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전, 올해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태풍급으로 강화되였다. 현재 바다 온도조건, 계절풍 수증기 수송 및 수직풍절 감소는 모두 ‘카눈’ 증강에 도움이 된다. ‘카눈’은 8월2일 밤에 우리 나라 동해로 이동하고 동해 중남부 해역의 풍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 볼 때 ‘카눈’의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국날씨넷 수석기상분석가 호소는 앞으로 고공조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여 아열대고기압의 강도와 위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열대고기압이 약해지고 파렬될 수 있으므로 태풍의 명백한 유도기류가 사라지고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북상할 수 있는 통로도 열기게 되는데 앞으로 ‘카눈’이 우리 나라, 일본, 한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고 불확실성이 크므로 예보정보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태풍 ‘카눈’ 최대 강태풍급, 8월 2일 밤 동해로 이동중앙기상청은 7월 31일 6시에 태풍예보를 발부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중심은 31일 아침 5시에 류츄렬도 나하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680km 떨어진 북서태평양 해상, 즉 북위 21.6도, 동경 132.1도에 위치해 있고 중심 부근 최대풍력은 13등급(40m/s), 중심 최저기압은 960헥토파스칼, 7등급 바람권 반경 280-380km, 10등급 바람권 반경 120-140km, 12등급 바람권 반경 60-70km이라고 밝혔다.
‘카눈’은 시속 20km 좌우의 속도로 북편서에서 서북방향으로 이동하며 강도는 다소 증강하고 최대 강도는 강태풍급(42-50m/s, 14-15급)에 달하며 8월 2일 밤에 동해로 이동했다가 점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동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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