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사람들 남방에 피서관광? 그 연유를 알아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1일 20시30분    조회:18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층탐방] 맞춤형 품질 관광으로 정품 써비스 제공하는 길림성해외려행사

화려하고 특색이 짙은 소수민족 복식을 입고 관광객들을 맞는 귀주성의 소수민족 녀성들.

귀주성, ‘춘초’와 피서관광으로 인기 한몸에

7월 29일에 있은 일명 ‘춘초(村超)’로 불리는 귀주성 용강 화미향촌 축구슈퍼리그(榕江和美乡村足球超级联赛) 결승전에 국내 유명 축구해설원들인 한교생(韩乔生)과 황건상(黄健翔)이 해설을 맡은 가운데 오프라인 관객수가 무려 15만명, 바이두넷의 생방송을 관람한 온라인 관객수가 무려 1,600만명을 넘으면서 귀주성은 전국,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집중시켰다.

올 들어 귀주성에 ‘춘초’만큼이나 인기 있는게 하나 더 있다. 바로 삼복철 피서관광이다.

길림성해외려행주식유한회사 김옥분 총경리

“예전에 남방 관광객들이 여름철에 동북으로 피서관광을 왔다면 현재 많은 동북 관광객들이 귀주성에 피서관광을 가고 있다.”고 며칠전에 길림성해외려행주식유한회사(이하 해외려행사로 략함) 김옥분 총경리가 기자에게 말했다.

삼복철에 동북사람들이 남방의 귀주성으로 피서관광을 간다고 말하면 남방 사람들이 코웃음칠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귀주에 피서관광을 가는 관광팀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장춘시 만성상무화원(万盛商务花园) 20층에 위치한 길림성해외려행사에서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고객들의 자문에 해답을 주고 있다.

최근, 김옥분 총경리의 위챗 모멘트에는 하루 최고로 근 50개의 국내외 관광코스에 대한 소개가 실릴 때도 있어 위챗 친구들을 어느 관광코스를 선택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한다. 해외려행사의 60여명 직원들 역시 모멘트에 인기 관광코스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말타고 꽃구경’식은 과거형, 여유 즐기는 소규모 심층관광 인기

이들이 홍보하는 국내외 관광코스중에서 귀주성 관광코스 소개가 가장 많으며 가족이나 지인끼리 6―15명이 함께 떠나는 5박 6일이나 7박 8일의 소규모 심층관광(小众深度游)이 인기다.

 

산이 많고 물이 맑고 기온이 적합하여 피서관광에 안성맞춤한 귀주의 풍경구

몇년전까지만 해도 운남 코스가 인기 절정을 찍은 적이 있는데 3년 특수시기에 내륙성인 귀주성이 변경성인 운남성을 선호하던 관광객들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해외려행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귀주 관광코스

각광을 받는 주요원인은 산이 많은 귀주성의 많은 관광지들은 삼복철에도 강락온도인 22를 유지하는 데 있을뿐더러 귀주성의 유혹적인 우대정책에 있다. 범정산, 황과수폭포, 려강천호 묘족마을, 청암고진, 가족관광, 염색 체험, 천안, 소수민족 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할뿐더러 많은 관광지들이 입장티켓 무료 혹은 감면 정책을 출범하였다.

귀주성의 황과수폭포 풍경구

관광뻐스도 좌우 각각 2개 좌석이던 일반 뻐스를 2+1 좌석, 심지어 1+1 좌석의 호화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호텔 또한 준4성급, 준5성급이 위주이고 관광코스 가격은 4,500원에서 7,500원 사이가 태반이여서 일반 관광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다. 특히 외국 관광이 원활하지 않은 현시점에, 수십년 만에 가장 덥다는 올 여름 최적의 피서관광 목적지로 부상했다고 려행사 직원이 소개한다.

해외려행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귀주 관광코스

“최근 국내 관광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김옥분 총경리는 로인들이 선호하는 7박 8일에 4개 성 관광을 다니던 ‘말 타고 꽃 구경’식의 기념사진 촬영 위주의 관광은 과거형으로 되였고 체험을 위주로 하여 한개 관광지에 가서 며칠씩 구경하고 먹고 놀고 즐기는 체험 위주의 관광을 젊은 층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중소학교 여름방학, 여름철 관광의 ‘황금시즌’

지난 3년간의 특수시기를 거쳐 그동안 부진했던 관광업, 올들어 특히 국내 관광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김옥분 총경리는 말한다. 그동안 특수사정으로 움찔해야만 했던 려행사들은 앞다투어 다양한 국내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고 그동안 관광 욕망을 억눌러야만 했던 시민들은 지난 3년간의 손실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보복관광'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귀주성의 소수민족 녀성들이 열정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술을 권하고있다.

특히 중소학교 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하순까지가 여름철 관광의 ‘황금시즌’인바 중소학생들의 부모 동반, 가족 동반 소규모 심층관광을 예약하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지난 7월에는 귀주 관광팀이 거의 매일 출발하여 근 500명이 해외려행사를 통해 귀주에 심층관광을 다녀왔다고 소개한다.

 총경리의 꿀팁: “능력에 따라 행하라”, “저가 관광팀 조심”

“국내관광 시 어떤 면에 주의를 돌려야 하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김옥분 총경리는 “능력에 따라 행하라(量力而行).”, “저가의 관광팀을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로인들은 특히 해발고가 높은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 고원반응이 심하고 쉽게 피곤하며 병에 걸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호북 은시(恩施)대협곡의 경우, 풍경이 특별히 수려하고 예쁘다. 하지만 입구로 들어가서 출구로 나오기까지 풍경구를 한번 다 구경하려면 2시간 넘게 걸리는데 중도에 되돌아 갈 수 없다. 하여 로인들이 상황을 모르고 젊은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 가령 평소 체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기저질환이 있으면, 특히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삼가야 한다.

해발이 2,500―3,000메터인 성도 황룡풍경구의 경우, 급히 걸으면 산소 부족이 오기 쉽기에 로인들은 천천히 걸어야 하며 몇분씩 쉬였다가 계속 걸어야 한다.

로인 관광객들은 안전한 관광코스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시중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시장가격보다 엄청 싼 관광팀이 많은데 문제점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즐겁게 관광을 다녀오려거든 요행심리를 가져서는 안된다. ‘양털은 양에게서 자란다’고 현지 가이드들이 이런 저가의 관광팀을 려행사로부터 사서는 좋지 않은 풍경구만 골라서 대충 데려가고 강제, 반강제적인 쇼핑에 중점을 둔다. 하다보니 불협화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천여원, 심지어 몇백원짜리 관광코스에서 최상의 대우를 바라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

맞춤형 품질 관광으로 정품 관광객 공략

해외려행사는 1986년 설립 당시 국유기업이였으며 길림성에서 제일 처음으로 출경업무를 전개한 려행사이다. 2013년 인수를 거쳐 민영기업으로 된 후 2015년에는 한국 관광객을 최고로 2만명까지 접대했다. 2017년에 국내 관광업무를 개설, 2019년부터 국내 업무로 전환, 현재 국내 업무가 회사 업무의 80%를 차지하며 지난 3년간의 특수시기를 거친후 여전히 국내와 섭외 및 국외 관광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길림성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에 등록된 려행사 순위를 보면 길림성해외려행주식유한회사는 국유 대형 려행사인 길림성 중국국제려행사유한회사에 이어 002번이다. 국내부, 사증부, 출경부, 박열호텔 사무실, 대화호텔 사무실, 심양사증쎈터 등 부서를 갖춘 종합성 려행사이다.

해외려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사증 업무를 해주고있다.

지난 3년 특수시기 동안에도 사증부는 줄곧 출근을 견지하며 단골들에게 한국, 일본, 미국,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영국, 싱가포르 등 수십개 나라 사증수속을 해주었다. 그동안 많은 려행사들이 경쟁속에서 도태되고 기반이 튼튼한 려행사들만 살아남았다. 해외려행사는 그동안 출근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5대 보험금을 전부 회사에서 지불했고 10년 이상을 회사와 영욕을 같이 한 로직원들 위주로 90% 이상의 직원들이 회사에 남았고 그들이 주축으로 되여 현재 간고한 시기를 이겨내고 활발히 업무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해외려행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국내외 관광코스중의 부분적인 인기코스

소개에 따르면 귀주성 관광코스외에도 성도 중경 7박 8일, 사천 7박 8일, 구채구 2일, 중경 + 호북 은시 7박 8일, 중경 + 호북 의창 삼협 7박 8일 등 관광코스도 인기가 많으며 서북지역의 감숙 란주, 장액, 돈황 등 지역과 섬서성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해외려행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국내외 관광코스중의 부분적인 인기코스

전부 장춘에서 출발하는 관광코스이다보니 날마다 장춘은 물론 길림, 송원, 통화, 사평, 유수, 연변 등 성내 각지의 단골들이 관광자문을 해온다. 이들은 태반이 지난 20여년 동안 해외려행사를 통해 비자업무, 해외관광을 하면서 루적된 단골들이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자문할 뿐만 아니라 장춘시 남관구 아태대거리(亚泰大街) 6789번 만성상무화원(万盛商务花园) 20층에 위치한 길림성해외려행사 카운터를 찾아 오프라인 일대일 자문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기자가 취재를 갔을때  카운터 직원들은 한창 자문을 구하는 관광의향이 있는 손님들에게 자신과 가족, 지인의 경제조건, 신체조건, 년령구조를 일일이 확인한후 조건에 맞는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여 정품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해외려행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국내외 관광코스중의 부분적인 인기코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16
  • 2022년 12월 20일, 광서쫭족자치구 계림시 룡승여러민족자치현 대채촌이 유엔 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향촌’으로 평의되였다. /신화사 중국이 농촌관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평가받았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관광시장 및 경쟁력 국장 산드라 카바오는 최근 신화사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농촌관광의 세계적인 선두...
  • 2023-07-23
  • 중․로 우호․평화발전위원회 생태리사회 로씨야측 리사장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최근 신화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은 생태문명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점차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의 선도자로 부상해 세계 각국의 록색 발전에 귀중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생태...
  • 2023-07-23
  • 왕붕의 헤딩꼴에 리세빈의 만회꼴이 나왔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짜릿한 경기로 연변팀은 홈장 무패를 지켜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7월 22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에서 4위에 랭킹된 청도서해안팀(이하 청도팀)과 2대 2로 빅었다. 경기후 청도서해...
  • 2023-07-22
  • 형해명 부부가 송영관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세번째 생일을 맞이한 푸바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7월로 접어들자 서울 에버랜드(爱宝乐园)에는 록음이 짙어지고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한국에서 생활중인 참대곰 가족이 겹경사를 맞았다. 아이바오(爱宝)와 러바오(...
  • 2023-07-21
  • 늦여름의 더위와 청량한 바람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계절이다. 내가 살던 교하시 천강향 홍풍촌 마을 뒤산에 남다른 아이디어로 십여년전부터 지역 실정에 맞게 여러가지 나무며, 약재며, 산나물 등을 심으며 산장을 건설하는 분이 있다.   리대철 사장 홍풍촌은 원래 70여세대가 살았던 마을이였는데 지금은 30여세대가 살고...
  • 2023-07-14
  • “나무가 고요하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려고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어느 누가 위챗 모멘트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그만 가슴이 뭉클해지며 아버지가 무척 그리워진다.   강소성 회안시의 주은래기념관을 참관하면서 기념사진 남긴 아버지, 어머니 “효도하려고 하나…” 아버지...
  • 2023-07-14
  • 나도 물먹은 적 있다 언제인가 나이 지긋한 동창생이 술이 얼큰해서 나이 어린 너는 그렇게 부러울 정도로 멋있게 사는데 머리 더 큰 자기는 왜 이 꼴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내게 뭐 부러울 게 있어서 하고 웃음으로 넘긴 적 있다. 결혼해서부터 안해가 줄곧 친정집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
  • 2023-07-14
  • 유일하게 받은 ‘련애편지’ 내가 안해와 련애하던 지난 세기 80년대 중반에 와서는 한 세기를 풍미하면서 청춘남녀들을 들뜨게 하고 잠못 이루게 하던 사랑의 1호 매개물인 련애편지가 막 저물어가던 세월이였기에 련애편지를 주고받은 기억이 없다. 굳이 있다면 내가 한번 보냈던가 싶다. 그것은 만난지 며칠 안되여 내가...
  • 2023-07-14
  • 연길의 일등 부자인가 착각하겠네 한 가정에서 경제력은 지레대 역할을 한다. 나에게는 대학생이라는 빈껍데기나 다름없는 이름이나 붙었지 결혼할 때까지 털면 먼지 밖에 없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말하자면 안해를 만나고 가시집에서 밀어주었기에 남들이 그처럼 숨 톺던 결혼 3년의 버거운 ‘보리고개’를 헤쳐나...
  • 2023-07-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