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꽃만 피고 열매는 없다...연변팀 단동등약에 0:0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6일 09시42분    조회:21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싹을 키워 꽃은 피웠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5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단동등약팀(이하 단동팀)과 0대0으로 빅으면서 또 한번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연변팀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우고 리강(6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 이보(10번), 왕성쾌(2번)가 중원을 구성하면서 왈두마(9번)가 최전방에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시작부터 치렬했다. 경기 1분만에 이보가 중원에서 문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올리더니 경기가 시작되여 2분도 안되여서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단동팀 문전을 휘저어놓았다.

이어 9분경에는 리세빈이 단동팀 수비수가 실수로 흘린 공을 받아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꼴대 우쪽을 살짝 뜨며 벗어났다.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연변팀에 맞서 단동팀은 수비에 급급할 뿐, 그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이보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량쪽 측면으로 전개하는 전진 패스로 연변팀은 단동팀 문전을 수차 위협했다.

전반 중반에 진입해서는 절주가 약간 늦춰지나 싶었지만 연변팀은 계속하여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꼴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추가 시간 2분까지 변죽만 울리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전력 교체 없이 시작되였다. 상대팀의 밀집 수비를 뚫으려는 연변팀의 다양한 공격 시도가 보여졌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왈두마가 문전에서 시도한 몇번의 헤딩꼴도 상대팀 키퍼가 걷어내며 선제꼴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져갔다.

연변팀의 화력에 맞붙어 단동팀도 간간히 날카로운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동가림이 걸어잠근 꼴문을 넘지 못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72분경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왕성쾌와 리강을 빼고 공한괴와 손군을 투입했다.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며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듯한 단동팀의 시간끌기가 나오면서 주심이 옐로카드 경고를 날렸다.

80분경에는 왕박호가 리세빈을 교체하며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수비에 올인하는 상대팀이 촘촘히 세운 수비망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마감에는 허문광, 리룡으로 천창걸 왈두마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추가 시간 5분까지 밀어붙였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꼴 소식은 끝끝내 울리지 않았다. 공격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여전히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3련전 홈장 경기를 마치고 8월 13일, 석가장공부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김룡 / 글: 김가혜 김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2
  • 9월 5일, 매하구시 산성진 영승촌로인협회는 설립 40주년을 맞으며 촌로인협회 활동실에서 80세이상 장수로인들께 수연을 베풀었다. 영승촌로인협회 회원수는 1983년 설립 당시의 100여명으로부터 현재의 40여명으로 줄었는데 그중 80세이상 장수로인이 15명 계신다. 로인협회 설립 후 촌에서는 매 10년에 한번씩 80세이상...
  • 2023-09-08
  • ‘9.3'휴식기간 관광객들로 붐비는 중국조선족민속원 올해 ‘9.3'휴식기간이였던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연길시는 재차 관광객고봉기를 맞이하여 연인수로 16만 9,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1억 5,000만원의 관광수입을 올리였다. 이번 ‘9.3'휴식기간 연길시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조직하여 관광객들을 흡인하였...
  • 2023-09-08
  • 올해 반년사이 500개 커피점 연길에서 새롭게 오픈 올해들어 연길시의 뜨거워진 관광인기도와 더불어 커피 소비열도 뜨겁다. 손에‘연길’이라고 씌여진 커피잔을 들고 연변대학 왕훙탄막벽앞에서 출첵(打卡)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은 연길에 관광 온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하는 규정 동작으로 되였다. 통계에 따르면 근 반년...
  • 2023-09-08
  • 외교부,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준비 진행상황 소개 90여개 국가 대표 참석 확정 외교부 대변인 모녕이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준비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90여개 국가의 대표가 참석을 확정했다면서 차후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참석을 확정할 것으로...
  • 2023-09-08
  • 리강 국무원 총리가 6일(현지 시간) 쟈까르따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리강 국무원 총리가 6일(현지 시간) 쟈까르따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리강 총리는 10+3 협력기제가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으며 지역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
  • 2023-09-08
  • 리강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쟈까르따에서 동아시아협력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리강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쟈까르따에서 동아시아협력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리강은 지난해 주요 20개국 발리 정상회의 때 습근평 주석이 윤석열 대통...
  • 2023-09-08
  •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 '2023 타이위안에너지저탄소발전포럼' 참석 사진은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 중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왼쪽 첫번째)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은 6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산시샤오허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위안에너지저탄소발전포럼'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날...
  • 2023-09-07
  • 최근, 2023년도 ‘길림 좋은 사람 • 가장 아름다운 교원 및 황대년식 좋은 선생님' 칭호를 수여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중심학교 호동구촌 학구 김영칠선생님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교육 이야기는 산간마을의 평범한 인민교사로서의 헌신과 사랑이 담겨 ...
  • 2023-09-07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1주년 계렬 경축활동 다채롭게 선보여져 각종 조형의 불꽃놀이가 연길의 밤하늘에 화려하게 피여올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리군광 찍음 8월 30일, 훈춘시에서 유럽풍거리 개장식이 있었다. 각양각색의 유럽식 건축, 유럽식 조각과 조형이 각이한 왕훙 뻐스밥차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끌...
  • 2023-09-07
  • —전국 대학교 황대년식 교사팀인 연변대학 습지 및 생태 교사팀의 이야기모래밭의 갈매기들은 날아와 모여들고 아름다운 물고기들은 헤염치며 언덕의 지초와 물가의 란초가 향기 높고 푸릇푸릇하다… 습지는 천백년래 줄곧 문인묵객들이 심취하는 동경지였는가 하면 더우기는 인류의 생존, 번식, 생산의 서식지로서 ‘지구...
  • 2023-09-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