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독 인터뷰] 김봉길 감독:“언젠가 슈퍼리그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7월25일 20시38분    조회:28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를 금방 지나 시즌 절반을 보낸 연변룡정팀은 현재 5승 5무 5패 승점 20점으로 순위 9위에 있다. 이에 본사 기자는 7월 25일 오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연변룡정팀 김봉길 감독을 만나 그동안 팬들이 궁금해하는 화제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하는 기자가 김봉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가장 만족하는 점은 아직까지 홈경기 무패

길림신문: 올 시즌 15껨 경기가 끝나면서 마침 리그가 상반기를 마쳤다. 연변룡정팀의 그동안 리그에서 표현을 한마디로 총화한다면?

김봉길 감독: 감독의 립장에선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중상위권 정도는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올 시즌 첫 시작할 때 강등권을 벗어나는 것이 목표였는데 조금 욕심이 생겨서 그런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경기에서 지휘하고 있는 김봉길감독.

길림신문: 만족스러운 점과 유감스러운 점이라면?

김봉길 감독: 만족스러운건 우리 선수들이 홈경기에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는 점이다. 힘내 최선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유감이라면 원정경기가 어려운데 좀 더 힘을 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바램이 있다.

길림신문: 올 시즌 제일 힘들었던 경기와 가장 즐거웠던 경기를 꼽는다면?

김봉길 감독: 모든 경기가 다 어려웠다. 올 시즌 첫 홈장경기에서 석가장에 승리하고 싶었는데 주심의 오심으로 승리하지 못해 제일 힘들고 아쉬웠다. 홈장 첫 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

연변팀 지휘봉을 잡은후 강서로산팀과의 경기에서 첫승을 하여 상당히 기뻤다.

길림신문: 지난해 연변팀 감독으로 임명된후 우리 앞에는 약팀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15껨을 치른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김봉길 감독: 이 점은 변함이 없다. 전력에서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하는 팀은 하나도 없다. 지금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 대로 잘 따라주고 있고 무서울 팀도 없지만, 우리보다 약팀도 없다고 본다.

길림신문: 지금 성적으로 보면 올 시즌 구단이 내건 리그 잔류 목표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슈퍼리그보다 갑급리그가 연변팀 선수들의 실제 실력과 맞춤하다고 생각한다. 연변축구팀의 실력에 대한 평가라면 ?

김봉길 감독: 잔류가 목표지만 우리가 발전해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현재 점수로 안정권이라 보지만 축구라는건 수치상으로 완전히 벗어나야 하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우리 선수들 실력으로 보면 슈퍼리그로 가기엔 부족한 점이 있는데 조금 노력하면 우리도 언젠가는 슈퍼리그로 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가 이보 마음 움직여

길림신문: 용병문제가 계속 뜨거운 화제이다. 이보는 팀 실력을 한차원 올려준 아주 훌륭한 영입이다. 어떻게 설복해서 오게 했는가? 그가 없는 연변팀은 실력이 한차원 낮아진다고 본다. 그가 없는 경기는 어떻게 운영하려는가?

김봉길 감독: 이보선수는 나랑 인천에서 2년 같이 있었고 계속 련락을 하고 있었다. 인사말로 내가 연변팀 감독으로 됐는데 와서 해보지 안겠나 물었는데 처음엔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결국 내가 마지막으로 ‘너하고 합작해보고 싶다.’고 정성스럽게 보낸 문자가 마음에 와 닿은것 같다. 그래서 자기가 인천에서 한국 K리그에 오게 해주고 중국 슈퍼리그에 오는데 도와줬는데 보답해주고 싶다고 년봉과 상관없이 하겠다고 해서 인연이 되였다. 이보선수가 원래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없이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길림신문: 왈두마는 제몫을 못해주어 팬들이 불만이다. 지난 시즌 10꼴을 넣었다는 왈두마가 올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전술문제인가? 아니면 실력의 한계인가?

김봉길 감독: 선수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 팀에서 왈두마를 중용하는 것은 지금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앞에서 누구보다 많이 뛰고 있다. 득점은 개인의 능력도 있지만 팀의 사정도 있는데 후반 단계에 보완하겠다.

길림신문: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는 선수는?

김봉길 감독: 국내선수 3명정도 영입할 계획이다. 용병은 지금 마지막까지 알아보고 있다. 시간도 촉박하고 구단 재정상황도 좋지 않는데 마지막까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축구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대단한 곳

길림신문: 감독님이 그동안 중국내 1부, 2부 리그를 전전하면서 보아온 연변팀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가?

김봉길 감독: 연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더 강하지 않나 그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연변축구는 중국의 전통 강팀이지만 프로축구에서 약한 경제력으로 인해 한계가 많다.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봉길 감독: 경제적인 면이야 지금 구단상황도 잘 알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지원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연변축구가 열성적이고 팬들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축구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큰 것 같아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노력하여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연변축구는 조선족 선수들이 팀이 주축으로 되고 있다. 조선족 선수들의 인상깊은 특점이라면 ?

김봉길 감독: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면보다 체력적인 면이 뛰여나고 강인한 정신력이 다른 팀 선수들보다 강하다고 본다.

길림신문: 감독진에 늦게 합류한 김효일 코치를 소개한다면?

김봉길 감독: 내가 한국 전남 드레곤즈팀에서 코치할 때 팀 주장으로 있어서 인연이 많은 코치이다. 섬서장안팀에서도 수석코치로 같이 해왔다. 코치 경험이 많고 선수들 통솔력이 강하고 축구에 대한 리해가 깊고 성실한 지도자다.

연변팀팬 얘기 들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길림신문: 그동안 중국에서 감독을 해오면서 중국 축구에 대한 총체적 인상이라면?

김봉길 감독: 서안팀에서도 경험해보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 갑급리그 같은 경우, 팀 전력들이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길림신문: 중국 슈퍼리그와 갑급리그에 한국적 감독들이 활약하고 성적도 좋다. 어떻게 보는가?

김봉길 감독: 한국 감독들이 잘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그분들은 훌륭한 감독들이다. 중국에 온후 문화나 정서에 잘 적응해서 성적을 내는 것 같다.

길림신문: 연변에서 생활이 적응되고 있는가? 가장 즐겨 드시는 음식 세가지를 꼽는다면 ?

김봉길 감독: 연변 생활이 너무 좋다. 김치, 짜장면, 회를 좋아하는 편이다.

길림신문: 연변팀 팬들에 대한 인상이라면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봉길 감독: 연변팬들한테 너무 고맙고 열성적인 응원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한국에서 얘기를 듣고 왔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내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부족한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더 노력하고 팬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기장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 끈기 있는 모습,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께 꼭 보여드리고 보답하고 싶다.

/ 글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길림성의 안도현, 장백현, 집안시, 무송현, 훈춘시 등 5개 현, 시 입선 최근, 심수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의 중요한 주제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역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안도현이 재차 입선, 이는 안도현이 6년 련속 입선된 것으로 된다.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
  • 2023-06-26
  • 꽃을 만들면서 로후생활을 즐기고있는 최종혁 신정숙 로부부 연길시 건공가 해란강화원 경복궁관 103호 아빠트단지에서 살고있는 최종혁(73세),신정숙(70세)가정에 들어서니 집안 가득 화사한 각가지 꽃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중국의 국화라 불리우는 꽃송이가 크고 화사한 목단꽃은 물론 일본의 예쁜 사쿠라꽃, 한국의 ...
  • 2023-06-26
  •   ‘송화강예술단’ 단원들과 내빈 기념사진 6월 25일, 재한 길림 ‘송화강예술단’창단 6주년 기념행사가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협회 이광석 회장, 재한중국길림총상공회 이상걸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연락소 박학철 소장 등 15개 단체장과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인천 부평구에 자리잡은 ‘송화강예술단...
  • 2023-06-26
  • 주교육국에 따르면 연변 중소학생 여름방학시간이 확정됐다. 의무교육단계의 중소학교 여름방학시간은 2023년 7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5주일이고 보통고급중학교는 2023년 7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4주일이다. 기타 사업배치는 다음과 같다. 1. 기말시험시간 의무교육단계의 중소학교 기말시험시간은 2023년 7월 10일부...
  • 2023-06-26
  • 25일, 20차 당대회와 중앙경제사업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동북진흥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중요지시, 비시(批示)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며 국가지역 발전전략의 실시를 위해 주동적으로 봉사하고 새로운 한패의 국유기업개혁 심화, 제고 행동을 서둘러 실시하며 국유자본 중앙기업과 동북지역의 ...
  • 2023-06-26
  • 연변황우들이 목장에서 유유히 풀을 뜯고 있다. (자료사진) 여름, 만물이 자라는 계절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 목장에서 한무리의 연변황우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에 비친 아름다운 목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
  • 2023-06-26
  • 중화민족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으며 일전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사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사회구역의 조선족로인들과 함께 종자(粽子)를 만들어 사회구역의 일부 고독하게 홀로 보내고 있는 독거로인들과 곤난군중, 불구자가족에 전달함으로써 그들이 명절음식을 맛보면서 당와 정부의 따뜻함을 느끼고 명절을 즐겁게 쇠도...
  • 2023-06-26
  • 22일, 서울에서 진행된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 현장. /신화사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신화사 18명의 중국·일본·한국·아세안...
  • 2023-06-25
  •   만주리철도통상구에서 해관을 지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공정 차량/ 내몽고일보 만주리철도통상구에서 검사를 마치고 해관을 지나기 위해 대기중인 공정 차량들/ 내몽고일보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7,126편 운행되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 기간 화물렬차...
  • 2023-06-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