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신문사》에서 문화에 대한 리해의 폭을 넓히고 그 비전을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저 야심차게 기획했던 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가 일전 중국조선족100년 구술사 계렬총서의 하나로 선정,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중국조선족《문화를 말하다》(전3권)책자로 출판, 발행되였다.
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는《길림신문》사가 주최하고 연변력사학회와 연변동북아영상연구회의 협조로 지난 2019년 3월28일부터 기를 나누어 발표되기 시작하였는데 오프라인과 온라인《길림신문》을 통해 해내외에 널리 전파되였다.
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는 전방위적으로 제재를 잡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사회적으로 우리 문화를 리드해 가고 있는 문학인, 기자, 민간문예인, 력사학자, 박물학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문화인들을 취재대상으로 삼았기에 그들의 구술을 통해 조선족의 력사, 문화, 경제, 교육, 과학의 발전을 전체적으로 조명할수 있었다.
《문화를 말하다》는 프로그람 제작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힘썼는데 문화를 기록, 전승할수 있는 문자, 사진(그림), 부호, 소리, 영상 등 기술수단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독자나 시청자들의 감지능력을 높였다. 또한 구술의 특점을 잘 응용하기 위해 참여자 혹은 견증자의 시각에서 근대, 현대문화의 력사사건과 그 배후에 숨어있던 이야기주머니를 풀어 헤치게 하였다.
이외에도 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18명으로 구성된 구술자들은 대체적으로 직접 문학창작활동에 참여한 작가군과 조선족사회에서 문화리더 소임을 담당했던 사람들, 문화 력사부문의 학자연구형 인재들이다. 또한 구술시리즈의 매편마다 큐알코드를 넣어 독자들이 스캔하면 스스로 관련 동영상을 볼수 있도록 했다.
민족의 문화를 발굴하고 정리하며 보존하고 전승하는 것은 시대적 조류이다. 구술력사의 가치는 이미 국제학술분야의 인정과 중시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구술작품은 다매체시대 공중들의 접수습관에 부합되는 귀중한 정신적 재보로 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력사의 사진첩이고 진귀한 기억으로서 국가와 민족이 력사를 기록하고 문화를 전파하며 국가와 민족의 력사적 형상을 세인들에게 펼쳐주는 중요한 담체이다. 대형 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는 구술의 풍격을 띤 다큐멘터리로 구술자들의 자신과 자기 가족 그리고 주변의 문화이야기들을 통해 중국조선족100여년의 발자취를 진실하게 더듬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중국조선족《문화를 말하다》는 력사문화사편, 문학편, 예술편 등 전 3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였는데 대중들이 중국조선족 문화와 력사를 연구하는데 적극적인 작용과 도움을 줄 것이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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