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층 탐방]오늘은 ‘치과 가는 날’, 잊지 않으셨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3일 11시11분    조회:28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영훈 치과가는 날 구강’ 원장이 말하는 치과 건강 주의사항

—우려되는 미성년 치아 상태, 주된 원인은 탄산음료 과다 섭취

박영훈 원장(왼쪽 세번째)이 장춘‘치과가는 날 구강’진료소의 직원들과 함께 올 여름 업그레이된 진료소 간판 앞에서

“치아 건강의 으뜸 가는 ‘천적’은 무엇보다도 탄산음료입니다. 요즈음 열서너살밖에 안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치과를 많이 찾는데 성한 이발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삭아있어요. 부모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기분으로, 궁여지책으로 임플란트라도 해주고 싶어하는데 성인이 되기 전에는 맞춰줄 수 없어요. 치아 건강 뿐만 아니라 소화기계통 건강도 념려됩니다.”

개선로를 사이두고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맞은켠에 자리잡은 조선족 치과 ‘박영훈 치과가는 날 구강’(恒承口腔)의 박영훈 원장(43세)은 역시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동년배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탄산음료를 자제하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당면 미성년 학생들의 치아상태에 혀를 차며 념려했다.

중소학생 치아건강을 위한 공익강좌에도 자주 나서는 박영훈 원장

치아가 부실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다보니 소화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다반수다. 미성년 아이들에게 임플란트를 맞춰줄 수도 없거니와 가격 또한 어마어마하다. 원래는 임플란트 한대당 1―2만원까지 호가했고 최근에는 질 좋은 국산 재료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최소 2천원짜리도 있다고 한다. 임플란트를 맞춘다 해도 성인이 될 때까지 몇년 동안은 라미네이트 치아(烤瓷牙)를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 또한 피해갈 수 없다.

‘치과가는 날’과 ‘영원히 전승하자’

치과의 명칭은 우리 말로는 ‘치과가는 날’, 한어로는 ‘영원히 전승하자(恒承)’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성내 여느 대형병원 치과의 수술실보다도 더 널찍하고 시설 또한 선진적인 임플란트 수술실”에서 환자에게 치아 수술을 해주는 박영훈 원장(왼쪽)

치과에 들어가보니 센스있는 작명만큼이나 아담하고 먼지 한톨 없이 깔끔한 환경에서 8명의 의무일군이 환자들을 반기고 있었다. 1, 2층으로 된 치과는 면적이 300평방메터로 큰 편은 아니지만 그중에서 “임플란트 수술실은 성내 여느 대형병원 치과의 수술실보다도 더 널찍하고 시설 또한 선진적”이라고 박영훈 원장은 자부했다. 총투자가 저그만치 300만원이 들었다는 박영훈. 장춘 진료소가 오픈 6년째 줄곧 성업을 이루고있는 가장 큰 노하우는 바로 최고급 품질의 자료를 구매,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원장이 시설만큼 자부하는게 한가지가 더 있었으니 바로 근 30년의 치과 경력이다.

치과업을 전승하여 28 년, 한국 연수로 단단해진 기술

“이쁘장한 처녀가 치통으로 진료소를 찾아왔길래 치료를 해주면서 전화번호를 물었더니 ‘핸드폰이 없다’며 쳐다보지도 않던 ‘새침떼기’가 진료소의 안주인이 되였지요.”

안해 조홍옥(40세)을 바라보는 19년지기 남편 박영훈의 눈에는 아직도 꿀이 떨어진다.

‘치과 가는 날’ 치과의 박영훈, 조홍옥 원장 부부

박영훈의 고향마을에서 총각 때부터 촌의사였던 아버지는 젊은 시절, 특수시기에 마을에 하향을 온 룡정 출신의 조선족 치과의사로부터 몇년 동안 치과 기술을 꾸준히 전수받았다. 그후 스승은 연변으로 돌아갔고 영훈의 아버지는 서란시 신합향에 치과진료소를 차려 린근 향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1995년, 태여나서부터 치과의사 아버지가 그렇게도 거룩하고 멋있게 느꼈던 열다섯살의 박영훈은 치아 건강의 필요성과 치과업의 비전을 예리하게 예측하고는 교하시위생학교에 진학한다. 3년간 치과 기술을 꾸준히 련마한후 연길안이비후과 병원, 신합향에 있는 아버지의 치과진료소 등 곳에서 기술을 증진하다가 2004년 24살의 나이에 친구와 동업하여 서란시에 150평방메터 되는 치과진료소를 차리고 공동원장으로 되였다.

박영훈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기술 증진을 위한 강습에도 자주 참가했다.

하지만 개업 불과 몇개월 만에 뜻밖의 ‘도화운’이 박영훈을 찾아올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당시 서란시병원 수술실 간호사였던 조홍옥은 전날 무려 다섯번의 수술에 참여한 관계로 너무나 긴장하고 피곤한 탓인지 그 미열로 치아 진통을 느껴 지인의 소개로 총각 치과의사 박영훈을 찾았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2009년, 한쌍의 다정한 커플이 한국 구로구에 나타났다. 바로 결혼한지 3년차인 박영훈과 조홍옥 부부였다. 이때의 박영훈은 치과 공동원장 타이틀을 벗어놓은, 치과 연수생 신분이였고 조홍옥은 여러 식당을 전전하며 남편 연수 뒤바라지를 하는 식당도우미였다.

두살짜리 딸애랑 깨알이 쏟아지는 생활을 하고 있던 중 가슴속에 더 큰 꿈을 안은 박영훈이 한국 연수 타산을 내놓았고 조홍옥은 어린 딸을 길림시의 시부모님 댁에 맡기고 두말 없이 남편의 한국행에 따라나선 것이다. 박영훈은 구로구에서 근공검학하는 동안 참신한 리념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큰 차이점을 느끼고 치아 기술 증진에 땀동이를 쏟았으며 ‘새침떼기’였던 조홍옥은 한국어가 서툴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러 식당들을 전전하며 남편의 연수 뒤바라지를 하는 현처로 되여가고 있었다.

2010년, 1년 반 동안의 한국 연수를 통해 치과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킨 박영훈은 ‘이립지년’에 고향 서란시에 ‘박영훈 치과가는 날’ 치과진료소를 오픈한다. 600평방메터 면적의 진료소는 현재 일군이 18명으로 늘었으며 서란시를 대표하는 치과진료소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최고의 품질을 고집해온 덕에 한국에서 귀국했다가 재출국한 서란 시민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까지 번졌다.

특수시기가 찾아오기 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국내 환자, 귀국 환자에 이어 해마다 임플란트 맞추러 찾아오는 한국인이 수십명은 족히 되였다. 한국의 몇분의 1에 미치는 ‘착한 가격’에 최고급의 임플란트를 맞추고 남은 돈으로 장백산, 집안 고구려유적지 등 풍경구를 유람하고 갈 수 있는 ‘일석삼조’였다면서 박영훈은 길림성의 관광업에도 일조했다고 롱담조로 말했다.

박영훈, 조홍옥 원장 부부가 올봄에 옛 간판앞에서 나란히

2017년, 서란시 치과시장의 국한성을 보아낸 박영훈, 무작정 대도시로 진출하자고 마음먹고 북경에 진출하려 했지만 고향을 너무 멀리 떠난, 불효를 대가로 한 성공은 의미없다는 안해 조홍옥의 설득 끝에 결국은 성소재지 장춘의 조선족중학교 맞은켠에 분점을 오픈했고 ‘새침떼기 처녀’는 장춘 ‘박영훈 치과가는 날 구강’의 법인대표로 되였다. 그로부터 근 6년간, 매주 주말마다 180여키로메터를 운전하여 장춘에 와서 사흘정도씩 예약환자들 진료, 수술을 해주며 최고의 써비스를 제공하는 박영훈 원장이다.

의사들의 치과기술 증진에 대담한 투자

박영훈원장은 의무일군들의 기술 증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바 매년 정기적으로 북경, 심양 등지의 치과분야의 권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조직하여 서란과 장춘 두 진료소의 전체 의무일군을 강습에 참가하도록 한다.

박영훈원장은 의무일군들의 기술 증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의무일군을 위해 강습을 조직하고 있다.

몇년전, 장춘 진료소의 의사 한명이 자녀 교육으로 20키로메터 떨어진 정월구에 이사가려는 의향을 밝히자 통근하라며 승용차 한대를 선물하는 배포를 보이는 박영훈 원장 덕분에 치과의 의무일군들은 더 굳어진 주인공 의식으로 일에 림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노력끝에 현재 두 진료소는 높은 품질과 알뜰한 써비스 태도, 특히 착한 가격으로 치과환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장춘에도 치과업종협회가 있지만 각종 치아 가격은 천차만별, 들쭉날쭉이라는 박영훈 원장, 장춘시의 북쪽에 위치한 ‘치과가는 날’의 가격은 장춘시의 남쪽 가격의 40% 좌우에 미치는 ‘착한 가격’이라고 한다.

신체의 여느 장기 못지 않게 평생 신체건강에 영향주는 치아 건강, 이에 대한 시민들의 중시도가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부 틀린 생활습관은 오히려 치아건강에 불리하다고 일침 하는 박영훈 원장, 특히 식사후 바로 치솔질을 하지 말고 식사후 최소 10분 정도 지난후 치솔질을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치아환자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도 박영훈 원장은 평일은 서란 진료소에서, 주말에는 장춘 진료소를 찾아 두 도시의 치아환자들에게 최고급 치아 건강 써비스를 제공하기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치아환자 여러분, ‘치과 가는 날’ 잊지 않으셨죠?

박영훈원장은 의무일군들의 기술 증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의무일군을 위해 강습을 조직하고 있다.

/길림신문 유경봉 리미연 김령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9월 12일, 길림성총공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총공회, 주체육국, 연길시총공회가 주관한 ‘새 길림에서 공을 이룩하고 연변에서 약동하다' 를 주제로 한 길림성종업원 업간체조 전시공연행사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주총공회 당조서기이며 부주석인 리해옥이 축사를 했고 성총공회 부주석인 지정이 연설과 함께 활...
  • 2023-09-13
  •   개막사를 하고있는 반석시로인협회 김병희 회장 지난 9월8일 화창한 초가을 날씨에 반석시조선족 로인협회에서는 반석시 홍희3층 대청에서200여명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 반석시로인협회 로일대 령도들을 초대하여 중양절 경축활동을 진행하였다. 류대진 로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막을 연 경축모임에서는 “우리 여...
  • 2023-09-13
  • 관할구역의 호적관리를 비롯한 가본상황을 잘 료해하고 사회모순을 해결하며 조화로운 경민관계를구축하기 위해 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주군하고 있는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민호에 내려가 주민 방문 활동을 벌였다. 파출소민경이 촌민집 온돌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활동기...
  • 2023-09-13
  • 7월 30일 일본 도꾜 긴자(银座) LOFT상점에서 고객이 중국 색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최근 수년간 중국 색조 화장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중국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중국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은 중국식 메이크업(化妆)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중...
  • 2023-09-12
  • “G20 회원이 되면 아프리카의 목소리와 가시성, 영향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아프리카 정치권과 여론계는 기쁨으로 들끓었다. G20 뉴델리 정상회의가 10일 막을 내렸다. 회의의 중요한 성과중 하나로 아프리카련맹을 G20 정회원으로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해당 기제에 아프리카 국가로는 남아...
  • 2023-09-12
  • 사평시 철동구 예허만족진 전산호반(转山湖畔)에 위치한 예허나라성은 만족문화의 중요한 유산이고 길림성 문물보호단위이며 국가 AAAA급 관광지이고 국가급 삼림공원이다. 뭇산에 둘러싸여있는 이곳은 기복이 심하며 소나무와 잣나무, 버드나무가 우거져있다. 성내에는 예허부족력사관, 황후관, 나란성덕문화원, 만족민속관...
  • 2023-09-12
  •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생태교육에 중심을 둔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환경오염과 각종 생태파괴문제가 넘쳐나고 있는 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기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건강터밭’을 만들어 생태교육을...
  • 2023-09-12
  • 금년 9월 11일은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총회의 학습활동일이다. 이날 오전,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80여명의 회원들이 총회 지도성원들과 함께 활동실에 모여 지난 9월2일 저녁에 있었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제고하자’를 주제로 한 특별문예공연을 두고 총화모임을 갖고 진지한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총...
  • 2023-09-12
  • 매하구시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장수춘으로부터 홍색서적을 전달받은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부교장 리태호(왼쪽),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서금선 교장(오른쪽) 최근, 길림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조선족중소학교 ‘민족문자 홍색서적’ 증여식(매하구시)이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매하구시의 두 조선...
  • 2023-09-11
  • 9월 10일 저녁 홈장에서 제남흥주를 1:0으로 격파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가까스로 27점 고지(갑급 잔류 유력)를 점령한 가운 데 제23라운드와 24라운드의 힘든 원정 경기를 5일 사이에 소화해야 하는 진통을 이겨내야 한다. 먼저 9월 13일 19:30시에 광동성 불산시남해체육중심에서 홈장왕이라 불리는 동관관련팀과...
  • 2023-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