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사이트는 최근 아동이 염색 및 파마 화장품 소비에 대한 주의사항을 게시해 아동이 염색 및 파마 화장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현재 일부 부모들이 패션이나 무대 공연의 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아이에게 염색과 파마를 하여 이미지를 미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염색 및 파마 화장품을 사용하면 일정한 안전위험이 있다.

그 리유는 주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이 있다.

1. 염색 및 파마 화장품은 안전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특수화장품이다.

우리 나라에서 염색 및 파마 화장품은 특수화장품으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등록한 후에만 생산 및 수입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염색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염료 전구체와 커플링제가 강력한 산화제의 작용하에 산화중합반응을 통해 머리카락에 고정될 수 있는 색소 거대분자를 생성하여 머리카락의 색상을 변화시킨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마류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환원성 성분을 통해 모발의 이황화결합과 같은 화학결합을 파괴한 다음 외력에 의해 머리를 구불구말하게 말거나 편 다음 마지막으로 손상된 화학결합을 복원하여 모발을 고정시켜 모발의 굴곡도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얻는다.

2. 아동의 생리적 특성은 염색, 파마 화장품이 아동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음을 결정하고 있다.

성인에 비해 어린이의 피부는 표피 장벽기능이 불완전하고 진피 섬유구조가 미성숙하며 표피 지질분비기능이 불완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피부는 외부 자극에 대한 내성이 약하고 외래물질에 민감하여 화장품 사용 후 피부 건조, 발적, 가려움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어린이는 아직 성장 및 발달의 중요한 단계에 있으며 다양한 위험요소가 잠재적으로 더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어린이의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수분함량이 높으며 피부 련결이 느슨하고 체표면적 대 체중 비률이 비교적 크며 피부 흡수력이 강하며 또한 어린이의 심지가 아직 온전하지 못하기에 사용 중 눈이나 입에 들어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 안전위험을 유발한다.

3. 아동이 염색, 파마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위험

화장품은 개체 차이, 부적절한 사용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나 자극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p-페닐렌디아민 등과 같은 일부 염색제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안전기술규범>에 따르면 염색약을 사용하는 제품 라벨에는 ‘염색제는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16세 미만 소비자에게 적합하지 않다’와 같은 경고 문구가 반드시 표기되여야 한다. 염색 및 파마 제품에서 과산화수소, 메르캅토아세트산 등과 같이 일부 흔히 볼 수 있는 성분은 상대적으로 자극성이 강하다. 어린이의 생리적 특성은 성인과 차이가 있고 게다가 인지능력 부족으로 인해 경고사항을 무시하거나 제품을 오용하거나 실수로 눈에 들어가거나 입에 넣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때문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학부모들에게 아름다움의 추구에는 도가 있고 화장을 안전하게 하며 어린이에게 염색이나 파마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