다. 강심장을 가진 리세빈의 올시즌 두번째 꼴이다.

경기후 김봉길 감독은 리세빈의 후반전 투입을 두고 “상대가 좀 지쳤을 때 아꼈다가 교체해 넣었다”면서 특별히 리세빈의 전술적 역할을 떠올렸다. 감독 마음 속에서 리세빈의 무게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어린 리세빈은 얼마 클지 크게 기대되는 앞길 창창한 재목이다.

“강팀과는 강하게 ” 전술 통했다

“강팀과 강하게 나오라”는 김봉길 감독이 강팀을 만나면 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386만유로 중국 갑급리그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청도팀은 리그 1위와 단 한경기 (3점) 차, 시즌 단 2패를 기록한 최강팀 중 하나다. “경기전에 청도팀이 강팀이기에 강하게 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다”고 김감독은 흐믓해 했다.

특히 이날 두경기를 쉰 이보와 김태연 두 핵심의 등장으로 연변팀은 잠간 색바래졌던 팀 모습을 다시 찾았다. 이보는 오늘따라 날아다녔다. 연변팀은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나오면서 기선제압으로 몰아쳐 일찌감치 선제꼴을 손에 쥐였다. 8분 경 이보의 크로스가 계산한 것처럼 날아오자 , 왕붕이 타이밍에 맞게 솟구치며 재치있는 헤딩슛으로 넣었다.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에 수준급 두 용병을 앞세운 청도팀은 정면 파괴력이 강하고 역습이 날카로웠다. 27분경에 만든 동점꼴은 정교한 팀 플레이로 만든 작품으로 박스안의 촘촘한 우리 수비진을 꿰뚫고 공을 깔끔하게 그물에 꽂았다 .

45분경 역전꼴도 단 한번의 역습에서 상대 선수는 혼자 4명의 우리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수비진이 잠간 내준 공간을 파고들어 여유있게 중거리 슛을 떄려 득점했다. 개인능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오늘따라 공한괴가 측면에서 45도 각으로 감아올리는 크로스가 일품이였다. 49분 경 미사일같은 크로스가 곡선을 그리며 왈두마의 머리우에 정확히 떨어졌지만 내리 찍어야할 공을 높게 헤딩하면서 놓치고, 역시 84분 경 또 공환괴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왈두마의 헤딩슛이 각도가 없으면서 또 놓쳤다. 그나마 왈두마는 간만에 교두보 역할로 두번째 꼴에 관여하면서 이번엔 제몫은 했다고 할수 있다.

용병 영입 물건너 갔나 ?

제15라운드 시즌이 절반이 끝나는 경기에서 얻은 1점, 금싸락 같은 1점이다. 이 귀중한 1점으로연변룡정팀은 5승 5무 5패, 리그 제9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안성맞춤한 자리에 있다.

경기 후 “구단의 재정도 생각해야 한다. 큰 변화 없을 것 이다. 현재 선수들로 열심히 하겠다”고 김감독이 용병영입에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월 1일 김감독이 “특히 공격수를 영입할 생각, 최선을 다해 알아보는 중”이라던 발표와 어조가 사뭇 달라져 있다. 김감독 마저도 용병 영입에 맥을 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팬들도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볼 마음 준비도 해야 할듯하다. 마귀홈장을 언제까지 지키는가도 지켜보고 더위 날리는 짜릿한 공격축구도 즐기고 소년장수 리세빈이랑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로 , 그리고 해내외 우리 팬들이 하나의 고정 주말주제로 연변축구를 안주로 맥주도 마시면서 여유있게 구경하는 재미도 찾아보자.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론평원(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8월 14일, 공청단길림성위원회에 따르면 ‘3농’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론술과 20차 당대회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기 위해 성당위의 향촌진흥 전략에 관한 결책과 포치를 깊이있게 관철락착하고 전 성 향촌진흥사업에 조력하며 농촌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광범한 단원청년들을 단합인솔하여 향촌진흥 분야...
  • 2023-08-15
  • --산동 위해 리영길 나는 그날 여느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한국 딸네 집으로 가는 내 친구 용이네 부부를 공항까지 바래주기로 약속이 되여 있었다. 9시 비행기인데 두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작자 리영길 남에겐 한없이 베풀면서도 남의 신세는 조금이라도 지려하지 않는 용이는 이번에도 공항셔틀버스가 집앞으...
  • 2023-08-15
  • 8월 15일, 연변조선족자치주 “8.15 로인절”맞이 로인축구대회가 연길시공원축구장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체육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축구협회에서 주관, 연길시원림건설투자유한회사와 스타연변총대리에서 협조한 2023년 연변조선족자치주 “8.15 로인절”맞이 로인축구대회는 65세 이상...
  • 2023-08-15
  • 8월 14일, 길림성목축국이 주최하고 성농업과학원, 성육우판공실, 국가 육우야크산업기술체계, 장백산보호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길림성 제1회 육우종자업혁신포럼이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개최되였다. 성내외 과학연구원, 기업들에서 온 전문가, 학자, 기업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길림성의 육우종자업의 혁신 발...
  • 2023-08-15
  •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 길림관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 7호관에 설치되는데 총면적이 1.2만평방메터로 360평방메터짜리 블록이 16개 설치되였고 도합 640개 국제표준 부스가 설치되여 있다. 지금까지 이미 200여개 전시상이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신청하였는 바 각지의 명우제품과 중점기업을 중심으로 전람전시를 진행하...
  • 2023-08-15
  • 겹겹이 쌓인 영예증서들과 묵직한 훈장들은 걸어온 삶의 궤적이자 기록들이다. 기록으로 남았고, 또 더러 기록되지 못한 지나온 세월이 돌아보면 근 한세기가 된다. ‘8.15’ 로인절을 맞아 연길시에 살고 있는 1930년생, 만 93세의 김봉수 할아버지의 인생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 로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 풀어보려...
  • 2023-08-15
  • 12일, 룡정고중동창회 회원들이 룡정고급중학교를 찾아 룡정고중 재학생들의 학업과 발전을 추진하고 모교의 학술연구 능력 제고를 취지로 교류모임을 진행했다. 국내외 유명한 대학교의 교사, 연구진과 대학교 재학생들인 그들은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대학, 전공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학업과 사업에서 쌓은 본인의 풍부...
  • 2023-08-15
  • 연변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 음료인 막걸리 판매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길시 막걸리제품 온라인 판매액은 1,546.49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2.64%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 연변에 다녀간 관광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연변 특산물의 하나가 바로 막걸리이다. 막걸리...
  • 2023-08-15
  • 8월14일 오전 연길시 조양천진 근로촌로인협회 100여명 로인들이 함께 모여 로인절을 경축하면서 색다른 단체사진을 찍고 민족단결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문예공연은 촌민소조 별로 9개 가무 종목을 선보였는데 향촌진흥의 아름다운 념원과 축복, 중화민족공동체의식 다지기와 민족단결 한가정 등을 내용에 담았고 적극적...
  • 2023-08-15
  • 8월 14일, 로인절을 맞으면서 연길시민정국, 연길시애심협회, 연길시북산가두 판사처 등 단위들은 련합으로 연길시의 8쌍 로부부들에게 금혼 축수연을 차려드렸다. 갖은 풍상고초를 겪으면서도 어깨 나란히 오랜 세월을 살아온 8쌍 로부부들의 장수비결은 화목이였다. 로부부들은 당과 사회에 대한 무한한 고마움과 긍지감...
  • 2023-08-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