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간에 374회
절강성 여요시의 16세 소년 주기가 최근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는데 그는 60초에 374회에 달하는 ‘1분간 줄넘기 회수 최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7년 동안 체계적으로 줄넘기 련습
주기는 두차례 기네스북에 도전했다. 처음으로 그가 사용한 줄넘기 줄이 규정에 맞지 않아 성적이 무효판정을 받았다. 이후 소통 끝에 주기는 빠르게 두번째 시도를 마쳤다. 도전 당시 그의 두 발은 모터를 장착한 듯했고 손에 쥔 줄이 재빠르게 돌려졌는데 1분에 374회를 완성하여 일본선수가 10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기네스 세계기록을 깨뜨렸다. 이 기록은 그전 기록보다 26차례나 많다. 기네스북에 오른 순간 주기는 “줄넘기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를 돌파할 수 있어 좋았다.”고 흥분해했다.
주기는 체계적으로 줄넘기를 연습한 지 7년이 되였다. 유치원 때 누나가 집에서 프리줄넘기 련습을 하는 것을 보고 이 운동에 푹 빠졌다.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누나처럼 학교 줄넘기팀에 합류했고 3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프리줄넘기, 30초 줄넘기, 1분간 줄넘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자신을 돌파했다.
◆다리에 피발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아
스스로를 향상시키기 위해 주기는 오래동안 철사줄로 련습해왔다. 철사줄은 일반 줄보다 튼튼하고 내마모성이 뛰여나 특히 스피드 줄넘기 련습에 적합하다. 그러나 실수로 다리에 맞으면 너무 아프고 특히 여름에는 바지가 얇기에 그의 다리에는 피발이 생기기 일수였지만 그는 종래로 포기하지 않았다.
주기는 훈련과정에서 한계에 부딪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진보하기 어려웠는데 선생님과 동료들의 격려, 조언 덕분에 컨디션을 잘 조절할 수 있었다고 했다.
“줄넘기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 성적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매우 자률적이여야 하며 오랜 련습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인내력을 돌파해야 한다.”
비록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했지만 주기는 “나 자신에게 도전하는 길은 끝이 없다.”며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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