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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용병 주거니 받거니 두꼴, 연변팀 2:2 아쉬운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7월29일 23시44분    조회: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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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설욕전을 다짐했던 연변팀이 전반전에 두 꼴을 넣고도 후반전에 두 꼴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7월 2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에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과 2 대 2로 빅으면서 개막전 패배를 안겼던 소주팀과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연변팀은 4-1-4-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웠다. 천창걸(31번)이 수비형 미디필더를 맡으면서 리세빈(17번), 리강(6번), 이보(10번), 왕박호(36번)가 중원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왈두마(9번)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28일에 영입 오피셜이 뜬 브라질적 용병 미셸 차가스는 이날 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시작 휘슬과 함께 두 팀은 초반 탐색전 없이 경기에 돌입하며 격돌했다. 개시 5분 동안 소주팀이 전진 공격을 시도하며 몰아붙였지만 수비망을 촘촘히 만들어 방어하던 연변팀은 인츰 분위기를 가져오며 맞붙었다. 왈두마의 헤딩슛이 나오고 이보의 중거리슛이 잇따르며 전반 15분에 이미 경기 열기가 들끓었다.

부지런히 꼴문을 두드린 결과, 17분 경에 소주팀 선수의 패스 미스와 함께 연변팀의 첫 꼴이 터졌다. 상대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중원에서 공을 받아 돌진하던 왈두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질주하던 이보에게 전진 패스를 넘겨주었다. 공을 잡은 이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때리면서 꼴망을 흔들었다.

선제꼴을 성사시킨 연변팀은 완전히 기선을 제압하며 더욱 맹렬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기에 눌린 소주팀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연변팀의 활약 타임에 접어들었다. 이보가 중심이 되여 중앙과 량쪽 측면을 통한 전방위적인 공격이 잇달아 전개되는 등 추가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드디여, 31분 경에 추가꼴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 이보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왈두마가 높이 솟아오르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꿔놓더니 헤딩꼴로 련결했다.

 
 

이보와 왈두마가 사이좋게 도움과 득점을 나눠가지며 연변팀은 2점 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연변팀의 총공세는 멈추지 않은 반면, 소주팀은 방어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조급함을 여실히 보여준 소주팀은 43분 경에 겨우 만들어낸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도 슈팅을 때렸지만 키퍼 동가림이 선방을 날려 막아냈다.

연변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을 2 대 0으로 마쳤다.

두 팀 모두 전력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전반전에 이미 승점차를 벌려놓은 연변팀은 느긋하게 경기했다.

이렇듯 두 팀 모두 딱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던 찰나에 57분 경, 소주팀이 먼거리 프리킥을 얻어내더니 키퍼 동가림이 쳐낸 중거리 슛을 문전으로 침투한 소주팀 선수가 추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꼴을 넣었다.

이에 60분경, 연변팀은 왕박호를 내오고 왕성쾌를 교체 출전시키며 첫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추격꼴에 성공하며 기세가 오른 소주팀에 맞서 연변팀도 수비망을 구축하고 반격에 나섰다.

70분 경 연변팀은 김성준과 허문광으로 왈두마와 천창걸을 교체하며 재차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72분경에 소주팀의 동점꼴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주춤하는 듯 했다. 두번째 실점 장면 역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연변팀은 2 대 2 동점꼴을 허락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80분경에 리세빈과 리강을 내오고 장성민과 리룡을 올리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81분경 김태연의 패스를 이보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꼴대를 아스라이 스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연변팀은 문전에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수차 만들었지만 꼴로 련결되지는 못했다.

결정꼴을 향한 연변팀의 의지가 강렬해지면서 라인을 올린 연변팀은 공격에 열을 올렸다.

추가시간 3분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지만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한 소주팀의 시간끌기 작전이 간간히 펼쳐지며 연변팀은 일찌감치 두 꼴을 먼저 넣고도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하는 설움을 삼을 삼켜야만 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8월 5일, 계속하여 홈장에서 단동등약팀과 맞붙는다.

 

글 사진 김가혜 김영화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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