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꽃만 피고 열매는 없다...연변팀 단동등약에 0:0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6일 09시42분    조회:1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싹을 키워 꽃은 피웠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5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단동등약팀(이하 단동팀)과 0대0으로 빅으면서 또 한번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연변팀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우고 리강(6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 이보(10번), 왕성쾌(2번)가 중원을 구성하면서 왈두마(9번)가 최전방에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시작부터 치렬했다. 경기 1분만에 이보가 중원에서 문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올리더니 경기가 시작되여 2분도 안되여서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단동팀 문전을 휘저어놓았다.

이어 9분경에는 리세빈이 단동팀 수비수가 실수로 흘린 공을 받아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꼴대 우쪽을 살짝 뜨며 벗어났다.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연변팀에 맞서 단동팀은 수비에 급급할 뿐, 그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이보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량쪽 측면으로 전개하는 전진 패스로 연변팀은 단동팀 문전을 수차 위협했다.

전반 중반에 진입해서는 절주가 약간 늦춰지나 싶었지만 연변팀은 계속하여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꼴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추가 시간 2분까지 변죽만 울리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전력 교체 없이 시작되였다. 상대팀의 밀집 수비를 뚫으려는 연변팀의 다양한 공격 시도가 보여졌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왈두마가 문전에서 시도한 몇번의 헤딩꼴도 상대팀 키퍼가 걷어내며 선제꼴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져갔다.

연변팀의 화력에 맞붙어 단동팀도 간간히 날카로운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동가림이 걸어잠근 꼴문을 넘지 못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72분경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왕성쾌와 리강을 빼고 공한괴와 손군을 투입했다.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며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듯한 단동팀의 시간끌기가 나오면서 주심이 옐로카드 경고를 날렸다.

80분경에는 왕박호가 리세빈을 교체하며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수비에 올인하는 상대팀이 촘촘히 세운 수비망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마감에는 허문광, 리룡으로 천창걸 왈두마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추가 시간 5분까지 밀어붙였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꼴 소식은 끝끝내 울리지 않았다. 공격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여전히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3련전 홈장 경기를 마치고 8월 13일, 석가장공부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김룡 / 글: 김가혜 김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89
  • 지난 3월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근처 월스트리트 표지판. /신화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7일 여러 미국 중소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일부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역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무디스는 M&T뱅크(顶尖金融银行), 웹스터 파이낸셜...
  • 2023-08-10
  • 탑승객이 지난 4일 제다 킹 압둘라지즈 국제공항에서 북경행 비행기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다―북경간 사우디아항공 직항로선이 개통됐다. /신화사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우디 관광청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년간 4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우...
  • 2023-08-10
  • 7월 26일, 에스빠냐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신화사 에스빠냐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올 상반기 420% 증가했다. 7일, 에스빠냐 관광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인 13만 5천 715명이 에스빠냐를 방문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2만 6천 8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
  • 2023-08-10
  • 중국의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억위 리튬에너지(亿纬锂能)이 7일 말레이시아 케다에서 신규 제조 시설 기공식을 열었다. 억위 리튬에너지와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해당 제조 시설은 억위 리튬에너지의 53번째 공장으로 4억 2천 200만딸라 규모의 초기 투자가 이뤄졌다. 제조 시설은 중국과...
  • 2023-08-10
  •   8월 1일, 룩셈부르그 국제화물운송항공회사 정주역 운영책임자 진붕초가 정주 신정국제공항에서 적재 화물을 확인하고 있다. /신화사 모두가 꿈나라로 향하는 시간, 하남성 정주시 신정국제공항 북쪽 화물운송구역에서 일하는 룩셈부르크 국제화물운송항공회사(아래 화물항공회사로 략칭) 정주역 직원들의 하루 업무는 이...
  • 2023-08-10
  • 일전,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 일부 지역에 련속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보기 드문 홍수침수 재해를 입게 되였다. 중국제일자동차는 중앙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수하고 총 5,000만원에 달하는 자금과 물자를 기부하여 실제 행동으로 재해지역의 구조와 재건 사업을 지지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제일자동차는 제...
  • 2023-08-10
  • 8월 9일, 성군구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성군구당위는 주곤훈 동지를 우수한 공산당원으로 추서할 것을 결정하고 전 구 광범한 당원들에게 응급구조 영웅과 선봉모범을 따라배울 것을 호소했다. 8월 초, 길림시 서란지역에 력사기록이래 가장 강한 비가 내려 중대한 재해가 발생했고 인민군중들의 생명재산 안전이 엄중한 위협...
  • 2023-08-10
  •   8월 5일, 대 단동등약전에 출전한 연변룡정팀 선수들. 8월13일 저녁 7시30분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석가장유동국제체육중심에서 석가장공부팀(10승2무5패)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8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5월 6일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제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과 1:1로 빅은 바 있...
  • 2023-08-10
  • 고희문턱을 넘어선 인생의 막바지에서 휘청거리며 걸어온 인생길을 뒤돌아보노라니 고향의 그리움에 눈굽이 축축이 젖어든다. 철갑을 두른 듯 마을을 지켜선 완달산, 50년 전 아낙네들이 빨래방치로 황어떼들을 잡았던 호브트하, 그리고 산딸기 무르익는 조일산 아래에 오붓이 들어앉은 고향마을... 그보다도 제일 그리운 것...
  • 2023-08-10
  • 제15번째 전국 ‘전민건신일’을 맞으며 8월8일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장백체육장에서 전민건신전시대회를 성대히 진행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표현한 광장무 장백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관광국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전민건신전시대회에는 장백제1중학교, 현조선족로인협회, 현성 4개 사회구역과 현사...
  • 2023-08-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