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복(鑫福) 108호’가 7월 25일 강소 태흥 양자 흠복 조선소를 떠나고 있다. /태주해사국
세계 최대 2만 4천톤급 컨테이너선인 ‘흠복 108호’가 7월 25일 강소성 태흥 양자 흠복 조선소에서 출발해 강소 태창 양자 삼정부두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강소해사국 산하 태주해사국이 전했다.
이는 동일 모델 선박 6척에 대한 인도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나타낸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2만 4천톤급 컨테이너선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적재량을 가진 차세대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길이는 399.99메터, 폭은 61.3메터, 갑판 면적은 2만 4천평방메터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3.3개에 해당하는 크기로 최대 적재 층수는 25층이다. 해당 선박에는 20피트 길이 표준 컨테이너를 최대 2만 4천 346개 적재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2월, 강소 양자강선업그룹은 2만 4천톤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첫 선박은 같은 해 11월 착공해 올해 3월 고객사에게 인도됐다. 이에 따른 외화 수익은 1억 4천 400만딸라로 집계됐다.
태주해사국 관계자는 “이는 ‘흠복 108호’의 마지막 선박으로 9월에 인도될 예정”이라며 “첫 배 착공부터 마지막 인도까지 약 2년에 걸쳐 8억 6천 400만딸라의 외화 수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소 양자강선업그룹은 지난달 프랑스 해운사인 CMA―CGM로부터 2만 4천톤급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른 외화 수익은 23억 8천 900만딸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