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제9회 교사연수회 동관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2일 12시34분    조회:22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된 제9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래빈과 교사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이하 협의회로 략함)에서 주최하고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에서 협력한 제9회 교사연수회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되였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후원리사회, 동관시조선족기업가상회, 동관시조선족녀성협회, 동관시조선족청년협회 및 협의회 회원학교 교사와 래빈 약 40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하는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정신철 회장

7월 28일 교사연수회 개막식에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이며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회장인 정신철교수가 인사말을,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 김혜옥 교장이 환영사를, 동관시조선족기업가상회 김정식 회장과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후원리사회 신동철 비서장, 천사교육발전기금 한룡갑 리사장 등이 축사를 하여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서 주말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장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환영사를 하는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 김혜옥 교장

이어 정신철 회장은 협의회 후원리사회 설립 경위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회 후원리사회 신동일 회장(북경), 신동철 비서장(북경), 한룡갑 리사(북경), 심재관 리사(천진), 오철호 리사(상해), 장진호 리사(대련), 배철화 리사(청도)에게 위촉장을 발급했으며 향후 많은 유지인사들이 협의회 후원리사회에 합류하여 우리말 교육을 더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저녁 환영만찬에서는 각 학교에서 준비한 노래, 시랑송, 률동 등 재미있는 내용으로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친목을 나누었다.

7월 29일에는 특강, 우수교사 시상식, 시범강의, 학교 소개 등으로 진행했고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부회장,연대한글학교 박경화 교장이 사회를 보았다.

협의회 후원리사(신동철 비서장, 한룡갑 리사)에게 위촉장 발급

특강은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부회장,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 김혜옥 교장이 광동성 조선족사회 현황이라는 주제로 광동성 조선족사회의 형성과정과 현황을 소개하면서 우리말 교육의 필요성과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발급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발급

협의회는 이번 교사연수회에서 천사교육발전기금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격년에 한번씩 우수교사를 선정장려하기로 하였다. 천사교육발전기금 후원으로 진행되는 협의회 제1회 우수교사 선정에서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의 김옥화, 진선경,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의 상영란, 김금란, 북경연통정음우리말학교의 장민영,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김려매, 장련, 지월선, 김명옥, 연대한글학교의 리란, 최영란, 강계월, 길선미, 장춘명신한글학교의 남명옥, 김룡국, 천진경기정음우리말학교의 홍금옥 등 16명 교사들이 우수교사로 당선되어 상패와 상금을 받아안았다.

시상식에서 천사교육발전기금 한룡갑 리사장은 협의회와의 합작 취지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주말학교 교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우리말 교육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범강의를 하는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김금란선생님

시범강의를 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지월선선생님

시범강의를 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전연연선생님

시범강의를 하는 연대한글학교 리란선생님

이어서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김금란,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지월선, 전연연, 연대한글학교 리란 등 4명 교사가 시범교학 및 질의응답을 하면서 참석한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협의회는 향후 교사연수회에서 더 많은 교사들이 시범교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소조토론을 하는 교사들

소조토론을 하는 교장, 부교장들

7월 29일 오후에는 참석한 학교에서 학교 설립 목적, 교육방향, 운영방식, 행사활동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최영주 상무부회장은 협의회의 설립 배경, 설립 목적, 조직구조, 회원학교, 발전 연혁, 정관,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의회 주요사업인 교사연수회, 전국 이야기대회, 교장포럼, 여름캠프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협의회는 우리말 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말학교 주요문제 해결책을 연구하며 도시 조선족사회 네트워크 형성에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 정문에서 단체사진 촬영

7월 30일 오전에는 동관시조선족한글학교 교실에서 주말학교의 교학방법, 운영방식, 협의회 주요사업 등에 대한 소조별 토론을 갖고 참석한 교장, 교사들이 충분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7월 30일 오후에는 호문포대(虎门炮台) 유적지와 박물관을 참관하여 아편전쟁의 뼈아린 과거력사에 대해 더 리해하고 나라가 발전하고 강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호문박물관을 참관하는 선생님들

이번 교사연수회에서는 협의회 사무와 비전을 토론하면서 협의회 업무효률을 높이고 부회장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관련업무를 부회장들이 직접 주관하기로 하였으며 회장단의 합의를 거쳐 회장단 간사직을 설정하고 북경정음우리말학교 김소옥 부교장을 회장단 간사로 임명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울러 부비서장, 비서장으로 많은 수고를 한 배귀봉 전임 비서장의 로고를 인정하고 회장단의 명의로 고마움을 표했다.

호문포대를 참관하는 선생님들

이번 교사연수회에 즈음하여 협의회 후원리사회, 동관시조선족기업가상회 김정식 회장, 동관시조선족기업가상회, 동관시조선족여성협회,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영춘 명예회장 등이 기부금을 내놓았다.

이로써 3박4일의 동관 교사연수회는 삼복철의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화끈한 분위기 속에서 원만히 마무리하고 1년 후의 만남을 약속하면서 막을 내렸다.

/글: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사진: 동관 교사연수회 교사들, 편집: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형해명 부부가 송영관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세번째 생일을 맞이한 푸바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7월로 접어들자 서울 에버랜드(爱宝乐园)에는 록음이 짙어지고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한국에서 생활중인 참대곰 가족이 겹경사를 맞았다. 아이바오(爱宝)와 러바오(...
  • 2023-07-21
  • 늦여름의 더위와 청량한 바람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계절이다. 내가 살던 교하시 천강향 홍풍촌 마을 뒤산에 남다른 아이디어로 십여년전부터 지역 실정에 맞게 여러가지 나무며, 약재며, 산나물 등을 심으며 산장을 건설하는 분이 있다.   리대철 사장 홍풍촌은 원래 70여세대가 살았던 마을이였는데 지금은 30여세대가 살고...
  • 2023-07-14
  • “나무가 고요하려고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려고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어느 누가 위챗 모멘트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그만 가슴이 뭉클해지며 아버지가 무척 그리워진다.   강소성 회안시의 주은래기념관을 참관하면서 기념사진 남긴 아버지, 어머니 “효도하려고 하나…” 아버지...
  • 2023-07-14
  • 나도 물먹은 적 있다 언제인가 나이 지긋한 동창생이 술이 얼큰해서 나이 어린 너는 그렇게 부러울 정도로 멋있게 사는데 머리 더 큰 자기는 왜 이 꼴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내게 뭐 부러울 게 있어서 하고 웃음으로 넘긴 적 있다. 결혼해서부터 안해가 줄곧 친정집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
  • 2023-07-14
  • 유일하게 받은 ‘련애편지’ 내가 안해와 련애하던 지난 세기 80년대 중반에 와서는 한 세기를 풍미하면서 청춘남녀들을 들뜨게 하고 잠못 이루게 하던 사랑의 1호 매개물인 련애편지가 막 저물어가던 세월이였기에 련애편지를 주고받은 기억이 없다. 굳이 있다면 내가 한번 보냈던가 싶다. 그것은 만난지 며칠 안되여 내가...
  • 2023-07-14
  • 연길의 일등 부자인가 착각하겠네 한 가정에서 경제력은 지레대 역할을 한다. 나에게는 대학생이라는 빈껍데기나 다름없는 이름이나 붙었지 결혼할 때까지 털면 먼지 밖에 없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말하자면 안해를 만나고 가시집에서 밀어주었기에 남들이 그처럼 숨 톺던 결혼 3년의 버거운 ‘보리고개’를 헤쳐나...
  • 2023-07-14
  • 내가 안해와 살아온 지도 두루두루 36년이 되여온다. 선배들과는 외람된다만 솔직히 결코 짧다고는 하기 어려운 이 세월에 파장이라 할 만한 에피소드 같은게 별로 없이 살아와서인지 아니면 가정이요, 부부관계요 하는 일상에서 수시로 부딪치게 되는 이 화제가 너무 익숙해서인지 또 아니면 아예 둔해버렸는지 그 실체의 ...
  • 2023-07-13
  • 중국은 2025년까지 100만개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국 량지봉 국장은 6월 26일 광동성 광주시에서 열린 APEC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이하 ‘전정특신’) 중소기업 국제협력포럼에서 2025년까지 100만개 혁신형 중소기업, 10만개 전정특신 중소기업, 1만개 전정특신 소거인(小巨人)...
  • 2023-06-28
  • 6월 28일,연길시쌍옹사업지도소조판공실과 길림연길공룡문화연구발전중심,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은 련합으로 <연길시에서 전국 현역군인, 퇴역군인과 기타 우대무휼대상들에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구 무료관광을 향수할데 대한 통고>를 발부했다. 이번 우대정책은 군인, 군속, 퇴역군인 및 기타 우대무...
  • 2023-06-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