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두 용병 주거니 받거니 두꼴, 연변팀 2:2 아쉬운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7월29일 23시44분    조회:38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개막전 설욕전을 다짐했던 연변팀이 전반전에 두 꼴을 넣고도 후반전에 두 꼴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7월 2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경기에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과 2 대 2로 빅으면서 개막전 패배를 안겼던 소주팀과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연변팀은 4-1-4-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고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웠다. 천창걸(31번)이 수비형 미디필더를 맡으면서 리세빈(17번), 리강(6번), 이보(10번), 왕박호(36번)가 중원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왈두마(9번)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28일에 영입 오피셜이 뜬 브라질적 용병 미셸 차가스는 이날 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시작 휘슬과 함께 두 팀은 초반 탐색전 없이 경기에 돌입하며 격돌했다. 개시 5분 동안 소주팀이 전진 공격을 시도하며 몰아붙였지만 수비망을 촘촘히 만들어 방어하던 연변팀은 인츰 분위기를 가져오며 맞붙었다. 왈두마의 헤딩슛이 나오고 이보의 중거리슛이 잇따르며 전반 15분에 이미 경기 열기가 들끓었다.

부지런히 꼴문을 두드린 결과, 17분 경에 소주팀 선수의 패스 미스와 함께 연변팀의 첫 꼴이 터졌다. 상대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중원에서 공을 받아 돌진하던 왈두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질주하던 이보에게 전진 패스를 넘겨주었다. 공을 잡은 이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때리면서 꼴망을 흔들었다.

선제꼴을 성사시킨 연변팀은 완전히 기선을 제압하며 더욱 맹렬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기에 눌린 소주팀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연변팀의 활약 타임에 접어들었다. 이보가 중심이 되여 중앙과 량쪽 측면을 통한 전방위적인 공격이 잇달아 전개되는 등 추가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드디여, 31분 경에 추가꼴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 이보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왈두마가 높이 솟아오르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꿔놓더니 헤딩꼴로 련결했다.

 
 

이보와 왈두마가 사이좋게 도움과 득점을 나눠가지며 연변팀은 2점 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연변팀의 총공세는 멈추지 않은 반면, 소주팀은 방어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조급함을 여실히 보여준 소주팀은 43분 경에 겨우 만들어낸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도 슈팅을 때렸지만 키퍼 동가림이 선방을 날려 막아냈다.

연변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을 2 대 0으로 마쳤다.

두 팀 모두 전력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전반전에 이미 승점차를 벌려놓은 연변팀은 느긋하게 경기했다.

이렇듯 두 팀 모두 딱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던 찰나에 57분 경, 소주팀이 먼거리 프리킥을 얻어내더니 키퍼 동가림이 쳐낸 중거리 슛을 문전으로 침투한 소주팀 선수가 추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꼴을 넣었다.

이에 60분경, 연변팀은 왕박호를 내오고 왕성쾌를 교체 출전시키며 첫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추격꼴에 성공하며 기세가 오른 소주팀에 맞서 연변팀도 수비망을 구축하고 반격에 나섰다.

70분 경 연변팀은 김성준과 허문광으로 왈두마와 천창걸을 교체하며 재차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72분경에 소주팀의 동점꼴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주춤하는 듯 했다. 두번째 실점 장면 역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연변팀은 2 대 2 동점꼴을 허락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80분경에 리세빈과 리강을 내오고 장성민과 리룡을 올리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81분경 김태연의 패스를 이보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꼴대를 아스라이 스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연변팀은 문전에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수차 만들었지만 꼴로 련결되지는 못했다.

결정꼴을 향한 연변팀의 의지가 강렬해지면서 라인을 올린 연변팀은 공격에 열을 올렸다.

추가시간 3분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지만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한 소주팀의 시간끌기 작전이 간간히 펼쳐지며 연변팀은 일찌감치 두 꼴을 먼저 넣고도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하는 설움을 삼을 삼켜야만 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8월 5일, 계속하여 홈장에서 단동등약팀과 맞붙는다.

 

글 사진 김가혜 김영화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56
  •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 길림관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 7호관에 설치되는데 총면적이 1.2만평방메터로 360평방메터짜리 블록이 16개 설치되였고 도합 640개 국제표준 부스가 설치되여 있다. 지금까지 이미 200여개 전시상이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신청하였는 바 각지의 명우제품과 중점기업을 중심으로 전람전시를 진행하...
  • 2023-08-15
  • 겹겹이 쌓인 영예증서들과 묵직한 훈장들은 걸어온 삶의 궤적이자 기록들이다. 기록으로 남았고, 또 더러 기록되지 못한 지나온 세월이 돌아보면 근 한세기가 된다. ‘8.15’ 로인절을 맞아 연길시에 살고 있는 1930년생, 만 93세의 김봉수 할아버지의 인생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 로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 풀어보려...
  • 2023-08-15
  • 12일, 룡정고중동창회 회원들이 룡정고급중학교를 찾아 룡정고중 재학생들의 학업과 발전을 추진하고 모교의 학술연구 능력 제고를 취지로 교류모임을 진행했다. 국내외 유명한 대학교의 교사, 연구진과 대학교 재학생들인 그들은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대학, 전공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학업과 사업에서 쌓은 본인의 풍부...
  • 2023-08-15
  • 연변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 음료인 막걸리 판매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길시 막걸리제품 온라인 판매액은 1,546.49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2.64%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 연변에 다녀간 관광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연변 특산물의 하나가 바로 막걸리이다. 막걸리...
  • 2023-08-15
  • 8월14일 오전 연길시 조양천진 근로촌로인협회 100여명 로인들이 함께 모여 로인절을 경축하면서 색다른 단체사진을 찍고 민족단결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문예공연은 촌민소조 별로 9개 가무 종목을 선보였는데 향촌진흥의 아름다운 념원과 축복, 중화민족공동체의식 다지기와 민족단결 한가정 등을 내용에 담았고 적극적...
  • 2023-08-15
  • 8월 14일, 로인절을 맞으면서 연길시민정국, 연길시애심협회, 연길시북산가두 판사처 등 단위들은 련합으로 연길시의 8쌍 로부부들에게 금혼 축수연을 차려드렸다. 갖은 풍상고초를 겪으면서도 어깨 나란히 오랜 세월을 살아온 8쌍 로부부들의 장수비결은 화목이였다. 로부부들은 당과 사회에 대한 무한한 고마움과 긍지감...
  • 2023-08-15
  • —각 지역, 각 관련 부문 문화전승발전좌담회 정신 깊이 있게 관철 실시 2023년 7월 3일 촬영한 소주 평강력사문화거리(드론사진)/신화사 소주 고성 평강력사문화거리에는 평탄(评弹)소리가 아름답고 우아하게 울려퍼져 긴 여운을 남기고 소수(苏绣), 송금(宋锦), 격사(缂丝), 소선(苏扇) 등 무형문화재가 독특한 아름다움...
  • 2023-08-14
  • 13일,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 비서처에 따르면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는 처음으로 현대써비스업관을 설립하고 의약건강써비스, 의료써비스, 지혜양로 및 강양써비스를 방향으로 이번 동북아박람회 플래트홈을 통해 의료건강업 자원을 통합하고 협동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현대서비스업관(6호관)의 전시 면적은 1만평...
  • 2023-08-14
  •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대상 수상자 박지현학생.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예술발전촉진회가 주최한 ‘정음컵’ 제6회 어린이 <조선언어경연대회> 결승 및 시상식이 8월 12일 오후에 연길시 한원지능호텔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유아조, 저급학년조, 중급학년조, 고급학년조로 ...
  • 2023-08-14
  • 제3편 동북항일련군 녀성 장교와 중공 각급 녀성 지도간부 1. 사급 이상 장령, 시와 지구급 이상 중공 지도간부 김성강(金成刚, 1899—1933): 탕원 ‘10.14 참안’ 12수난자, 중공탕원중심현위원회 위원 조선 평안남도 개천군 내남면 답도리에서 태여났으며 1920년 겨울 식솔을 따라 료녕성 안동(지금의 단동시)으로 이주하...
  • 2023-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